亲爱的跋舞路协会的朋友们:
大家好!
上周六是我最后一次参加我们的徒步活动,我的心情是复杂的。我是一个不喜欢离别的人,我喜欢微笑着面对一切。但在上周六,虽然我一如既往地显得很开心,但我的心情却是沉重的。
我不敢说离别的话,我怕自己会忍不住流下离别伤感的眼泪。虽然我的心里有一万分的不舍,但我还是希望大家记住这个热爱微笑的中国老师。
我怀念我们一起徒步的日子,虽然我不会说韩语,但我能感受到朋友们对我的热情与友好。对我来说,是你们让我在异国他乡没有孤独感,只有满满的温暖与感动;是你们让我爱上了韩国这个美丽的国家;是你们让我在不知不觉中把江陵当做了我的第二故乡。
上周六的时候,我多么想一一和你们每一个人告别,我多么想一一和你们每一个人说感谢的话,但因为自己太笨没有学好韩语,所以我只能在这里和大家告别了。
我想对你们每一个人都深深地鞠一躬,我想对你们每一个人都衷心地说一声感谢,感谢大家将近一年来对我的热情与关心,感谢你们给了我在异国他乡的温暖,感谢你们让我在韩国度过了一段美丽开心的日子!
最后,我衷心地祝愿大家在以后的日子里:
天天开心!身体健康!万事如意!
谢谢大家!
江陵女高及江陵高等学校原语民老师:侯佩佩
亲爱的跋舞路协会的朋友们:
大家好!
就要回去了,非常舍不得大家,在这一年当中,通过大家的帮助,江陵美丽的山野中,留下了我星星点点的徒步,也留下了我和大家的欢声笑语,我是一个不善运动的人,来韩国以前,也只爬过为数不多的几次山,听说可以参加跋舞路协会,也能像专业人士一样登山,我感到非常兴奋。
还记得在这里初次爬山时,漫山遍野都是厚厚的积雪,银装素裹,美丽非常,我第一次看到这么厚的雪,非常开心,可是我总是落在后面,大家一直帮助我爬山,亲切友好让我非常的感动,正是有了大家,我才能够坚持下来,看遍春夏秋冬不断变化绚丽山景,曲径通幽的森林小道,以及如诗如画般的山野风光,温馨的小桥流水人家,明镜般的清澈湖泊,随风摇曳的炫丽花朵……
每当这时,我都会暗想,我看到的美丽景致甚至比有些韩国朋友还要多,如果不是参加跋舞路,并且认识来自各地的韩国朋友,以及参加各种有意义的活动,我怎能领略到这样多姿的美景,感受到这样浓厚的韩国风土民情,该错失多少欢乐呀,我觉得这一年在跋舞路过得非常有意义,也非常开心,我想以后未必有机会这样密集的徒步了,这在我的人生当中是非常宝贵的经历,我想一定会有很多中国朋友羡慕我吧,呵呵!
就要回家了,我也成功的完成了任务,把所有的路线都走完了,这对我来说是非常有意义的,谁会想到我这样一个不善运动的人能坚持下去呢,正是因为亲切可爱的跋舞路协会的朋友们,一直陪伴着我,用语言和行动鼓励着我,我才能够坚持下去,在这里,我真诚地说一句:“谢谢大家,祝你们幸福快乐,生活永远甜蜜蜜!”
我是高洁:爱唱歌的中国老师
사랑하는 강릉바우길 바우님들:
여러분 안녕하세요!
(12월 6일) 지난주 토요일 저는 마지막으로 바우길을 걷기(8구간-산우에 바닷길)에 참가하여 걸었는데, 당시 저의 마음은 너무너무 복잡하였습니다. 저는 천성적으로 누구와 이별하는 것을 싫어해서 그냥 이전처럼 웃고만 있었지만 제 마음 속은 무척이나 우울하고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저는 감히 이별이란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흐르는 이별의 아픈 눈물을 참을 수 없을 것 같아서... 비록 제 마음 속에 헤어지기 싫어함이 넘쳐나도 여러분들은 그저 뜨겁게 미소 짓고 있던 중국 선생님이었다고 기억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그동안 함께 바우길을 걸었던 지난날을 떠올려 봅니다. 비록 제가 한국어를 제대로 하지 못하지만 여러분들이 저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에 대해 말한다면, 여러분들은 저에게 이국에서의 고독감을 느끼지 않게 해주시었으며, 오히려 하나 가득한 따듯함과 감동을 안겨 주시었습니다. 또 여러분들은 저에게 이토록 아름다운 한국을 사랑할 수 있게 해 주시었습니다. 또 여러분들은 저에게 어느 순간 강릉을 저의 제 2의 고향으로 여길 수 있도록 해 주시었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 저는 한 분 한 분과 함께 고별인사를 드리고 싶었고, 또한 한 분 한 분에게 일일이 감사하는 말을 전하고 싶었지만 제가 너무나 아둔하여 한국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해 그냥 이곳 까페를 통해 여러분들과 헤어지려 몇 마디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여러분들 모두에게 허리 굽혀 인사와 함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약 1년간 저에 대한 열정과 관심, 그리고 이국땅에서 외롭지 않게 따듯함을 주시었고, 한국에서 이토록 아름답고 즐겁게 보낼 수 있게 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에게 앞날의 영광이 함께 하기를 축원드립니다. 즐겁고, 건강하고, 모든 일 뜻대로 이루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강릉고, 강릉여고 중국어 원어민교사 호우페이페이
사랑하는 강릉바우길 바우님들:
여러분 안녕하세요!
