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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크리슈나무르티 : 꺼지지 않는 불꽃, ‘자기로부터의 혁명’을 위하여
-- "성인(聖人)"의 시대를 살면서, “내가 안 바뀌면 세상은 변하지 않습니다.”
So a wise man, a man who is really humble, who has great affection and love, does not want anybody to guide him or to rule him.
그러니까 현명한 사람이라면, 참으로 겸손한 사람이겠습니다만, 그는 아주 대단한 애정과 사랑을 지니고 있을 터인데요, 그런 사람이라면 누군가가 자신을 지배하거나 군림하는 걸 원치 않을 터입니다.
-- Jiddu Krishnamurti, Talk 4, New Delhi, 25 December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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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0] “I don’t mind what happens”
“나는 뭐가 어찌 되든지 상관 안 한다!” “그러니 나한테 군림하려 하지 말라!” 글쎄요, ‘내 사는 꼴,’ 이게 이미 충분하게 “복” 받은 인생이란 말일까요?
드디어 다시 도회지를 떠나, 어느 조용한 갯가 마을에 새로 둥지를 틀었네요. 경남 거제시 둔덕면 하둔.. 보다 안전하게 ‘파출소’도 엎어지면 코 닿을 데.. ㅎㅎ.
“몸소 뭘 그다지 잘 해내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어쨌거나 ”자기로부터 혁명,“ “자유인” 운운하며 15 년, 대학생들 가르치고 배운 경력의 소유자랍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이사 신고식’을 대신하여..
이사 후, 진짜 ”멍~ 하게,“ 한동안. 너무 빈둥거리는 건가 싶어서, 인터넷도 여의치 않으니, 옛날 일기를 들춰보다가, 타인의 ‘군림’과 ‘지배’에 대한 말씀이라서, 기어이 한참을 머무르게 됩니다. 최근의 일도 꼭 그거거든요. 한국외국어대학교 저 부패한 무리들은 ‘반성’은커녕, 끝까지 자기네들한테 ‘조아리기’를, ‘수그리기’를 강요하는 군림에.. ”대학“이라고 불린다는 그 오만방자함에.. 마치, ‘지가 뭐라도 된다는 듯’이······.
오로지 ‘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밑천’일 뿐이었던 27 살 한 인문학도가, ‘외대’ 저 부패한 무리들의 ‘갑질’에 거진 40 년이 흘러, 이제 환갑·진갑 다 지나고 그야말로 인생 만년 황혼입니다, 그려······. 그러면서도 ‘왜, 이 얘기를 또 하냐?’ 그런 생각도 들고 말씀입니다. 그러나 바로 몇 달 전 최근까지 저들은 끈질기게 계속해서, “새로운 성인(聖人)의 시대” 그 인문학도 하나를 기어이 못 죽여서 끝내 저리도 앙탈을 부려댄단 말씀이지요. 무슨 개망나니 ‘파렴치’보다 더 못되게스리..
곧잘 쓰는 말 하나가, 학교에 대한 ‘해교행위’라는 딱지를 붙여서는 말씀이지요. 정작 ‘해교’는 지네들 스스로 줄기차게 해대고 있으면서 무슨.. 반성·사과 하나 없는 이런저런 못 볼 꼬라지들 일삼으면서, 지네들 스스로 학교 이름 붙은 담벼락에 ‘분탕질’하는 거 아니란 말입니까? 그야말로 ‘부끄러운 줄’은 눈곱만치도 모르고서는. 참, 저 꼴로 ‘교육’한답시고.. 거창하게 “대학”이라면서 한국사회, ‘국격’을 낮춰도 유분수지. 도대체 저들은 사회와 역사 대대로 그 엄청난 ‘쪽팔림’과 “몰염치”와 “후안무치”를 너끈하게 감당할 수 있다는 거지요? ‘막가파’도 이러진 않을 텐데요. 자손대대로 그 얼마나 엄청나게 ‘은근한’ 욕을 들어먹겠습니까. 여기서 그 파렴치 개인들 이름을 들먹이지 않는다고, 그게 아주, 영영 지워지겠습니까?
