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기 105년 06월 13일 청년법회
<주문, 어디까지 알고있니?>
설법 : 박세훈 교무님
타이핑 : 박준성
오늘은 어떤 설교를 할까 고민하다가, 여러분들이 많이 하고 있지만 잘 모를 것 같은 걸 생각해서 주문, 어디까지 알고 있니? 라는 주제로 정했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이라 태어나면서부터 원불교를 믿었지만 주문에 대해서 그냥 별생각 없이 따라서 외우고 다녔습니다. 막상 제가 주문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더라고요. 오늘도 주문을 두 가지나 했었는데, 뜻을 잘 모르고 계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두 번에 걸쳐서, 오늘은 주문이 어떤 위력을 통해서 어떠한 원리를 통해서 위력을 주는가하고 다음 시간에는 각 주문의 뜻을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 주문하면 가장 쉽게 떠오르는 문장이 있으신가요?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가 불교 용어인 것 알고 계신가요? 불교 용어가 상당히 많습니다. 야단법석도 불교 용어입니다.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수리라는 말이 좋은, 깨끗한 이런 뜻입니다. 수리수리, 좋은 일이 있겠구나, 좋은 일이 있겠구나. 마하수리, 마하라는 것은 크다는 뜻인데, 우리가 생각하는 크다는 뜻이 아니라 상상을 넘어서는 크다입니다. 대단히 좋은 일이 있겠구나. 다른 뜻으로 하면 깨끗하겠구나, 깨끗하겠구나, 대단히 깨끗하겠구나. 우리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이겠죠? 수수리 사바하. 수수리라는 것은 수리의 앞에 수가 붙은 것입니다. 수수리의 뜻은 지극히 좋은 일이라는 뜻입니다. 사바하라는 것은 산스크리트어로 문장을 마무리할 때 쓰는 말입니다. 반야심경에도 나오죠?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제사바하. 사바하는 기독교의 아멘, 우리는 일심으로 비옵나이다. 잘 성취되게 해주십시오. 그러니까 수리수리 마수리 수수리 사바하는 좋은 일이 있겠구나, 좋은 일이 있겠구나, 대단히 좋은 일이 있겠구나, 지극히 좋은 일이 원만히 성취되게 하소서. 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마술이 될 수 있겠죠. 여러분의 마음이 마술 아니에요? 여러분의 친구들한테 수리수리 마수리 수수리 사바하라고 하면 덕담이겠죠? 좋은 일이 생겨라, 좋은 일이 성취되라 이런 뜻입니다.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제사바하. 이것도 산스크리트어를 음역해놓은 것입니다.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제사바하 한자는 뜻이 없습니다. 상관없는 한자에요. 아제아제 바라아제는 무슨 뜻일까요? 이걸 산스크리트어로 하면 가테가테 파라가테 파라상가테 보디스바하 이렇게 됩니다. 가테가테라는 것은 가자 가자, 라는 뜻입니다. 여기 있는 도반들 함께 가야 하잖아요? 낙오되면 안 되잖아요. 파라가테. 파라라는 것은 피안(彼岸)을 말합니다. 인도에 큰 강이 있죠? 갠지스강입니다. 인도에서는 비유적으로 강 너머를 피안이라고 했습니다. 저 언덕. 언덕이라는 것은 깨달음의 세계, 열반의 세계를 말합니다. 아제아제 바라아제, 가자가자, 열반으로, 깨달음으로 가자. 파라상가테. 상이라는 것은 온전하게, 완전하게라는 뜻입니다. 열반으로 온전하게 가자. 보디스바하. 보디라는 것은 보리, 깨달음, 원만하게 깨닫게 되리라. 라는 뜻입니다. 전부 합치면 가자 가자 열반으로 가자 깨달음으로 온전하게 가자. 깨달음이여! 원만하게 성취되리라. 이런 뜻입니다. 여러분들이 반야심경 독경하시는 내용이 그런 내용입니다. 서로 독려하는 거죠. 도반들과 함께 가자! 완전한 깨달음을 얻자! 도반들의 깨달음이 이루어질 것이다. 서로가 기원해주는 것이죠. 이런 뜻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나중에 독경을 하시면서 더 간절하게 하실 수 있겠죠?
