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첩산중 오지, 그 설원에 빠지다
한국관광공사가 1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한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진동리는 인제지역에서도 가장 오지로 손꼽히는 곳으로 오지 여행의 대표적인 마을로 통하고 있다.
더욱이 대관령 진부령과 함께 국내 대표적인 폭설지역으로 손꼽힐 정도로 겨울에는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려 순백의 별천지로 변하는 진동리 마을은 이곳을 찾는 산악인과 관광객들에게 어린 시절 포근한 겨울의 추억을 되살려 준다.
겨울철 눈이 유난히 많이 내리고 4월까지 잔설이 남아 있다보니 이곳 주민들에게는 눈밭에 빠지지 않고 걸을 수 있도록 만든 설피가 겨울철 필수품이 됐다. 이 때문에 옛부터 진동리 마을은 설피밭으로 불려왔다.
겨울철 진동리 마을을 찾으면 설피를 신고 눈꽃이 활짝 핀 마을과 인근 등산로를 따라 걸으면서 겨울 정취를 만끽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진동리에는 아침가리를 비롯해 빼곡한 원시림과 주변에 방태산 자연휴양림 방동약수 등 관광지가 위치해 있어 사계절 오지 여행을 즐기는 동호인과 관광객 산악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의 해만 비치는 첩첩산중'이라고 해 이름이 붙여진 아침가리는 전국 최대의 원시림 지역으로 겨울철에는 울창한 산림과 계곡위에 하얗게 눈꽃이 덮여 장관을 이룬다.
아름다운 계곡과 폭포가 어우러져 절경을 자랑하는 방태산 자연휴양림은 계절마다 색다른 경관을 뽐내고 있으며 겨울철 등산로를 따라 걸으며 즐기는 눈꽃 트레킹은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매력이다.
방태산 자연휴양림 인근에 위치한 방동약수는 옛부터 철 망간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위장병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오고 있는데 뼛속까지 시리게 만드는 약수를 들이키면 그 맛 또한 일품이다.
조침령은 `새도 자고 넘을 정도로 험하고 높다'고 해 이름이 붙여진 백두대간 줄기로 진동리 마을과 양양군 서면을 연결하는 고개이다.
지난해말 조침령에 터널이 뚫리고 도로 확장공사가 마무리 돼 진동리 마을에서 양양을 비롯한 동해안까지의 운행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이번 주말에는 전국 최고의 오지인 진동리 마을에서 혹한을 이기며 겨울 산행을 즐기고 난 후 조침령을 넘어 속초 양양 강릉 등 동해안에 즐비하게 위치한 해수사우나에서 얼어붙은 몸을 녹이는 여행을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인제=심은석기자
곰배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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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배를 하늘로 향하고 벌떡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지명이다. 해발 1100미터 고지에 약 5만평의 평원이 형성되어 있으며 계절별로 각종 야생화가 군락을 이뤄 만발하여 마치 고산화원을 방불케한다.
봄에는 얼러리꽃, 여름에는 동자꽃, 노루오줌, 물봉선, 가을에는 쑥부랑이, 용암,투구, 단풍등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곰배령은 경사가 완만하여 할머니들도 콩자루를 이고 장보러 넘어다니던 길이다. 가족단위의 탐방코스로 훌륭할뿐 아니라 죽기전에 가보아야할 아름다운 산으로 소개되고 있다.
연중 약 7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산림유전자원 보존지역이므로 산불강조기간에는 입산허가를 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입산허가 문의 : 인제국유림관리소 기린 경영팀 033-463-8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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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에 대한 자세한 사진은 마을소식-포토앨범을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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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배령의 사계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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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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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면 일대의 수많은 골짜기 중 점봉산자락의 진동계곡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회손되지 않은 자연을 간직한 곳이다. 이곳은 경관이 매우 뛰어나나 한동안 교통이 불편하여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아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잘 보전돼 있다.
내린천 최상류를 이루는 계곡물은 투명하고 맑아 열목어 메기 꺽지 등의 물고기들이 환히 들여다보인다. 계곡주위로는 원시림이 우거져 한낮에도 한기가 느껴질 정도이다.