저 꼴을 보면, “꼭 어디서 순 못된 짓들만 배워설랑..” 이웃 섬나라 사무라이 왜넘들, ‘당나라 군대’ 떼넘들, 하나도 욕 못합니다. 여기서 왜 이 얘기겠습니까만, 태평양 전쟁, 소련 참전, 미국 원자폭탄에 항복하면서도, ‘조선, 삼천리 금수강산 식민지 유지’를 조건으로 내걸었다는 거 아닙니까! 그 소리 처음 들었을 때는 벌어진 입이 안 다물어지더군요. 사령관 맥아더 역시, 그따위로 구는 왜넘들 꼴이 얼마나 가증스러웠겠습니까! 아무리 피차 제국주의 막바지에 일으켰던 전쟁이라고 해도.. 한때 둘이서 필리핀과 조선을 나눠먹던 사이라고 해도······. 참, 허연짓들 하고는.. ‘반성’ ‘사과’ 안 하는 꼴은, 그런 시건방짐은 꼭 거기서 빼다 박은 걸까요? ‘대학’ 하나 세워놓고 하는 짓들이, 마치 온 세상이 지껀 양.. “이문동 하바드”에서 ‘중경외시’만도 부끄러움에 쪽팔려서 얼굴을 못 들겠더구만, 이제 ‘중경시외’로, 거기서 다시 아주 ‘시골’로, 그리하여 영영 ‘국토’를 벗어나겠다는 거지? 아예, 바다에 ‘풍덩’ 빠트려버리겠다고라? 학교를 말아먹어도 유분수지.. 어찌 감히, 본래 설립자 의도는 전혀 저런 게 아니었지 않겠습니까? 부디, “나라의 기둥”이 되자고 했겠지요. “지구촌” 온 세상을 굳건하게 받쳐가자는 거 아니었겠습니까? 그런 정신에 더구나 여기 이 흐름은 ‘나 없음’을 바탕으로 하는, 그야말로 ‘아무것도 아님’으로써 세상 모자라는 곳에 오롯이 보탬이 되고자 하는, “범시대적” 사명이란 말씀이지요. 오늘날, 이보다 더 “큰일,” “의미 있는 일”이 세상 어디 또 있을 거라고..
‘니네들, 그딴 심뽀로 학교를 굴리는 바꾸가 꼭 그 꼬라지밖에 안 된단 말이지?’ 거의 30년이 다 되도록 “생매장”에다가 “갑질”에다가 “인간돼지” 신세에 “무시” “멸시” “천대” 끝에 환갑진갑 다 지났는데, 고작 얼치기 거간꾼 하나 끼워서 하는 소리가 “사시미나 한 사라 묵자!”고? 에라이.. 대대로 썩어빠진 인간들.. 니네들은.. ‘울산 백사장 사진’ ‘오만분지일 지도’ ‘유조선 설계도 한 권’ 들고 가서.. 게다가 “거북선” 그려진 오백원 지폐까지 동원해서리.. “창조”적인 대한민국을 세계 1등 조선국으로도 만든, 그것도 ‘대학’도 안 다니신, 정주영 할배한테서도, 단 하나 배우는 게 없지? “교육”이란 가르침보다 배우는 게 먼저란다, 이 수구꼴통적폐친일파 후손들아!! 니네들이 나한테 모욕을 주자고 한 짓이였다고 해도, 그야말로 택도 없는 짓이었다. 나는 이제 진짜로 “뭐가, 어찌 돼도 좋거든!” 그리 말해놓고도 좀 아닌 것 같기는 하다만. 어쨌거나 여기는 “단군의 후손,” 오늘날도 무려 “신선(神仙)”께서 펄펄 살아계시는 땅이란 말이야!!! “자유인”들이시지.
‘나’와는 무관하게, 비록 당대가 아니더라도, 이 일은 만천하에 알려지게 되어 있는 일인 줄, 니네 적폐 부스러기들은 아직도 모르는 척하겠단 말이지? 위험 닥친 타조가 그런다던가, 앞구녕 뒷구녕 다 드러내놓고 대가리만 덤불 속이라던가 모래 속이라던가 냅다 처박을 뿐이라더만.. 한국외국어대학교 내 저 부패한 무리들 니네가 꼭 그 꼴을 빼다 박은 거지? 그딴 건 또 어디서 그렇게나 잘 배웠다냐? 참, 세상을 어떻게 산단 말인지. 그 꼴에 명색이 “교육자”냐? 고스란히 “토왜”구만. ‘토떼’는 아니냐? 니네 떨거지들, 인간 내면에 뿌리 깊게 내린 그 ‘포악성’에 아무런 죄책감도 못 느끼니, 끝내 꼭 그 꼴로 죽어가겠지.
