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2차 정기산행 안내(지리산 한신계곡)◈
◑한신계곡
♣ 폭포와 원시림이 우거진 지리산 북쪽의 대표 관문!
깊고 넓은 계곡 또는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게 하는 계곡이라는 뜻으로, 계곡의 물이 차고 험하며 굽이치는 곳이 많아 한산하다고 해서 부르던 이름이 한신이 되었다고도 하고, 옛날에 한신이라는 사람이 농악대를 이끌고 세석으로 가다가 급류에 휩쓸려 죽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백무동은 뱀사골과 함께 지리산 북쪽의 가장 대표적인 관문으로 백무동을 기점으로 한 등산로는 크게 세 갈래가 있다. 능선 산행길인 하동바위코스를 비롯해 , 계곡 산행길인 한신주계곡과 한신지계곡 코스가 바로 그것이다. 이중 한신주계곡 코스만 세석으로 올라가고 나머지 두 곳은 모두 장터목으로 오른다. 그런데 현재 한신지계곡 코스가 출입금지 되어 있다.
백무동은 백 명의 무당이 전국 팔도로 퍼져나갔다는 얘기가 있을 만큼 지리산 무속의 1번지이기도 하다. 예나 지금이나 무속인들의 출입이 잦은 곳이라 어찌 보면 팔도 무당들에게 있어 성소이자 원고향일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강력하게 단속하여 무속행위는 자취를 감췄다,.
백무동의 봄은 싱그럽고 상쾌하다. 맑고 깨끗한 공기는 항상 기분을 좋게 힌다. 계곡엔 수량이 풍부하여 물소리가 힘차고 우렁차다. 계곡을 따라 첫나들이폭포, 가내소폭포, 오층폭포등 수 많은 폭포와 담과 소의 멋진 절경이 산행의 묘미를 더해 주어 힘든줄 모르게 한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한신폭포를 보지 못한 것인데 이 폭포는 백무동과 세석의 중간쯤 거리에 있고 등산로에서 80m정도 오른쪽 방향 계곡으로 내려가면 20m 정도의 와폭이 형성되는 폭포라는데 등산로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까 대부분 그냥 지나친다고 한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봄의 색깔은 사라지고 아직 남아있는 겨울색이 드러난다. 곳곳에 썩은 고목과 바위 너덜의 푸른이끼가 태고적 원시림의 생태계를 보여주고 갓난 아이 주먹처럼 이제 갓 오른 관중은 하늘을 향해 팔 벌릴 준비를 하고 있다. 지리산 10경인 세석철쭉은 볼 수 있다.
세석평전 음양수의 전설.......
이 물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 산신에게 기도를 하고 마시면 누구나 소원대로 아들, 딸을 낳을 수 있다는 말이 예부터 전해오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지리산에 제일 먼저 들어온 사람은 한쌍의 남녀로서 아득한 옛날에 대성동 계곡에서 살았다고 한다. 남자의 이름은 호야(乎也)요, 여자의 이름은 연진(蓮眞)이라고 하였다. 이 두 사람은 남해안에서 섬진강을 따라 화개골을 거쳐서 지리산의 비경을 찾아든 첫 번째의 인간 가족인 것이다. 다정다감한 그들 남녀는 씨족 사회의 엄한 규율과 간섭을 벗어나 연인끼리 남몰래 자유롭고 평화스러운 가정을 꾸미고 맛좋은 산채와 과일을 따서 배부르게 먹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단 한가지 부족한 것이 있었으니 슬하에 자녀를 두지 못함이 한스러울 따름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인 호야가 산과(山果)를 따기 위하여 산골 깊이 들어가고 없는 사이에 근처에 살고 있던 검정 곰이 찾아와서 연진을 위로하며 하는 말이 “이곳에서 얼마 멀지 않은 세석평원에는 소원대로 아들, 딸을 낳을 수 있는 음양수라는 신비의 샘이 있다”는 것을 자랑삼아 알려주었다.
이 말을 들은 연진은 기뻐 어쩔줄을 몰라 하면서 남편과 상의할 겨를도 없이 혼자서 단숨에 음양수 샘터로 달려가서 기적의 샘물을 실컷 마셨다. 그런데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평소에 곰과 사이가 좋지 못한 호랑이가 곰과 연진 여진이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엿듣고는 이것을 그대로 지리산 산신령에게 고해바치니 산신이 대노하여 음양수의 신비를 인간에게 발설한 곰을 토굴속에 잡아 가두었다. 그러나 호랑이는 그 공으로 백수(百獸)의 왕이 되었고 또 음양수의 샘물을 훔쳐먹은 연진 여인에게도 무거운 벌을 주어 잔돌평전의 돌밭에서 평생토록 혼자서 외로이 철쭉꽃을 가꾸게 되었다.
그날부터 연진 여인은 뜻하지 않았던 자신의 불행한 운명을 저주하며, 세석평원에서 날이면 날마다 손발이 닳도록 꽃밭을 가꾸니 철쭉꽃나무는 무럭무럭 자라서 아름다운 꽃을 피웠다. 그러나 연진여인은 닳아 터진 다섯 손가락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꽃밭에서 뿌리며 애처롭게 언제까지나 꽃밭을 가꾸어야 했던 것이다. 그래서 세석의 철쭉꽃은 절세가인 연진 여인의 애처로운 모습을 닮아 그처럼 청초하게 아름답고 또 연진 여인의 슬픈 넋이 꽃잎마다 서려있어 그처럼 애련하게 해마다 피고 진다는 것이다.
◑ 일 시 : 2015년 5월 23일 넷째 토요일
◑ 장 소 : 경남 산청, 함양
◑ 버스승차 시간 :
불당호반 맞은편 ===========================▷ ( 5:00)
쌍용4거리.하이마트맞은편====================▷ ( 5:03)
이마트맞은편 국민은행앞 ====================▷ ( 5:06)
쌍용동 광혜당약국맞은편 버스정류장 ===========▷ ( 5:10)
성정4거리 기업은행=========================▷ ( 5:12)
6단지 현대아파트 맞은편 부광약국앞==========▷ ( 5:15)
복지회관 (정문)============================▷ ( 5:23)
삼부르네상스==============================▷ ( 5:30)
박물관====================================▷ ( 5:40)
백우관광(☎010-3229-9442) 시간엄수(정시출발)
◑ 산행비(기부금) : 35,000원
◑ 계좌번호 : (농협) 351-0752-8176-63 (예금주 : 박윤자)
목요일 오전 12시까지 입금요망
◑ 준 비 물 : 점심,음료(식수),간식 ,모자,장갑,방풍옷 등
◑ 문 의 : 공공칠(회장) ☎010-6366-0071
설 봉(부회장) ☎010-4733-8215
물고기(산행대장) ☎010-4716-8662
어디메로(산행대장)☎010-3419-9937
◑ 산행코스 : 거림-북해도교-전망대-세석대피소-촛대봉-한신폭포-가내소폭포-첫나들이폭포-백무동(약13km, 7시간)
★ 지리산 개념도 ★
◑ 예상일정 : 5:40(천안출발) - 9:00(산행시작)- 16:00(산행완료) - 뒷풀이후 출발
(산행시작은 버스가 산행기점 도착시간을 기준하며 하산시간은 산행 여건에 따라 가감 될수 있음)
◑오후 9:00 천안 도착 예상(교통량에따라 달라질수있음)
◑ 한신계곡 풍경
비영리산악회인 관계로 기부금을 받아 운영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