특히 이곳의 단풍빛은 유달리 화사할 뿐 아니라 너럭바위 사이로 단풍빛이 어리는 맑은 계류가 흐르는 등 단풍 탐승지로 거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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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계곡의 민물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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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 자료출처 : http://www.mulgoginar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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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계곡에 대한 자세한 사진은 마을소식-포토앨범을 참고하세요. |
상부댐 |
양수발전용 댐이다. 설피밭 발막골 막침이 해발 1100미터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전력에서 건설하였다. 면적은 약 5만평정도이며 백두대간의 마루에 위치해 있어서 동해바다가 내려다보이며 일출광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양수중이며 2005년까지 담수가 끝나면 훌륭한 산정호수로 변모될 것이다. 관광허용 여부는 한전에서 결정할 것이며 주민들은 관광소득 증대를 위해 댐 관광이 허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점봉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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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424미터로 백두대간 코스중의 주요지점이다. 이곳에서 백두대간의 능선들을 감상할 수도 있고, 멀리 동해바다의 일출도 볼 수 있다. 설악산 대청봉과 마주하고 있으며 산세가 둥글둥글어머니 젖가슴을 닮아 평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대표적인 어머니 산이며 육산이기도 하다. 마음이 한없이 넓은 사람에게 무조건 베푸는 산으로 각종 약초, 산나물, 버섯등 산림산물의 보고이며 인사사고가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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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적 원시림은 아닐지라도 원시의 숨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산이며 우리나라에서 산림생태계가 가장 잘 보존된 천연림지역이다.자생식물은 약 950여종으로 추정하며 우리나라 전체 식물종수의 20%가 이곳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단위면적당 희귀보호식물의 가장 많은 식물박물관으로서 보호식물의 50여종이 넘는다.
3-4년전까지만해도 약초꾼, 나물꾼, 산림생태학자등 점봉산을 찾는 사람이 한정적이었으나 요즘은 사진작가, 야생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일반 관광객의 탐방이 늘어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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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안내 |
* 백두대간 코스 |
조침령 - 진동상부댐 - 북암령 - 박달령(단목령) - 삼거리 (5시간소요) |
바람불이 - 미아치골 - 글렁바위(백두대간마루) - 원조침령 - 조침령 (3시간소요) |
* 원점회귀코스 |
삼거리 - 강선리 - 곰배령 - 강선리 - 삼거리 (4시간소요) |
삼거리 - 강선리 - 곰배령 - 점봉산 - 박달령 - 삼거리 (8시간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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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가이드 |
조명호(033.463.7790) , 이상곤(033.463.4289) |
바람불이 |
마을입구 지역으로 진동계곡 이쪽 저쪽으로 약 35평의 평원이 형성되어 있다. 산쪽으로는 관목숲이 형성되어 있고, 하천쪽으로는 갈대숲이 형성되어 있다. 해발은 600미터 정도이며, 지형특성상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붙여진 지명이다. |
쇠나드리 |
나들이를 가려면 개울을 세번 건너야 했기 때문에 세나드리라고 불리어왔다. 최근에는 쇠나드리라고 불리우며 바람이 거세게 불어와 소도 날아간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이다. |
곱들나드리 |
쇠나드리에서 약 1Km 상류지역이며 해발 650미터 정도이다. 동쪽산에 곱돌이 많이 생산되어서 붙여진 지명이다. |
설피밭 |
마을의 중간쯤 지역으로 진동분교와 마을종합회관이 위치해 있으며 해발 약 700미터 정도이다. 눈이 많이 내려서 설피(눈신발)를 신지않으면 다닐수가 없어서 붙여진 지명이다. 통상 진동2리를 설피밭이라고 부르며 외부인들은 설피마을이라고도 부른다. |
대류구비 |
쇠나드리,조침령 터널 윗 지역으로 큰물이 굽이쳐 돌아흐르는 지형이다. 하천에 너래반석이 쭉 깔려있고 작은 폭포를 이루고 있다. 양하천변에 박달나무, 고로쇠 단풍이 잘 어우러져 있어 경관이 수려하며 노랑메기의 집단서식지이기도 하다. |
삼거리 |
우리마을의 최상류지점이다. 도로가 이곳까지 개설되어 있으며 더이상 차량은 통과할 수 없다. 따라서 곰배령, 박달령, 북암령, 점봉산 등산의 들머리이다. 곰배령계곡의 물과 박달령, 북암령 계곡의 물이 만나는 지점이며 옛날 인제와 양양을 오가는 보부상통로의 중간지점으로서 주막이 형성되어 있던곳으로 주막거리라고 불리어왔다. |
강선리 |
삼거리에서 곰배령 계곡따라 약 30분거리에 형성된 우리마을 최상류 부락이다. 경관이 수려하여 선녀가 내려와 살았다고 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현재 8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스님들이 공부하고 있는 서재굴이란 암자가 있다. |
상호명을 클릭하시면 상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도상의 거리와 실제 거리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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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봉산, 곰배령 일원에서 곰취,전복취,나물취,참나물,고비, 고사리등을 채취하고 있으며 곰취를 주력 생산품으로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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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목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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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목반장 |
염기영 |
부반장 |
홍호섭 |
총무 |
정광묘 |
연락처 |
033-463-5610, 033-463-1925, 033-463-417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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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매는 농작물 구매안내를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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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봉산, 곰배령 일대는 우리나라에서 산림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며, 산림청에서는 약 600만평(2170ha)을 천연림 및 유전자보호림 보호지역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주요수종은 주목, 엄나무, 마가목, 느릅나무, 신갈나무, 피나무, 신배나무, 박달나무, 고로쇠나무 등이며 우리몸에 약이되는 훌륭한 수종입니다. 이외에도 산당귀, 오가피, 쑥, 어리광 등 약초와 이름모를 야생화가 지천으로 깔려있어 우리지역 토종벌의 훌륭한 밀원이 되고 있습니다. 옛부터 우리지역 꿀은 임금님 진상품으로 유명했으며 품질 또한 최고입니다. 꿀의 색은 미백색이며 솔아서 완전응고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1년 생산량은 약 400병(1.8리터기준)내외이며 년1회 추석전후로 채벌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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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목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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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목반장 |
고석범 |
부반장 |
홍호섭 |
총무 |
김철한 |
연락처 |
033-463-9490, 033-463-1925, 033-463-64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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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매는 농작물 구매안내를 참고하세요. |
위 치 : 강원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설피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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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리 자 : 진동2리 사무소 033-463-7790
인제구유림관리소 기린 경영팀 033-463-8166
개 요 : 진동리 강선골에서 오르는 곰배령길은 유순하고 쉬운 편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그첫 관문인 진동 계곡은 인제군 기린면 현리에서 30분 거리에 있고 포
장도로가 나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진동계곡을 지나면 설피마을 우리 나라에서 오지
중의 오지로 소문난 마을이다. 눈많은 강원도 땅에서도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곳으로 이
곳 주민들은 겨울이 되면 설피라는 독특한 눈신을 신고 다닌다. 설피는 눈위를 걸을때 빠
지지않도록 넓적하게 만든 겉신 그래서 진동리 이름도 아예 '설피밭' 으로 굳어졌다.