그런 심성으로 너그들이 제 아무리 빡빡 긁어봐라. 내가 너네한테 수그릴 거라고? 조아릴 거라고? 얼마나 더 살든지 간에, 내가 살푼 꿈적이라도 할 거 같냐? 별로 보잘 것도 없는 니네가 나한테 가르쳐준 게 딱 그거잖아! ‘독야청청!’ 그야말로 인류사 “새로운 성인(聖人)의 시대”에 “홍익인간” ‘고운 마음씨’를 활활 되살려도 모자라는 “인류사적 위기‘란 말이야, 천하호로토왜토떼넘들아! 거기에다가 세끼에 간식까지 띠룩띠룩 세상천지 순 종간나세끼들..
세상은 망해가고 있는데도, 그 조짐이 피부로 느껴지는데도, 환갑·진갑 다 지난 “인문학도” 하나를 그다지 이다지 마냥 죽여버리겠다고 백주대낮에 ’사시미‘칼 들고 설친단 말이냐? 토왜들.. 양아치들.. 니넘들이 그 본을 보이고 있으니, 사회에 “묻지마, 칼부림”이 난무하는 거지!!!
거제 둔덕은, 태어나서 어릴 적 살던 “통영”과도 멀지 않습니다. 친척, 친구들도 있고요. 일단 마음부터 푸근합니다! 은근히 “복”받은 느낌에.. 잘 살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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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1] 내 비록 보잘것없다 해도
꼭 ‘현명한 사람’이 아니라도, 적으나마 사리판단이 되는 사람이라면, 최소한의 지킬 것은 지키고 살겠지요. 더구나 ‘으뜸 되는 가르침[宗敎]’ 운운하면서 딴짓을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혹시 실수하는 일이 있더라도 금방 고치겠지요.
설령 누군가 상대방이 권력이나 지위나 명예로 치장한 사람이라 해도, 심지어는 억만장자쫌 되는 재벌이라도 말이지요, 결코 그들이 자신을 지배하거나 군림하도록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림도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아무렴, 그런 일이 있어서야 쓰겠습니까? ‘아닌 걸 보면,’ ‘아니오’ 해야 할 사람이, 설령 주려 죽는다 해도 저런 일을 용납하겠습니까?
이래저래 그런 그림자가 점점 더 짙게 드리워지는 것 같고, 나아가서 서서히 저들이 노골적으로 나온다면, 그런 게 몸에 와닿지 않을 리도 없습니다. 글쎄요, 그래도 여태까지 살아온 거 보니까, 알면서도 당할 수가 또 있을 것 같군요. 그러나 그들의 지배나 군림에 놀아난다면, 그, 참, 엄청 불행한 일이 될 것입니다. 문득 진짜로 그런 날이 올까봐, 은근히 두렵기도 하거든요. 이런 두려움까지 지니고 살아야 하나 싶고요. 하지만 어째도 부패한 세력에 굽히고 살 수는 없을 터입니다. 그러니 더 조심조신해야 할 것 같군요. 신호등 하나도 더 잘 지키고 살아야겠습니다. 더구나 한마음으로 격려해주는 친구들 고마움도 새겨야겠지요.
그러니까 ‘현명한 사람’이 못 되는 거네요. 좀 현명한 줄 알았던 모양입니다. 겸손하지 못한 거지요. 하지만 그래도 가던 길 안 갈 수는 없을 터, 아무 힘 안 들이고 그냥 터벅터벅 걷기만 하면 되는 일이지 않습니까? 걸리적거리는 것만 없다면, 그게 어려울 리가 없습니다. 봇짐도 없고 지게도 안 졌는데, 뭐가 또 무겁기는 무겁겠습니까? 오히려 길 가면서 만나는 사람들 모두, 그들의 짐 진 모습들이 눈에 들어오겠습니다. 밟히기도 하겠지요. 그렇게 걷는다면 저런 ‘두려움’은 그야말로 ‘말’일 뿐이겠지요? ‘생각’이 일으키는 ‘갈등’이 없어야 하는 일인데, 저렇게 ‘두려움’을 지고 다니면 쓰겠습니까? 그마저도 가만히 바라봐야만 할 일입니다.
본문, 저 말씀도 결국 ‘지성’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기사 지성에서 벗어나는 말씀을 하시겠습니까마는. 구태여 ‘촛불혁명’을 끌어와서는, 그 역할, 책임, 의무 운운하지 않더라도, 내면적으로 자신이 살아가는 모습을 알아채고 있을 것이며, 외부적으로 그 사회의 여러 가지 실상들이 몸으로 느껴질 것입니다. 그래도 흘러흘러 살다보니 저잣거리 어시장 냄새도 몸에 배고, 오동동 타령 한 구절도 흥얼거리게 됩니다.
