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학교에서 똥 마려우면 어떡하지?” 초등학교 입학식이 가까워 오자 승억이네 가족은 근심에 빠졌어요. 승억이는 누구보다 크고 단단한 똥을 싸서 웬만한 변기는 감당하지 못하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어마어마한 똥자루가 학교 화장실 변기를 꽉 막아 버렸어요. 친구들이 의심하자 승억이는 억울하면서도 궁금했어요. 똥자루의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요?
목차
내 똥자루
넌 좋겠다
더 이상 양보는 싫어
승억이가 범인이에요
거인이 변기를 뚫었어요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글 : 최은순
최은순은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초가가 열 채 조금 넘는 작은 시골 마을엔 온통 나무와 꽃들로 가득하고, 피라미와 송사리가 떼를 지어 노는 냇가도 있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 이런 아름다운 마을에서 마음껏 뛰놀던 추억이 ‘동화 작가’가 되는 꿈을 키워 주었다고 전합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한 뒤, 2007년 장편동화 『아버지의 눈』으로 ‘한국안데르센상’을 수상하며 등단했습니다. 2011년 장편동화 『방구리』로 ‘한우리문학상’ 대상을 받았으며, 2013년 장편동화 『우도의 꼬마 해녀』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수상했습니다. 오랫동안 독서지도사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늘 아이들 곁에서 아이들의 고민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아버지의 눈』 『방구리』 『엄마, 세뱃돈 뺏지 마세요!』 『날개 달린 풍차바지』 『논어 우리 반을 흔들다』 『우도의 꼬마 해녀』 『바른 말이 왜 중요해?』 『사랑을 나눠준 사탕 할배』 『준수의 딸꾹질』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민승지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그리며 나만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동안 카툰 에세이 『농부의 어떤 날』을 쓰고 그렸고, 그림책 『식혜』와 『매일 보리와』, 『시원한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느껴지는 안도감을 표현하기 위해 먼지 같은 작은 것들을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먼지에도 빛이 비쳐 은하수처럼 반짝이는 때가 있는데 그런 순간들을 끄적끄적 이야기로 풀어내면서 그림 그리는 작업을 즐겨합니다. 느린 시간과 오래된 것들,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출판사 리뷰
어린이의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하는
유쾌하고 새로운 ‘똥 이야기’
주인공 승억이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걱정이 크다. 사실 걱정거리는 단 하나. 바로 “학교에서 똥 마려우면 어떡하지?”이다. 웬만한 변기는 감당하지 못하는 승억이의 어마어마한 ‘똥자루’ 때문에 할아버지, 아빠, 엄마까지 모두 머리를 싸매고 방법을 찾지만 뾰족한 해답이 없다.
고민하던 엄마가 말했어.
“승억아, 학교에 있을 때 똥 마려우면 집에 와서 누고 가는 거로 하자. 엄마가 선생님한테 사정을 얘기하고 허락받을게.”
“안 돼!”
엄마 말에 내가 부르르 떨며 고개를 저었어.
“똥 누려고 버스를 타고 집에 온다는 게 말이 돼?”
- 「똥자루」 15쪽
하지만 승억이를 사랑하는 가족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승억이는 아침마다 등교하기 전 시원하게 똥을 누고 학교에서는 똥을 누지 않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한시름 놓은 줄 알았으나, 학교 화장실 변기가 막히는 사건 발생! 승억이의 비밀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친구 용수 때문에 승억이는 억울하게 누명을 쓴다. 그 와중에 승억이는 자기 똥만큼 대단한 똥을 눈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해지는데…….
똥에 대해 남다른 태도를 가진 승억이네 가족들을 보며 재밌게 이야기를 따라 가다 보면, 더럽고 부끄럽게만 생각했던 생리 현상을 자연스럽고 친숙하게 여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승억이와 같은 고민을 가진 어린이는 나만 이런 걱정을 하는 게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똥이나 건강 이야기만 하는 동화는 아니다. 『똥자루』를 쓴 최은순 작가는 이 이야기를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고운 말을 건네는 점에 대해서도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작가의 말’에서 소회를 밝혔다. 결말을 읽고 나면 속상했던 일을 훌훌 털고 관계와 마음을 회복하는 방법 또한 깨닫게 될 것이다.