설피마을을 지나 좁은길을 따라우측으로 계속 올라가면 막다른 길이 나온다. 자동차로 올
수 있는 곳은 여기가 끝이다. 이곳에 차를 세워 두고 안쪽으로 들어서면 골배골로 향하는
강선리계곡 입구로 연결되는 호젓한 길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곰배령까지는 약 4㎞. 쉬엄
쉬엄 걸어 2시간 정도면 올라갈 수 있다. 진동2리는 기린면의 동쪽끝에 위치해 있으며 백
두대간을 기준으로 양양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구룡령과 점봉산 사이의 영서지역 마을
로서 마을 입구 바람불이 부터 마을끝 강선리까지 약 12Km(40리)에 걸쳐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영동과 영서를 잇는 영(嶺)으로서 조침령, 북암령, 박달령(단목령), 곰배령등이 있
으며, 이곳은 예전에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던 통로였으며 요즘은 백두대간 등반시의 주요
지점들이다.
- 설피밭 : 마을의 중간쯤 지역으로 진동분교와 마을종합회관이 위치해 있으며 해발 약700
미터 정도 눈이 많이 내려서 설피(눈신발)를 신지않으면 다닐 수가 없어서 붙여
진 지명 통상진동2리를 설피밭이라고 부르며 외부인들은 설피마을이라고도 부른
다.
- 마을현황 : 인 구 수 남72명 여52명
가구수66가구 농경지85ha
공공시설 마을 종합회관 (1층33평, 2층 31평)
기반시설 마을 농기계 창고(60평)
진동분교 학생수 10명 |
특 산 물: 산채 ( 곰취,전복취,나물취,참나물,고비, 고사리등) , 토종꿀
현지숙박: 곰배령농원 033-463-9490 설피산장 033-463-8153
세쌍둥이네 풀꽃세상 033-463-2321 웰빙하우스 033-463-1791
추억만들기 033-463-0202 뚝 밭 소 033-463-1925
나무꾼과 선녀 033-463-5757 설 피 밭 033-463-0411
점봉산산장 033-463-3044 산들바람 033-463-5192
교통안내 : [자가용]
서울-홍천-인제-기린(현리)-방동리-진동(추대)-진동2리(설피밭)
서울-홍천-상암-기린(현리)-방동리-진동(추대)-진동2리(설피밭)
대구-횡성IC(중앙고속도로)-청일-서석-상남-기린(현리)-방동리-진동(추대)-진동2리
대구-홍천IC(중앙고속도로)-인제-기린(현리)-방동리-진동(추대)-진동2리
대전-원주-횡성IC(중앙고속도로)-청일-서석-상남-기린(현리)-방동리-진동(추대)-진동2리
강릉-양양-논화-서림-조침령(공사구간, 통행가능)-진동2리(설피밭)
[대중교통]
서울→현리
상봉터미널에서 12회 Tel.02) 435 - 2129 자동응답 : 435-2122
6:40, 7:00, 9:00, 9:50, 11:30, 12:20, 13:40, 14:40, 15:40, 16:40, 17:40, 19:30
동서울터미널에서 2회 Tel.02) 446 - 8000 http://www.ti21.co.kr
9:10, 3:50 소요시간 3시간30분
현리→진동
현리버스정류장에서 7회 Tel.033)461-5364
7:00, 9:30, 10:40, 13:30, 15:20, 17:30, 19:20 소요시간 : 45분
양양→서림
양양버스터미널에서 5회 Tel. 033)671-4411
8:10, 11:00, 13:30, 15:30, 18:10 소요시간 :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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