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년 3월 4일 (금) 오후 4시
대상 : 대전 민족사관
희망의인문학 수업을 진행하면서 한 가지 느낀 점은, 아이들이 글쓰기에 대한 기본적인 방법 조차도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가장 기본적인 글쓰기에 대한 정보를 담아서 1시간 특강의 시간을 가졌다. 내용은 간단하다. (1) 인간은 왜 글을 쓰려고 하는가? (2) 글쓰기의 유익함 (3) 관련 영상 보기 (4) 다독 (5) 다상량 (6) 다작 (7) 좋은 글 필사하기 (8) 있는 그대로 쓰기 (9) 단락으로 나누어 쓰기.
문법이나 어휘, 띄어쓰기 같은 것은 단 1도 언급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직접 책을 읽고, 자신의 손으로 글을 쓰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누가 올린 감상문을 복붙하지 않고, 단 몇 페이지를 읽더라도 자신의 말로 정직하게 글을 써 달라고 간곡히 부탁하고 부탁했다. 더 나아가 인간은 왜 이렇게 글을 쓰고 남기려고 하는지, 그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나누었다. 코로나로 인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달이 되었는지 아수 없지만 하나라도 그 마음 속에 남아서 글을 직접 쓸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