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역맛집]
착한 가격의 맛있는 회코스
정말 딱! 이야 / 오징어바다
오징어바다...
신길역과 대방역 중간쯤에 위치한 오징어바다...
해산물 좋아라 하는 남편 그리고 언니와 함께 소문을 듣고 찾았어요.
언니는 오래전에 형부가 돌아가셨는데
맛있는 곳이 있으면 가끔씩 챙겨주는 남편이 고맙네요.
조금 이른 저녁을 하기로 하고 저녁 5시경 도착을 하니
주방은 손님맞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고
입구의 수족관에는 빨간 멍게가 어서오세요...하네요...
오징어바다는 노량진에서 영등포 방향으로 가다가
대방역과 신길역 중간쯤 큰길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도 쉬워요 ...
우리는 641번 버스를 타고 갔는데요
사당에서 언니가 먼저 타고
우리는 봉천고개에서 기다리고 있다 언니가 탄 버스를 타니
한번에 갈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오징어 바다 안으로 들어가니 넓은 홀이 두개가 있는데
분위기가 깔끔하니 첫인상이 좋았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이 바로 지척에 있으니
아무래도 싱싱함은 보장할 수가 있겠죠...
뭐니뭐니해도 해산물과 회는 싱싱함이 생명이자나요 그쵸...^^
회를 별로 좋아라 하지 않는 분들도
익혀서 나오는 조개찜, 오징어튀김, 깐풍기 등 코스가 다양해서 더 좋았어요.
9가지가 나오는 회코스...정말 딱! 이야...
실장님이 추천해주신 메뉴가 "딱! 이야 3인분" 이랍니다.
어때요 보기에도 싱싱함이 바다냄새 물씬 풍기지 않나요...
사진만 봐도 벌써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입맛을 돋우기 위하여
바다냄새를 풍겨주며 등장한 새우, 멍게, 개불,석화...
초고추장에 찍어 한점을 머금고 오물거리니 입안가득 풍기는 바다의 향기가 끝내주네요...
오징어요리는 무엇이든지 다 좋아라 하는데
오늘의 메뉴는 "오징어바다"의 실장님이 추천해주신
"딱! 이야 3인분"을 먹었답니다.
그리 작지도 크지도 않은 홀이 있구요
또 안쪽으로 비슷한 크기의 홀이 있는데 깔끔합니다.
4시에 문을 열어서 손님 맞을 준비를 하시는데
우리가 방문한 시각은 4시반경이었답니다.
그래서 손님이 우리밖에 없어요...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수산물의 방사능...요런거 생각지도 않았는데 말이지요...
딱이야 메뉴에는 나오는 9가지 요리...
초밥, 해물모듬, 조개찜, 마끼, 회. 물회, 깐풍기, 튀김. 매운탕...
회 좋아라 하는 분과 익힌걸 좋아라 하는 분 ...모두가 좋아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조개찜, 깐풍기, 튀김, 매운탕이 맛있었어요...
해산물모듬과 회는 남편과 언니가...ㅎㅎ
제일 처음에 번데기를 주시네요...
번데기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어서 몸에 좋다죠...
안주가 있다며 칭따오 맥주를 시키는 남편...
애주가이신 남편 안주만 보면 아무도 못말립니다.
칭따오 맥주 한변 놓고 엄청 흐뭇해 합니다...
노란냄비에 조개찜이 한 냄비 수북하게 나왔는데
키조개, 홍합, 보시조개, 석화....등
회보다는 익힌걸 더 좋아라 하는 저는 조개찜 한냄비를 제가 거의 다 먹었다는...^^
포스팅하면서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어집니다.
새우, 석화, 멍게, 개불....
남편과 형부 맛나게 드십니다.
싱싱한 멍개를 한점 입에 넣으니 바다의 향기가 그득하네요...^^
해산물은 역시 싱싱함이 생명이죠...
아빠 어디가에서 아이들이 공부하던 멍게가 생각이 나네요...
초밥 3점이 나왔구요...
키조개 랍니다...
쫄깃하면서 맛나네요...
쏙쏙 빼먹는 재미가 있는 홍합...
한참을 맛나게 빼먹다 보니 어느새 바닥이 보입니다.
냄비에 찜그릇을 넣고 그 위에 조개를 올리고 조개찜을 한거였네요...^^
오징어 튀김도 올만에 먹으니 왜일케 맛있는 거야...
혼자서 다 먹었습니다...
회는 조금 얄퍅하게 썰어져 나왔네요...^^
상추에 회를 쌈싸먹으면 정말 딱이죠...^^
요렇게 쌈도 싸 먹구요...
언니가 요렇게 쌈을 싸서 사진 찍으라 하네요...^^
오징어 깐풍기랍니다...^^
또 먹고 싶네요...ㅎㅎ
마끼...
물회....
살얼음이 동동 떠있는 물회는 새콤달콤...시원하네요...
매운탕은 미리 끓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야 국물이 맛있다고 하시네요 실장님이 ....
얼큰한 매운탕....알도 들어있어요...
마끼도 먹고 초밥도 한점 먹었는데요
얼큰한 매운탕에 공기밥 한그릇을 또 먹었답니다.
미역국을 먹으니 매운탕의 얼큰함이 상쇄되는 것 같아요...^^
매운탕도 남김없이 다 먹었답니다.
수족관에 있는 멍게들...
볼때마다 느끼는 건데요 멍개는 참 재미나게 생겼다는 것...ㅎㅎ
착한가격의 회코스...가족과 함께 즐기면 딱~ 일것 같아요...
회를 못 먹는 아이들이 있어도 오징어 깐풍기와 튀김, 그리고 조개찜...
생각만 해도 참 즐거운 오징어바다입니다...^^
첫댓글 땡기는데요
ㅎㅎㅎ...
정말 가 보고 싶은 집이네요.
이런집은 우리 동네로 왔으면 좋겠어요 ㅎㅎㅎㅎ
노병님 동네로 이사 가라고 할까요?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