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올해라고 해봤자 얼마 안ㅤㄷㅚㅆ습니다만..
그냥 생각나서 써봅니다.
뭐.. 운으로 돌리면 거의 모든 것이 운의 덕이라고 하겠습니다만
['엘리베이터가 추락안하고 정상작동했다'도 운이라면 운이잖습니까..]
일상적이지 않은 좋은 일을 운으로 생각했을때..
순서는 생각 나는 순서..;;
1.다니던 학원에서 옛 친구를 만났습니다.. 반갑더군요.
2.인터넷 강의 사이트에서 '무료수강권'을 이벤트로 얻었습니다. 68000원 절약.
3.같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퀴즈를 맞추면 2000원 주는데 5000원 받았습니다. 오류 ㄳ.
4.같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책의 재고가 부족[3일 늦음]하다고 인강 수강 가능 일자를 대폭 늘려줬습니다.
5.Ain이라는 파란 껍질에 쌓인 지우개.. 써보고 싶었는데 비싸서 못쓰다 학원에서 줏었습니다.
6.영어단어를 놀다가 못외워갔는데 선생님이 시험지를 안 들고 오셨습니다.
7.영어문장을 외우다 포기했는데 다른 학원에서 냈던 외워야 할 내용과 선생님이 혼동하신 덕분에 그날 영어문장 시험 안봤습니다.
8.영어문장 모르는건 영작하고 영어단어 모르는건 지어썼는데 빈칸 개수로 체점했습니다. 점수 대폭 up....
9.영어학원에서 종강기념 피자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피자헛.
10.국어 숙제를 안 한 날이 있었는데 휴강했습니다. 감기걸리셨었나..
11.영어학원 빈칸 개수로 체점한 덕에 반 5등인가 해서 문상1개 받아먹었습니다. 선생님의 귀차니즘에 건배..[;;]
12.수학학원에서 시험볼 때 모르는 문제 3문제인가 있었는데 다 찍어서 다 맞았습니다... 대신 푼게 틀렸달까..
13.학교.. 방학 도중에 나갔을 때 급식업체 교체로 인한 급식실 내부수리로 밥을 줄수 없다고 단축수업했습니다. 급식업체 매일 바꾸면 만세를 하겠습니다..
14.부모님이 쓰시던 전기담요를 물려받았습니다. 어디선가 새로 타오신듯.. 다만 켜놓고 자면 황홀한데[..] 깊이 못자는 단점이 있더군요..
15.예전 중학교 친구로부터 전화를 왔습니다. 매달 한번 꼴로 전화 했었다는 군요.. 학원 시간이랑 겹쳐서 그런지 본인은 받아본적 없었는데 말입니다...
16.지각/결석/조퇴 횟수를 아이들한데 자기거 확인해보라고 보여줬는데 학교 축제 때 지각한거 체크가 안되어있었습니다. 조용히 넘어갔습니다..
17.학원이 우리동네로 이사왔습니다. 5분 거리입니다.
18.붕대를 1000원에 팔던 약국이 망해서 조금 돌아다니다 다른 약국을 찾았는데 800원이랍니다. 망해서 좋은거 알게 ㅤㄷㅚㅆ습니다.
19.방학중에 본래 야자실 가야하는데 땡땡이 치고 있었는데 '급식을 못줘서 안오는 아이도 있는 거 같다. 이건 학교 책임이다'라는 이유하에 체크 안했답니다. 그걸 알고 더더욱 본격적으로 안간..
20.그러나 그 야자실 문 따는 열쇠는 하나 복사해서 주머니 속에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걸로 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야자실에 침입가능. 설사 선생님이 잠궜다 하더라도..
21.인강이 올해판이 새로 나왔습니다. 1~2만원 더 비싸더군요. 예전판 이미 신청해 놓았기에 환호성.
22.샤프심을 다 ㅤㅆㅓㅅ다 싶었는데 학원에서 오는길에 문방구가 하나 망했더군요. 1박스[12개입] 1500원에 샀습니다.
23.잠실에 '홈플러스'라는 백화점이 생겼습니다.[생긴건 조금 된일..] 아버지가 좋아하시기에 간식거리가 풍요로워 졌습니다.
24.외국에서 돌아오신 삼촌이 홍차를 주셨습니다. 카페인 들었다길래 밤에 가끔씩 마시고 있습니다.
25.입시 전형이 춤을 추다 '내신 버려'라는 결론으로 끝났습니다. 모의고사성적이 내신보다 좋았기에.. 만세
26.바이로봇이 감지는 하는 데 삭제나 치료를 못하는 바이러스가 있었는데 제거 성공했습니다. 운이라기보다 근성이었습니다만 스스로 cmd로 들어가 난리친거 생각하면 기쁘기에 적습니다.
27.건빵을 사러 갔는데 1200원이기에 포기했더니 집 주위 슈퍼에서 4개에 1000원에 팔더군요.. 샀습니다만.. 원가는 얼마라는 거죠..?
28.눈이 오는 날의 대부분은 나갈일 없는 날과 겹쳤습니다. 초등학교때는 일부로 나갔던거 같은데 늙었는지 눈은 보는 것만 좋습니다..;;
29.창고형 마트로 '코스트코'가 있는데 무료 입장권[입장 본래 회원만 되는듯]이 날라와서 저녁에 고기 먹었습니다..00;
30.인택에서 그림 이상하길래 운영자님께 교체 신청했더니 금방 교체 되었습니다.[인택]
31.지련님과 마이님의 도움으로 초반 같지도 않은 초반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인택]
32.백섭[서버 롤백]ㅤㄷㅚㅆ는데 그 때 해 놓은게 많아서 뭐 많이 받았는데 운영자님 실수로 받아야 할 양의 2배를 받았습니다... 운영자님께 말씀 드렸는데 아무말씀 없으시길래 그냥 고맙게 받아먹었습니다..;;[인택]
33.인택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갚았는데 돈이 남았습니다.[..빌린후 1시간 안에 갚으면 이자가 안 붙기에 심심해서 빌렸다가 바로 갚았는데 돈이 차감되지 않았습니다..] ....은행에 저축시켰습니다.[;;][인택]
34.'부스터'라는 이름의 뽑기 도박이 있는데 굉장한 운으로 적자가 안나고 있습니다... 레어가 0.5% 시크릿이 0.1%확률로 뽑힌다는데 지금까지 6레어 1시크 떴습니다..[인택]
35.나름 건강합니다. 옙. 최고의 운이겠지요..
쓰기 시작할때는 멀정했는데 놀면서 썼더니 졸립니다.
뒷부분 가서는 정신이 멍.....
안 좋은 일을 따지면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습니다만 아직 2월달인데 좋은 일이 저정도 있었다는 건 충분히 좋은 거라 생각합니다.
좋은 하루들 되세요(_ _)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올 해의 운...?
의문의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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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26 01:58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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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엄청난 운이로군요. 저도 뭐 운이 나쁘지는 않으니..(어쩔)
역시 건강이 최고.
운을 기억하는게 더 운인듯;; 이랄까
저렇게 세세한 걸 기억하는 기억력을 가진것이 운이라면 운일까.......
운도좋고 건강하고 기억력도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