첫댓글 최은순 선생님! 새 책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책 소개를 보니까, 승억이의 고민이 공감이 가면서도 (?) 유쾌하네요. 올해가 가기 전에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 어린이들에게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래~ 사랑받는 책이 되길 응원할게요. ^^*
고맙습니다 어윤정 선생님^^
좀더 열심히 쓰고 싶은 새해의 다짐이 희미해지지 않기를 마음속에 꾸욱~ 눌러놓고 있습니다. ㅎ
우와 재미있겠어요 아이들이 크게 공감할만한 이야기네요 최은순 선생님 출간 축하드립니다 🎉
고맙습니다!
멈추지 않고 달리시는 회장님의 글쓰는 힘에 귀감을 얻습니다.
올해도 동화세상을 위헤 애써주실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최은순 선생님, 새 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책 소개만 봐도 읽고 싶어서 엉덩이가 들썩여요! 똥 누려고 얼굴 노래져 달려오던 저희집 아이들 어린 시절도 떠오르고요! 많은 아이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을 것 같아요! 축하드립니다!
똥얘기, 쓰면서도 웃음이 났던 ㅎㅎ
저도 아이들 키우면서 있었던 경험이 지금은 재미난 추억이 됐어요.
고맙습니다 주영 선생님.
최은순 선생님, 새책 출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요렇게 재미난 이야기를 쓰시다니 부럽습니다.~^^
아이들 사랑 듬뿍 받기를 기원합니다.^^
어쩌다 써진 동화 ㅎㅎ
가까이서 늘 응원을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올해도 좋은 작품 많이 써주세요 선생님!
오,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 얘기네요. 재미지겠어요. 축하드려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 ㅎㅎ
올해도 글쓰는 힘을 서로 나누고 싶을 때 연락드리겠습니다.
우아!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어 할 것 같아요^^ 선생님, 새 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도 열심히 쓰시니 보기에 좋습니다.
새해에도 파이팅입니다!
넘 공감가는 이야기네요~~ 최은순 선생님 새 책 출감 축하드립니다~~^^
은경 선생님, 감사합니다.
올 한 해 좋은작품 쓰시는 일로 기쁘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최은순 선생님^^ 갑자기 난쟁이 똥자루ㅎㅎ단어가 떠오르는ㅎㅎ 제목이 진국입니다. 초등입학생의 고민중 큰부분을 차지하는 똥!** 꼭 읽어보겠습니다.
그때 스벅에서 집필하시던 그 작품이실까요? 남다른 새정이 갑니다.^^ 박수박수~♡ 늘 건강하시길 멀리서 기도합니다.
여기서 안부를 드리네요. 잘 지내시지요^^
가까이 살았던 친척 아이의 똥 사건 고충을 보고 소재를 얻어 쓴 얘기에요.ㅎㅎ
고맙습니다. 선생님도 건강하시길 빕니다.
똥 미스터리 궁금하고 기대되네요.
저희집도 가끔 변기 막은 범인 색출작업으로 한바탕 소동이 있거든요.
최은순 선생님, 새 책 축하드려요.
변기를 뚫는 일,
소동을 겪는 집이 있지요 ㅎㅎ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선생님, 새 책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말하기 힘든 아이들의 고민을 넘나 재미나게 담아내셨네요~
늘 아이들의 관심사에 초점을 맞추고 계신 선생님의 시선을 본받아야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늘 신중한 소재를 찾아서 작품을 쓰시는 선생님이 저는 부럽습니다.
올 한 해도 좋은 이야기 쓰셔서 기쁨과 행복 얻으시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선생님!
어머나~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새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