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iO4UhZuw7gQ?si=MUP30lzxCvC9F5YN
Quatuor Ebène : Robert Schumann String quartet Nr. 3 a-minor Op. 41/3
작품 41의 세곡 중에서는 41-3 이 현재 가장 자주 연주됩니다. 이 작품이 발표되었을 당시에 세곡에 대한 평은 비교적 좋은 편이었는데요. 멘델스존이 이 작품들을 좋게 평가했을 뿐만 아니라 음악 이론 교사로 유명했던 모리츠 하우프트(Moritz Hauptmann)만도 역시 이 작품번호의 세곡을 듣고는 작곡가의 재능에 놀라게 되었다고 합니다. 형식과 내용에 있어서 비범함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대단히 지적이라는 평가를 했습니다.
앞서 2달동안 세곡을 만들었다고 했는데요. 이런 짧은 기간동안에도 가장 나중에 작곡된 41-3은 음악적으로 더욱 성숙해진 면을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전통적인 형식에서 탈피해보려는 시도를 보여줍니다.
각 악장의 주제들은 앞의 두곡에서보다 더 긴밀하게 연결됩니다. 그리고 작곡가 슈만의 상상력과 낭만적 환상이 자유롭게 전개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악기간의 균형도 보다 세심하게 배려한 듯 보입니다. 이 작품은 1848년 1월 18일 라이프찌히 게반타하우스에서 대중들 앞에서 공개 초연되었습니다.
슈만 / 현악4중주 2번
작품 41의 현악4중주 3곡은 1842년에 작곡되어서 그 이듬해인 1843년에 출판되었는데요. 그는 출판업자에게 그 시기에 작곡된 자신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말했을 정도로 이 작품에 대해서 자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또 일부에서는 슈만이 현악4중주곡을 통해서 고전주의로 회귀했다고 평가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슈만은 고전적인 성격을 따르면서도 피아노 소나타를 썼을 때처럼 자유로운 전개와 상상력들을 펼쳐나갔습니다. 물론 피아노라는 악기만큼 현악기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피아노에 어울리는 기법을 그대로 현악기에 적용시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결점에도 불구하고 작품 41의 세곡은 슈만다운 개성과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또 그의 작품들은 베토벤과 브람스의 현악4중주를 잇는 다리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다고 평가됩니다. 현악4중주곡 3작품은 2달에 걸쳐 집중적으로 작곡되었음에도 한곡 한곡을 써가면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작품 41-2는 부드러운 서정미가 느껴지는 작품인데요. 곡의 전개가 1번보다 훨씬 더 자연스러워졌습니다. 1악장 Allegro vivace는 소나타 형식을 취하고 있구요. 2악장 Andante Quassi Variazioni 는 베토벤의 후기 변주곡 양식을 연상시킵니다. 이어지는 3악장은 Scherzo. Presto 인데요. Scherzo를 기악곡의 한 악장으로 정착시켰던 베토벤의 영향이 그대로 느껴지죠. 4악장 Allegro Molto Vivace 은 곡의 마무리로 소나타 형식에 의한 경쾌한 악장입니다.
https://youtu.be/T896-9lBW5g?si=EH787dgxa70lmGbQ
SCHUMANN - String Quartet Op.41 No.2 - Quartetto Italiano (1971)
출처: 다음엇지의 음악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