어째 문득 ‘맹모삼천지교,’ 그 생각이 나는군요. 격려해주는 친구들이 있다고 해도, 끝내 여기서 죽을 때까지 살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땅히 근검절약해야지요. 이 나이에 어쭙잖게 탕진잼 누리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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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1]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지배” “군림” 말씀이 또 뜨네요. 거기다가 공연히 저 “한국외국어대학교” 얘기를 달아놓는 바람에.. ‘이 얘기를 내 입으로 또 해야 하나..’ 바라는 게 없다면서..
그러나 “교육”도 “종교”도 그야말로 아무도 관심 안 두는 일, 뒤에 오실 누군가에게 하나의 흔적이나마 남겨야겠기에.. 최소한 이런 일이 있었다고 기록은 남겨야 할 것 같아서 말씀입니다. “오로지 종교적인 사람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도 하시니까요. 그런데도 그저 ‘좋은 게 좋다’고나 하고 댕기면 쓰겠습니까?
“종교”는 그냥 ‘믿는 것’이 아니지요? 그것도 그렇지만, 오늘날 조직 ‘종교’는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요모냥요꼴의 세상을 이냥이대로 그저 끌고 가자는 거 아닙니까? ‘진보’ ‘보수’로 따진다고 해도, 그 가장 수구적인 사회·조직이 바로 저 ‘종교’라고들 하지요? 그들의 바탕이라 할, ‘경전’부터 절대로 바꿀 수 없는 거 아닙니까. 오히려 그거 바꾸자 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지옥’에나 떨어지라고 하겠지요?
“종교”는 절대로 그 자리에 고여서 썩어갈 수 없는 것입니다. 더는 “경전”이라는 게 아예 있을 수도 없지요? 으뜸 가르침이라는 “종교(宗敎)”가 어찌 썩을 수 있는 것이겠습니까? 영원히 싱싱해야지요. 그런데도 오늘날 “모든 종교가 다 썩었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것만 봐도, 오늘날 저 조직 종교들은 “종교(宗敎)”가 아닌 겁니다. 그런데도 우리 눈에 보이는 건 전부 다 그런 꼴들 뿐이지요? 그만큼 우리는 “종교”라는 거 자체를 잘못 알고 있는 겁니다. 여전히 그걸 제대로 배우고 가르치지도 않는 거고요.
적게나마 제가, 본문 말씀, ‘대단한 애정과 사랑’을 지니고 있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만, 그런 걸 좀 지녀보기 위해서라도 저들의 군림에 복종하며 조아릴 수 없는 노릇이지요? 달리 누구한테 물어볼 것도 없습니다만. 어쨌거나 저 “사랑” 앞에서 누가 누구를 부리고 다그칠 수 있단 말입니까? 제 아무리 막강한 돈 · 권력을 지니고 있다 해도 말씀입니다. 그건, 어떻게든 격려해주고자 하는 친구들한테도 부끄러운 일 아니겠습니까? 그야말로 인류사 거대한 전환기임을 아는 친구 몇몇 되지도 않습니다만요.
괜히 ‘한국외대’ 얘기가 나온 머리, ‘아직도 이러고 사냐?’ 하는 소리가 내면에서 들리기도 하겠건만. 평생, 그게 싹 가실 날이 있을 것 같지도 않고 말씀이지요. 끝내 그걸 못 벗어난다면, 말 그대로 ‘말짱도루묵’이겠습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무슨 신비로울 일도 아니고, 그저 이냥 이 꼴로 가는 거지요. 거기 어디쯤에서는 반드시 그치는 날도 있을 것이고요. 얼마나 남았을는지, 모자라나 따나 저런 모습을 되새기면서라도 살아야겠습니다.
글쎄요, 더 이상, 최소한 글러먹은 세상에 수그리고 조아리는 일은 없어야겠지요. 그딴 꼴들 보기 싫어서 ‘시골’로 도피해 온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게 고작, 하나의 도피행각이어서는 안 될 터인데 말씀이지요. 여전히 시시각각 ‘경고’와 ‘몹쓸 짓’들 일삼고 있는 저들, 참.. 세상은 점점 더 망해가고 있거늘.
그나마 여기, 삼천리금수강산, 경제, 한류, 방산, 한식까지 세계가 주목한다는데, 우째, 교육, 정치, 종교 따위는 그저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꼴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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