다음으로 여러분들이 많이 아는 것입니다. 아브라카다브라. 검색해보면 노래가 나오죠? 무슨 뜻이냐면 내가 말한 대로 될지어다 이런 뜻입니다. 노래도 그런 의미였죠? 아랍어라고 하는데, 아브라가 이루어지리라, 카다브라가 내가 말하는 대로라고 하는데, 학설이 많습니다. 네 가지 정도의 학설이 있어서 어떤 것이 원래 뜻인지는 모르지만 이것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이런 것을 주문이라고 합니다. 동양적인 사고에서 주문이라고 하면 매혹하다, 마법을 걸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특정한 글귀를 외움으로써 주술적인 효과가 있다고 생각되는 글귀나 그것을 외우는 행위를 주문이라고 합니다. 청정주도 주문이고, 영주도 주문입니다. 주문이라는 것이 여러분이 알고 있는 모든 종교에 다 있습니다. 이것이 언령신앙이라고 합니다. 말에 영혼이 깃들었다. 말 자체를 신성시하는 것입니다. 일본 쪽에 많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어떤 종교의 종파에서는 뜻도 모르고 그냥 열심히 외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불교도 한국의 신종교인데, 한국의 신종교는 주문종교라고 할 만큼 주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원불교가 가장 작은 편입니다. 증산교나 천도교는 수행이 대부분 주문입니다. 그래서 주문을 외우면 인격을 전환하고 개안과 치병, 퇴마의 능력을 갖기도 한다고 합니다. 앞에 신종교들에서는 주문을 열심히 외우면 도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다른 종교에 대해서 잘 모르고, 그 종교에서 말한 대로 수행을 해보지 않아서 잘 모릅니다. 여기에 계신 분들은 주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주문하면 어떤 단어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원불교를 다니면서 주문에 대해서 믿음이 별로 없었습니다. 부정적이었어요. 내가 주변 사람들을 원불교에 데려오는데 주문을 이야기하면 원불교를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당 가서 주문을 너무 많이 하게 되면 불안했습니다. 주문하면 뭔가 신비한 것이죠. 말에 혼이 깃들어있고 너무 종교적이죠. 종교에서 주문을 하지 다른 데에서 주문을 하지 않습니다. 지나치게 종교색이 강해지는 것 같고 미신적인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우리 희원 교우님은 주문을 가지고 수행하라고 하면 믿음을 가지고 수행을 하실 수 있을까요? 중요한 질문입니다. 원불교를 접하신 지 얼마 되지 않으셨잖아요. 주문하면 종교적이고 미신적인 느낌이 드시나요? 원불교에서 주문으로 수행을 하라고 한다면 저는 처음에는 부정적이었습니다. 마음공부가 고차원적이지 주문은 나이 드신 분들이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주문에 대해서 믿음을 가지고 수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공부를 계속하다 보니까 원불교 주문은 다른 종교의 주문과 조금 다릅니다. 원불교 주문의 원리는 과학적입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제가 물리와 친하진 않지만, 이분이 하신 말씀이 주문의 원리와 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에너지다. 그것이 전부다. 원하는 현실과 주파수를 맞추면, 그 원하는 현실을 얻을 수밖에 없다. 반드시 그렇게 된다. 이것은 철학이 아니다. 이것은 물리학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이렇게 이야기하면 잘 모르겠죠? 모든 것은 에너지다. 원하는 것이 있으면 주파수를 맞춰야 한다는 것이 하나의 키워드입니다. 하나 더 하면 모든 것은 에너지다. 그렇다면 생각도 에너지다. 한때 이것 가지고 인기를 많이 끌었던 베스트셀러를 아시나요? 시크릿이라는 책입니다. 시크릿을 조금 읽어봤더니 비슷한 내용이 있습니다. 원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루어진다. 그래서 나오는 것이 끌어당김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내 눈 앞에 펼쳐진 현실은 내 마음속의 생각들이 나타난 것입니다. 그렇죠? 