곧 귀국하려하니 정말 여러분들과 헤어지기 싫네요. 지난 1년간 여러분들의 도움아래 이런 아름다운 강릉의 자연 속에서 하나하나의 걸음걸이와 함께 저와 여러분들 사이에서의 웃음소리의 추억을 남겼습니다. 저는 천성적으로 운동을 잘 하지 못합니다. 사실 한국에 오기 전에는 그저 몇 차례 되지 않는 산에 다녀왔을 뿐이었습니다. 제가 듣기에 바우길에 참가하여 함께 걸을 수 있다면, 이후 모두 전문적인 등산가처럼 산에 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무척이나 흥분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처음 이 곳 바우길 걷기에 참가하였을 때에는 온 산야가 모두 두터운 눈으로 쌓여있어 완전히 은막으로 덮혀있는 듯하여 너무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저는 이렇게 쌓여있는 눈을 처음 보았습니다. 그래서 너무너무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늘 맨 뒤에 뒤처저있었고, 그래서 여러분들이 늘 저를 도와주시어 산을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친절함이 저에게는 엄청난 감동이었고, 이런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바우길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속에서 저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서로 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었고, 산 속에 펼쳐저 있는 작은 길들을 걸으며 한 편의 시와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걸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따듯한 울림과 함께 들려오는 작은 시냇물, 거울과 같은 깨끗한 호수, 바람 따라 흩날리는 꽃송이들...
저는 매번 혼자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제가 본 이런 아름다운 경치는 아마도 웬만한 보통 한국인들보다 더 많을 듯 합니다. 만약 바우길에 참가하지 않았었다면 서로 다른 지역에서 오신 많은 친절한 한국 친구들과 여러 의미가 있는 이런 활동들... 그리고 그 많은 기쁨, 진한 한국의 풍토와 사람과의 정들을 어떻게 이렇게 손쉽게 느끼고 만날 수 있었겠는지...
제 생각에 지난 1년간 바우길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은 정말로 모두 의미가 있고 즐거운 일들이었습니다. 저는 이후에라도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혹 기회가 된다면 이런 아름다운 바우길 걷기에 계속 참가하고 싶습니다. 저는 저의 인생 중에서 너무나도 귀한 경험을 얻었고, 아마도 분명히 많은 중국 친구들이 저를 부러워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귀국을 해야 하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성공적으로 저의 임무를 마친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모든 바우길 구간을 다 걸은 것 같네요. 이런 경험은 저에게 엄청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누가 저처럼 평소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이렇게 참가할 수 있었겠어요. 아마도 이것은 친철한 바우길의 바우님들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늘 저와 함께 걸어주시고, 이런 저런 말로 격려해주시어 이렇게 완주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정말 마음속 진심을 담아 여러분들에게 한 마디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들 모두 행복한 날들이 되시기를, 그리고 영원히 달콤한 하루하루 생활이 이어지기를 축원합니다.”
저는 ‘가오지에’라고 하는데, 중국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중국어 원어민선생님입니다.
첫댓글 읽으면서 이별은 정말 슬픈 거구나 생각합니다.
눈시울이 뜨거워지는것은 정 때문이겠지요.
귀국하더라도 한국이라는 나라가 정말 정 많고 좋은 나라로
영원히 기억할수 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함이네요.
중국인들에게도 많이 자랑해주시길.
안전귀국 하시길....
맘도 예쁘게
이런 편지도 전해주고 가네요^^
예쁜 원어민샘의
마지막 발걸음을
함께못해
얼굴로는 인사를 못했지만
이렇게라두 인사를 나누니
서운하면서두 흐뭇하네요...
