*** 미.덕.지.***
미덕지서(美德支署) 인줄 아셨나요? ㅎㅎㅎ. 지금의 지구대를 옛날엔 <지서>라고 했지요.
그래서 아마 지서라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사실은 경찰관서가 아니고...벧전 1:5의 <믿음, 덕, 지식>을 외우기 쉽게 그렇게 표현한 말입니다.
ㅎㅎ
<믿음>
믿음이란 은사로써의 믿음도 있다고 바울은 말했습니다만, 여기서 말하는 믿음은 그런 건 아닌 것 같구요.
구원받기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믿음, 즉 롬1:9, 10에서 말씀하는 바로 그 믿음일 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고, 성령님을 믿고...그중 특히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는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믿음은 천국 가는 길에 첫 관문이요, 기초 단계입니다..
<덕>
덕이란 무엇일까요? 쉽게 말해서 남을 위하여 자신이 손해보는 것을 감수하는 것입니다. 아마 예절같은 것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더운 날, 런닝셔츠 차림으로 다니고 싶지만, 교회당에 갈 땐 윗옷을 걸치고 가는 것,
고함을 지르며 기도하고 싶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될까봐 조용히 기도하는 것,
얼마든지 연임할 수 있는 데도 불구하고 회장 자리를 젊은 사람에게 물려 주는 것...등등
자신이 좀 손해 보는 일이지만 여러 사람들을 위해 손해보는 일, 혹 베푸는 일...
이것이 덕입니다.
자기 믿음만 옳다고 빡빡 우기기 보다는 여러 사람들을 위해 강도를 낮추는 것도 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식>
지식은 말씀이나 교리에 대한 지식입니다. 아무리 신앙이 좋다하여도 지식이 없으면 든든하다고 볼 수가 없고 또 남에게 전하고 가르칠 수가 없으므로 구령의 열매를 맺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지식도 필요합니다.
*** 절.인.경***
<절제, 인내, 경건>을 말합니다.
<절제>
절제는 무엇이든지 지나치지 않도록 낭비나 허비를 하지 않고 자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할지라도 과하면 독이 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음식이나 운동이나 약도 지나치면 병을 가지고 오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모든 일에 절제가 필요합니다.
지식이든, 은사든, 예언이든 ...자랑이 지나치면 푼수가 되는 것입니다.
또 가진 지식이나 은사나 예언도 천시를 받게 하는 것입니다.
귀한 것일 수록 아껴야지요. 그것이 지혜입니다.
<인내>
인내는 참는 것입니다.
개입하고 싶은 데 참고, 상관하고 싶은 데 참고, 내치고 싶은 데 참는 것입니다.
인내는 성질이 급하면 할 수 없습니다.
성질 급한 동물은 제 성질에 치여 죽습니다.
거북이가 오래사는 것은 느리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십자가에서 죽기 까지 참으신 예수님을 배워야합니다.
<경건>
경건(godliness)은 하나님 앞에서 가지는 자세를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함부로 행동할 수가 없습니다. 모든 면에 단정하고 엄숙할 뿐만 아니라 조심스러움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언성을 높인다거나 농담이나 실없는 소리조차 불경스러운 일이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이 깊어지면 이렇게 되는 것이 마땅합니다.
***형.사***
<형제우애. 사랑>입니다.
<형제우애>
형제 우애[필라델피아]는 그리스도인 형제들과 다정하게 지내는 것을 말합니다. 공격이나 싸움은 커녕 비난이나 욕설도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어렵긴 해도 천국 문에 확실하게 들어가려면 어쩔 수 없습니다. 훈련해야 합니다.
<사랑>
마지막 단계는 <사랑(아가페)>입니다.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고 했습니다.(롬13:10)
예수님의 새계명을 지킨 것이 되는 고로, 천국은 따놓은 당상입니다. 예수님이 보장하시는 데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천국입성~!!! 뚜뚜뚜~~~!>
"미덕지서 절인경 형사님", 드디어 천국에 입성하셨네요. 빵빠레가 울려 퍼지네요.
그런데 힘들게 들어간게 아니고 너끈히 들어가셨다네요. 부럽습니다 !
베드로도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네요.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벧후1:11)
천국에 겨우 들어가는 것은 아무래도 불안한 일이지요.
우리도 들어갈 바에야 넉넉히!!! 들어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 가을에 우리의 승질머리 좀 들추어 가면서 열매를 점검해 보시면 어떨까요?! ^^
첫댓글 저는.. "미덕지절" 에 "인경" 이와 "형우" 가 서로 "사랑" 합니다!
이렇게.. 외우고.. 있는데..ㅎㅎ
그렇게 외우는 것도 좋겠네요. ㅎㅎ
빛길님이 가져 오신 줄은 모르고 저도 올렸네요.
제가 올린 것은 조금 있다가 지우겠습니다. ㅎㅎ
예! 목사님...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