여기 계신 분들이 교당에 계신 것은 내가 교당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앞으로 펼쳐진 것이죠. 그 생각이라는 것은 에너지고, 생각이라는 것은 주파수가 있고, 비슷한 주파수끼리는 끌어당깁니다. 그것을 공진이라고도 하고, 공명이라고도 하죠. 상처받을 일이 자꾸 터져 나온다면 내 마음속에 상처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내 앞의 현실이 자꾸 부정적으로 펼쳐진다면 내 무의식 속에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저장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제가 먼저 주문의 원리 첫 번째, 생각은 에너지고 생각은 파장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다음에 위약효과, 플라시보 효과가 있습니다. 신약을 시험할 때 그냥 설탕을 주면서 우울증약이라고 속이면 설탕을 먹고 낫기도 하거든요. 실제 과학에서 많이 일어나는 일이고 이것을 위약효과. 위약이라는 것은 가짜 약이죠. 그 약을 통해 좋아지리라 생각하는 환자의 믿음 때문에 병이 낫는 현상이죠. 이것은 생각이 믿음이 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죠. 약이 효과가 없는 데 나아요. 그런데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상담에도 있습니다. 아주 유명한 상담가가 있습니다. 그 유명한 상담자만 봐도 마음이 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담자에 대한 믿음 때문에. 똑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경우가 있잖아요. 그래서 생각이라는 것은, 말이라는 것은 에너지고, 파장인데, 파장이 서로 같은 것끼리는 공명하고 공진한다. 그런데 이 생각이라는 것은 에너지인데, 이 생각의 에너지가 부정적인 것도 에너지고 긍정적인 것도 에너지입니다. 그래서 감사 생활을 하면 감사의 에너지 파장이 나오고, 원망생활을 하면 원망의 에너지 파장이 나옵니다. 그래서 감사 생활을 하면 모든 것이 감사할 꺼리로 보이고, 원망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원망할 꺼리로 보여서 감사 생활하는 사람들은 감사 생활하는 사람들끼리 모이고 원망하는 사람들은 원망하는 사람들끼리 모이죠. 정산종사법어 법훈편에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제2부 법어(法語) 제11 법훈편(法訓編) 59장 |
말씀하시기를 [감사 생활만 하는 이는 늘 사은의 도움을 받게 되고, 원망생활만 하는 이는 늘 미물에게서도 해독을 받으리라.] |
감사 생활만 하는 사람들은 감사의 파장이 있는 사람들끼리 만나게 돼서 일이 잘 풀리게 되고 원망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원망의 파장이 나가서 사소한 미물 곤충에게도 해독을 받는 거예요. 내가 내는 에너지, 파장에 따라서요. 여러분들도 열심히 하는 사람, 기쁘게 하는 사람은 뭐라도 도와주고 싶은데 불평 내고 짜증 내는 사람한테는 그 사람이 품는 에너지, 파장 때문에 뭔가 가까이하기 싫은 마음이 있잖아요. 과연 이것이 사람만 그럴 것인가.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제2부 법어(法語) 제7 권도편(勸道編) 49장 |
말씀하시기를 [무엇이나 안에 인력이 있으면 밖에서 기운이 응하게 되나니, 주막에 주객이 모이는 것은 술의 인력이 있기 때문이요, 덕인에게 사람이 모이는 것은 덕의 인력이 있기 때문이니라. 공부인이 형상 없는 마음 공부를 잘 하고 보면 무형한 심력이 생겨나서 무한한 우주의 큰 기운을 능히 이끌어 응용할 수 있게 되나니, 이것을 일러서 삼계의 대권이라 하나니라.] |
술을 좋아하면 술을 당기게 되고, 사람이 덕이 있다는 것은 무엇이냐면, 베풀기를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베풀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사람이 모이게 되죠. 마음공부를 잘하고 보면 심력이 생겨서 우주의 큰 기운을 끌어당기게 되는데 그것이 주문입니다. 심력으로, 내 마음의 힘으로 천지의 기운을 끌어당기는 것입니다. 천지의 기운이 신비스러운 것이 아니라 천지의 기운은 사은이잖아요. 내가 좋은 마음을 쓰면 주변 사람이 나를 돕고 싶잖아요. 내가 좋은 마음을 먹으면 좋은 에너지가 가잖아요. 그것이 주문의 원리인데, 그래서 저는 주문은 공명이다. 공명이라는 것은 통하고 응하는 것입니다. 사람 가운데에도 나하고 코드가 맞는 사람이 있죠? 공명하는 것이죠. 마음이 통하는 것이고. 그렇다면 나는 무엇과 공명하는가? 그래서 대종사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대종경(大宗經) 제11 요훈품(要訓品) 30장 |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자기 마음 가운데 악한 기운과 독한 기운이 풀어진 사람이라야 다른 사람의 악한 기운과 독한 기운을 풀어 줄 수 있나니라.] |