늘건강하구 밝게 잘지내구
또 만날수있는 날을
고대한다구 전해주세요~
칭런선생님^^*
I am very grateful to you for your warm heart shown in Baugil.
I am confident that you will lead a successful life with such a warm heart.
We are looking forward to seeing you soon. Thank you.
신사임당길에서 눈을 처음 밟아 본다는 얘기도 듣고,
마주치면 눈빛으로 반가움의 표시도 보고,
12월에 귀국한다는 얘기를 미리 전해 듣고
안반데기 운유길에서 보고 또 보고,
풍호연가를 걸으면서 보고 또 보고,
그 추운 산 우에 바닷길을 걸으면서
마음이 찡 울리기도 한 발랄 깜찍한 두 분.
바우길 최초 외국인 완주회원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다시 만날 수 있기를요~~
허락이 된다면 두 분을
완주회원 사진방에 올려 놓고 싶네요~~
뭐 상관 없습니다.
원어민샘들이 몇 번 얘기하더군요.
평생 바우길을 잊지 못할거라고...
그리고 중국 서안에 가서 바우길을 엄청 홍보하겠다고 하던데요.
영의님, 오늘 자율학습 감독이라 이제 퇴근하여 집에 와서 번역물을 다시 보니
여러 군데 오역이 있어 조금 손 좀 보았습니다.
저 아래 완주회원 사진방에 있는 번역물을 요것으로 바꿔야 되겠네요.
넵~~
사진으로 많이 봤지만 직접 뵌것은 처음이였지만 정이 많이 가더이다.ㅎ
만나자 이별이라 애틋하고 서운한 마음 간절했습니다.
중국에 가서도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정 주지 말아야지, 정 주지 말아야지 했는데, 고 놈의 정이 또 넘어갔네요....
"호우페이페이" 선생님은 "왕펑"하고 행복하게 아들,딸 많이 낳고 행복하게 잘사시고,
"가오지에" 선생님은 좋은 사람 만나서 올해 꼭 결혼하시길 바랍니다.ㅎㅎㅎㅎㅎ
지난 11.21(금) 강릉고 옆 강원교육연수원에서 도교육청 주최 제2외국어 설명회 시간에 제가 도내 영어과목을 제외한 초중고 외국어 담당선생님들과 해당학교 교감, 교장, 관련단체, 시민을 상대로 '강릉지역 중국어교육 활성화 방안과 실제'라는 주제발표를 하였는데, 그 중심 내용이 강릉바우길을 통한 고등학생, 시민과의 중국어연합동아리 운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소문이 서울에까지 퍼져 이번주 토요일 12.13(토) 이화여대에서 전국 중국어교사 세미나가 열리는데 그곳에서 다시 강릉바우길 얘기를 해 달라고해서 원어민 2명과 함께 바우길 홍보물을 챙겨 서울에 다녀오려 합니다. 하여간 바우길 덕분에 저에게도 별일이 다 있네요!
자랑스런
키다리선생님~~칭런샘^^
선생님의 멋진 활약에
힘찬 응원함께합니다~~!!!!
호우페이페이쌤은 웃는 얼굴이 정말 예뻐서 몇번 말도 걸었는데... 아쉽네요~ 그래도 우리, 사진 몇장은 남겼네요~~~
가오지에쌤의 노래솜씨를 들어봤어야하는건데 아쉽네요... 선자령들판에서 불렀을라나???
같은추억과 정을 가슴에 안고있다면 서로 다른곳에서 영영 볼수없을지라도... 그기억의 힘만으로도 웃을수있으리라 생각됩니다..두 원어민 쌤들 함께해주셔서 행복했습니다~ 어디서 무엇을하든 맘속깊은곳에서 조용히 행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안녕.....
귀여우신 두분 원어민 선생님 안녕히 가세요~~*
완주하시고 귀국하게되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우길에 대한 좋은 감정을 고이 잘 간직해주세요.
더불어 우리 강릉과 우리 대한민국도~~*
칭런선생님도 그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
@ 호우페이페이님
@ 가오지에님
강릉 바우길에서 맺은 인연
귀국 한 후에도 좋은 추억으로
오래, 오래 남아있기를 ''!!!
정들었던 두분 보고싶어 집니다.
느릅내동산 시도제에서 들었던 노래와 바우길 함께 걸으며 나눴던 눈인사와 중국 다녀왔다고 금진항 어느식당에서 조금씩 나눠 마셨던 50°가 넘는 중국술
모두가 그리워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