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3일 주일설교
**우리의 우선순위(마 6:33~34)
*사람은 누구나 바쁘게 살아간다.
-해야 할 일도 많고, 책임져야 할 일도 많다.
-가정도 돌보아야 하고, 직장도 책임져야 하며, 건강도 살펴야 한다.
-자녀의 문제, 경제적인 문제, 인간관계의 문제, 미래에 대한 걱정도 있다.
*그런데 우리가 바쁘게 살아가는 것과 바른 순서로 살아가는 것은 다른 문제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무엇을 많이 하느냐”가 아니다.
-무엇을 먼저 하느냐가 중요하다.
-물을 끓이기 위해서는 냄비에 먼저 물을 담아야 한다.
-기초를 제대로 쌓지 않고는 아무리 좋은 건물도 지을 수 없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것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세우는 것이다.
-엊그제 수요예배에서 말씀드린 것에 더하여 신앙인인 우리 삶의 우선 순위에 대해 오늘 한 번 더, 조금 더 깊이 말씀드린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본문에서 아주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여기서 중요한 단어가 하나 있다. 바로 ‘먼저’라는 말이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만 말씀하지 않으셨다.
-“먼저” 구하라고 말씀하셨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자.
-나는 무엇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가장 먼저 구하고 있는가?
-내 삶의 중심에는 정말 하나님이 계시는가?
-오늘 말씀을 통해 신앙인의 우선순위를 함께 살펴보겠다.
1. 우리의 첫 번째 우선순위는 하나님이다
*예수님이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말씀하셨는데
“먼저”라는 말은 단순히 시간적으로 먼저 하라는 의미만은 아니다.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자리에 하나님을 모시라는 뜻이다.
-우리는 흔히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실제 삶에서는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앞세울 때가 많다.
-돈이 먼저일 때가 있고. 자녀가 먼저일 때가 있고, 직장이 먼저일 때가 있으며 건강이 먼저일 때도 있고, 사람들의 인정이 먼저일 때도 있다.
-물론 돈도 필요하고, 자녀도 중요하고, 직장도 중요하다.
-문제는 그것들이 하나님보다 앞에 설 때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면 그것이 우상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신앙인은 삶의 중심을 바로 세워야 한다.
-‘하나님이 먼저’다. 이것이 신앙의 가장 기본적인 질서다.
-하나님을 먼저 사랑하고, 하나님께 먼저 예배하고,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따라가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 22:37)에서 말씀하셨다.
-하나님을 삶의 첫 자리에 모시는 것이 신앙의 출발점이다.
*이 시간 우리를 한 번 돌아보자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이 가장 먼저 확보되어 있는가?
-하루를 시작할 때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는가?
-문제가 생겼을 때 사람에게 먼저 달려가나, 아니면 하나님께 먼저 기도하나?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내 생각부터 앞세우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는가?
-신앙은 하나님을 얼마나 많이 아느냐 만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삶에서 얼마나 앞자리에 모시느냐의 문제다.
2. 신앙인의 두 번째 우선순위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나라를 구한다는 것은 내 뜻보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구하는 것이다.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기도할 때 흔히 이렇게 기도한다.
-“하나님, 이것을 주세요.” “하나님, 이렇게 해주세요.” “하나님, 내가 원하는 길을 열어주세요.”
-물론 이런 기도도 필요하다.
-그러나 더 성숙한 기도는 “하나님,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도 그러하셨다.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이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삶이다.
*그리고 “그의 의”를 구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옳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옳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정직하게 사는 것. 손해를 보더라도 진실을 지키는 것. 미워할 수밖에 없는 사람을 용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누군가를 판단하기보다 사랑하는 것. 어려운 사람을 외면하지 않는 것. 말씀을 듣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삶으로 실천하는 것 등등.
-이것이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삶이다.(어렵나?^^)
*신앙은 예배당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예배가 끝난 후 우리의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업장에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나타나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나타나기를 원하는 사람이다.
3. 우선순위가 바로 서면 염려가 줄어든다.
*예수님께서는 33절에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신 후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말씀하신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말은 “그러므로”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그러므로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는 것이다.
-왜 그럴까? 하나님을 먼저 모신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께 맡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염려는 대부분 미래에서 온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건강은 괜찮을까?’ ‘자녀들은 잘될까?’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생기지는 않을까?’ ‘앞으로 우리 가정은 어떻게 될까?’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말씀하신다.
-왜냐하면 내일은 우리의 손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아무것도 준비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우리는 성실하게 일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며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
-그러나 준비하는 것과 염려하는 것은 다르다.
-준비는 내가 할 일이고,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신앙인은 오늘 해야 할 일을 충실하게 하고, 내일의 문제는 하나님께 맡긴다.
*예수님은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고 말씀하신다.
-오늘의 문제도 힘든데 아직 오지 않은 내일의 문제까지 끌어다가 오늘 짊어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오늘 주신 은혜로 오늘을 살아가면 된다.
-오늘의 양식은 오늘 감사하고, 오늘의 기도는 오늘 드리고, 오늘 사랑할 사람은 오늘 사랑하고, 오늘 해야 할 일은 오늘 충실히 하면 된다.
-내일은 내일의 은혜가 있다.
4. 신앙인의 우선순위가 바로 서면 삶의 질서가 회복된다.
*우선순위가 잘못되면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마음이 흔들린다.
-돈을 많이 벌어도 불안할 수 있고, 많은 것을 가져도 만족하지 못할 수 있으며 사람들에게 인정받아도 마음이 허전할 수 있다.
-왜 그럴까? 가장 중요한 것이 첫 자리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삶의 순서를 가르쳐 주신다.
-하나님이 먼저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먼저다.
-그 다음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더해 주신다.
-33절 마지막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이 말씀은 하나님을 먼저 섬기면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얻는다는 뜻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가장 선한 방법으로 돌보신다는 약속이다.
*예수님께서는 앞부분에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32절)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모르시는 분이 아니다.
-우리보다 먼저 아신다. 우리보다 더 깊이 아신다. 그리고 우리보다 더 좋은 것을 아시는 분이다.
-그러므로 신앙인인 우리는 이렇게 고백해야 한다.
-“하나님, 제가 필요한 것을 다 아뢰지만, 그것보다 하나님을 먼저 구하겠습니다.”
**인생은 길어 보이지만 지나고 보면 참 짧다.
-우리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살아가지만 결국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다.
-많은 것을 가지고도 하나님을 잃어버리면 인생은 공허하다.
-그러나 가진 것이 많지 않아도 하나님을 삶의 첫 자리에 모시면 그 삶에는 평안과 감사가 있다.
-오늘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다시 마음에 새기자.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을 첫 자리에 모시자.
-우리의 가정에서도 하나님을 먼저 모시자.
-우리의 직장과 일터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자.
-우리의 선택에서도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자.
-그리고 내일의 문제는 하나님께 맡기자.
*하나님이 먼저이면 인생의 방향이 바로 선다.
-하나님이 먼저이면 염려보다 믿음이 앞선다.
-하나님이 먼저이면 욕심보다 감사가 앞선다.
-하나님이 먼저이면 내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된다.
-오늘도 내일도 하나님을 먼저 구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시고, 필요한 모든 것을 때를 따라 더하여 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