내 마음속에 독한 마음과 악한 마음이 있는데, 내 주변에 편안한 사람과 여유로운 사람이 있기를 바라는 것은 주파수가 공명할 수가 없죠. 만약에 내 주변에 힘든 일이 있거나 불편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하면 내 주파수가 어떤지 한번 살펴봐야 하죠.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주문은 진리와 공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주문을 한다는 것은 진리와 공명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종경(大宗經) 제6 변의품(辨疑品) 13장 |
한 제자 여쭙기를 [어떠한 주문을 외고 무슨 방법으로 하여야 심령이 열리어 도를 속히 통할 수 있사오리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큰 공부는 주문 여하에 있는 것이 아니요, 오직 사람의 정성 여하에 있나니, 그러므로 옛날에 무식한 짚신 장수 한 사람이 수도에 발심하여 한 도인에게 도를 물었더니 "즉심시불(卽心是佛)"이라 하는지라, 무식한 정신에 "짚신 세 벌"이라 하는 줄로 알아 듣고 여러 해 동안 "짚신 세 벌"을 외고 생각하였는데 하루는 문득 정신이 열리어 마음이 곧 부처인 줄을 깨달았다 하며, 또 어떤 수도인은 고기를 사는데 "정한 데로 떼어 달라" 하니, 그 고기 장수가 칼을 고기에 꽂아 놓고 "어디가 정하고 어디가 추하냐"는 물음에 도를 깨쳤다 하니, 이는 도를 얻는 것이 어느 곳 어느 때 어느 주문에만 있는 것이 아님을 여실히 보이는 말이라, 그러나 우리는 이미 정한 바 주문이 있으니 그로써 정성을 들임이 공이 더욱 크리라.] |
그 당시에 신종교들이 주문을 많이 외우니까 사람들이 주문을 신비롭게 생각한 거에요. 이것만 하면 금방 도통할 것 같았던 거죠. 그러자 대종사님께서 큰 공부라는 것은 주문 여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사람의 정성 여하에 달려있다고 하시면서 짚신 세 벌의 예화를 들려주십니다. 어떤 짚신 장수가 갑자기 도에 발심이 나서 도인에게 어떤 것을 외우면 도를 통할 수 있느냐 물었더니, 즉심시불을 알려줍니다. 즉심시불은 마음이 곧 부처라는 뜻이죠. 그랬는데 이 사람이 글을 몰라서 짚신 세 벌로 알아듣습니다. 그런데 이 짚신 세 벌을 정성으로 외우니까 마음이 부처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대종사님께서 어떤 주문을 외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외우는 것인지가 중요하다. 주문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에너지가 있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외우는 사람의 에너지, 파장입니다. 그것이 진리와 같이 공명해야 합니다. 사람하고 같이 공명하면 그 사람하고 마음이 통하는 거예요. 한 명과 통하면 한사람에게서 은혜가 나오는 것이고, 백 명, 천 명과 통하면 그만큼 에너지, 파장이 공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의 은혜가 만들어지는 것이고 마음이 진리와 공명하면 진리에 위력을 받는 것이죠. 그 진리의 위력을 받는 것이 원불교에서 말하는 주문이다. 영주와 청정주와 성주. 그렇다면 사람과 공명하는 것도 힘든데 어떻게 하면 진리와 공명할 수 있는가? 사람하고 공명하기 위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부정적인 에너지가 나오니까 내 마음속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하잖아요. 그렇다면 깨달음은? 깨달음은 긍정적인 마음이 있으면 생기나요? 깨달음의 파장은 긍정과 부정을 넘어서는 파장입니다. 그것이 일원상 서원문 맨 마지막에 있습니다.
