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적광전 大寂光殿
대적광전 大寂光殿
대적광전은 마하비로자나불을 모신 불전으로
대광명전, 대적전, 비로전, 화엄전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적광寂光은 번뇌를 끊고 적정寂靜한 자리에서 발하는 진지광명
眞智光明을 의미한다.
광光자를 뺀 대적전大寂殿 으로도 불리는데,
대적大寂이란 여래가 일체의 산란한 마음을 여의고 드는 선정을
의미한다.
비로자나불을 모셨으나 주불전이 아닌 경우에는 그냥 비로전毘
盧殿이라 부르기도 한다.
화엄전華嚴殿으로 칭하기도 하는 것은 비로자나불이 화엄장세계
의 교주이기 때문이다.
비로자나불이 우주 어디에나 광명을 비춘다고 해서 대광명편조
大光明遍照여래라고도 불리는데, 비로자나불을 모신 불전을 대
광명전大光明殿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마하비로자나불을 대일여래로 의역하여 부르는 것은 마하가 대
大, 비로자나가 일日로 해석되는데, 대일여래는 태양처럼 어둠을
걷어내어 세상을 두루 밝히고, 삼라만상을 자라게 하며, 불생불
멸하는 빛을 발하는 비로자나불의 덕성을 나타낸다.
비로자나불은 지권인智拳印이라고 하는 독특한 수인을 결하고
있다. 지권인은 곧추 세운 왼손 검지를 오른 손으로 감싸 집고
검지 끝에 오른손 검지를 포개듯이 오려놓은 모양인데, 이것은
일체의 무명 번뇌를 없애고 부처의 지혜를 얻는다는 뜻이다.
1) 해인사 대적광전 : 경남유형문화재 제256호
추사 김정희가 쓴 상량문, 해강 김규진이 쓴 편액 글씨, 고종과
흥선대원군이 쓴 주련 글씨로 유명하다. 건물의 네 방향에는 각
각 大寂光殿대적광전, 法寶壇법보단, 金剛戒壇금강계단, 大方光
殿대방관전이라고 쓰여 있다.
정면 여섯 기둥에 걸려 있는 주련의 내용은 화엄경 제 11권 비로
자나품의 대위광 태자의 게송을 인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경주 기림사 대적광전 : 보물 제833호 신라 선덕여왕善德女
王 때 세운 기림사의 본전本殿으로 여섯 차례 고쳐 지었다.
현재의 건물은 5차 중수重修 때 형태를 갖추고 있는데, 조선시대
인조 7년(1629년) 무렵에 중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장대석의 낮은 기단에 초석을 놓고 두리 기둥을 세웠으며 앞면에
는 화려한 꽃살 분합문分閤門을 달았다. 웅장한 건물 내부는 넓
고 화려하며 장엄한 분위기를 지닌다.
다포 양식의 이 건물은 조각을 많이 넣은 공포栱包 및 내부의 가
구架構 수법이 17세기 초의 다포 양식을 갖추고 있는데, 특히 중
수할 때 옛 모습을 재현하였다. 장엄하고 견실한 구조를 지닌 조
선시대의 대표적 불전佛殿이다.
@ 기림사 소조비로자나삼존불상 祇林寺塑造毘盧遮那三尊佛
像 : 보물 제958호. 대적광전大寂光殿 중앙에 비로자나불, 좌우
에 노자나불盧遮那佛과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이 봉안되어 있다.
특히 비로자나불은 나발螺髮의 머리칼에 육계가 큼직하며, 얼굴
은 방형方形이지만 상당히 세련된 모습이다.
코는 큼직하고, 눈은 반개半開하였으며, 귀는 알맞게 처리되어
조선 전기 불상의 근엄하면서도 정제된 표정이 잘 나타나 있다.
상체는 장대하고 당당하지만 양감量感은 풍부하지 않은데,
결가부좌結跏趺坐한 하체의 무릎은 무척 넓은 반면, 높이가 비례
적으로 낮은 편이다.
왼팔로 내려온 주름은 팔꿈치 부근에서 Ω형形을 이루고 있다.
상의裳衣는 배 부근에서 띠로 묶었으며, 상단 옷깃이 주름잡혀
있다. 전반적으로 조선 전기의 불상양식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 가운데의 비로자나불
★ 좌우에 노자나불盧遮那佛과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
@ 꽃살문
3) 양산 통도사 대광명전 : 경남유형문화재 제94호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을 봉안하는 전각이다. 비로자나불은 <널
리 밝은 빛을 두루 비춘다 光明遍照>는 뜻으로, 곧 사람의 눈으
로 볼 수 없는 빛의 부처이다. 모든 부처 중에서 근본이 되는 부
처이므로 l 부처를 법신불法身佛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비로자
나불이 봉안된 곳을 대광명전大光明殿, 대적광전大寂光殿이라
하고 비로자나불의 이름을 따서 비로전毘盧殿이라고도 한다.
법당에서 이 부처는 연꽃무늬받침蓮花臺 위에 왼손의 검지를 오
른손으로 감싸쥔 손모양인 지권인智拳印을 하고 있다. 곧 부처와
중생이 하나임을 표현하는 상징이다.
그리고 연꽃받침은 우주 만물을 모두 간직하고 있다는 연화장세
계蓮華藏世界를 상징한다. 그러므로 연화장세계를 다스리는 비
로자나불은 곧 우주전체를 총괄한다.
현 건물은 조선 영조 원년(1725)에 중수된 것으로 보인다.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된 다포계 팔작八作 지붕의 건물이다. 정
교한 용머리가 예술적이고 화려하다.
# 대광명전의 처마에 있는 용두
4) 해남 대흥사 대광명전
5) 밀양 표충사 대광전
@ 대광전 아미타삼존도
@ 대광전 전패
6) 순천 송광사 화엄전
7) 하동 쌍계사 화엄전
8) 동래 범어사 비로전 :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71호 범어사는 화
엄사찰의 하나로 창건되었기에 화엄종의 주불인 비로자나불을
모신 건물이다.
비로전이 본전本殿일 경우 대적광전大寂光殿이라한다. 비로자나
부처님은 법신불法身佛이다. 비로자나부처님을 청정법신淸淨佛
身이라고 한다.
영혼이 맑고 아름다운 사람은 법신에서 법향이 난다.
비로전 법당은 조선 숙종9년(1683) 해민스님이 중창하였다.
나무로 조성한 비로자나삼존불좌상의 좌우에 있는 불상은 문수
보살과 보현보살이다
@ 비로전의 부처 : 비로자나불과 협시보살 (좌 보현보살/우 문수보살)
참고 : 사찰 100美 100選 (상, 하)/허균 / 불교신문사
현지 안내문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늘 찾아주시고 읽으신 후에 댓글까지 올려주신에 힘이절로납니다 늘 행복 하시구요. 건필 하세요.건강 하시고 늘 지기님의 가정에 화평과 만복이 충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사진과 자세한 설명까지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누라님:안녕 하세요? 반갑습니다. 찾아주시고 읽어주시고 고은 댓글을 올려주심에 고맙고 감사합니다. 유익한 시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언제나 행복 하시구요. 건팔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