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슬비
보슬비만 한 번 내려도 풀밭은 생기가 돋는다. 우리의 미래도 단비 같은 생각으로 한층 더 나아질 수 있다. 아주 작은 이슬방울에도 생기를 얻는 풀잎처럼 지금 우리 앞에 놓인 모든 것들을 선하게 쓰는 것이 바로 행복이다.
- 김선미의《소로우의 탐하지 않는 삶》중에서 -
* 보슬비는 소나기와 다릅니다. 서서히 젖고 천천히 스며듭니다. 그리고는 어느 순간 온몸이 촉촉해집니다. 봄비가 지나간 옹달샘에도 파릇한 연두빛 생기, 생명의 색으로 가득합니다. 보슬비 같은 사랑, 보슬비 같은 믿음, 보슬비 같은 행복, 당신이 나의 보슬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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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정상하다 ]
안녕하세요.
남을 은근히 비웃는 태도로 자꾸 놀리다."는 뜻인 '빈정거리다'가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빈정거려서 맘이 상하다'가 바른 표현이나, '빈정상하다'는 말을 많은 사람이 쓰므로 신조어로 봤습니다. 언어가 시대에 따라 바뀌는 것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빈정이 상하다'나 '빈정상하다', '빈정거려서 맘이 상하다'모두 쓸 수 있습니다.
근데, 이왕이면, 그런 말을 쓰지 않는 삶이 더 좋겠죠? ^^*
오늘은 나와 남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여 남을 비웃지 않고, 빈정거리지 않으며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