일원의 위력을 얻고 일원의 체성에 합하도록까지 서원함.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진리와 공명하는 방법입니다. 주문이라는 것은 진리와 공명하는 것인데, 진리와 공명하는 것은 일원의 위력을 얻고 일원의 체성에 합하는 것입니다. 일원의 위력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사사가 없어야 합니다. 사사가 없다는 것은 나라고 하는 것, 나라는 사심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내가 없어지면 위력이 생깁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를 드러내기 위해서 하는 것하고 정말로 대중을 위해서 하는 것이 다르잖아요. 그 사람 한 명을 위해서 하는 것이면 잘 안 도와주지만, 세상을 위해서 대중을 위해서 할 때는 합력하잖아요. 코로나19를 봐도요. 내가 없어져야 위력이 생기고 체성에 합하기 위해서는 망념이 쉬어야 합니다. 저도 아까 영주 21독 할 때 잡념이 3~4번 정도 들어오더라고요. 그러면 체성에 합하지 못하는 것이죠. 나라고 하는 사사가 끊어져야 위력이 생기고, 망념이 쉬어야지 일원의 체성에 합할 수 있습니다. 소리 없는 주문이라도, 뜻을 모르는 주문이라도 정성으로 하라는 것이 사사가 끊어지고, 망념이 쉰다. 여러분이 주문 외울 때 어떻게 해야겠어요? 주문 외우면서 내 개인적인 욕망, 소원만 위주로 주문을 외운다면 위력이 내리진 않아요. 여러분들이 만약에 주문을 외우면서 생각이 많아, 머릿속이 복잡해, 이것이 망념이죠. 그래서 오늘 주문의 원리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주문이라는 것은 모든 것이 에너지고 생각도 에너지니까 파장이 있습니다. 그 파장은 비슷한 파장을 불러옵니다. 그래서 내가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내면 긍정적인 것들이 오고, 부정적인 에너지를 보내면 부정적인 것들이 오는데, 그것을 우리는 공진, 공명이라고 한다. 통한다, 기운이 응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람 한 명하고도 기운 통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주문이라는 것은 진리와 공명하는 것입니다. 진리와 공명하는 것은 사사가 끊어지고 망념이 쉬어야 한다. 여러분이 만약에 기도를 열심히 했는데 위력이 없다. 위력이 없다는 것은 사은을 통해서 오는 것이겠죠. 천지, 부모, 동포, 법률을 통해서 옵니다. 위력이 없다는 것은 내가 사심이 있다는 거예요. 개인적인 욕심. 내 개인적인 욕심이 있으면 위력이 생기지 않고, 체성에 합하지 못합니다. 언어도단의 입정처 자리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망념이 있어서죠. 여러분들이 주문할 때 한 번씩 보세요. 내가 망념 없이 사심 없이 주문을 하고 있는가. 그러면 여러분들이 주문의 뜻을 몰라도 주문에 위력이 생깁니다. 하지만 아무리 내가 뜻을 잘 알아도 사심이 있고 망념이 있으면 주문의 위력이 생기지 않습니다. 다음 설교 때는 여러분들이 공부하실 영주 성주 청정주의 뜻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더 간절하게 주문을 암송하실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은혜롭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오오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