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마태복음 26:35]
많은 사람이 개인적인 거룩한 의식이나 자기 의를 믿음생활로 착각합니다.
이들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며 자신감이 넘칩니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많은 호감과 매력을 느끼며 주께로 가까이 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주님을 타인으로 여기며 종종 에수님을 기독교라는 종교의 창시자로 여깁니다.
성경을 읽기도 하고 설교도 듣고 기도도 하지만, 그러나 그들의 내면에는 영적 실체이신 성령이 계시지 않습니다.
그들은 언제든지 주를 버리고 떠날 수 있으며 다시는 주께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아직 자신의 죄악을 깨닫지 못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처럼 장담합니다.
그들의 장담은 진심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아직 깨닫지 못한 것은 인간에게는 믿음을 유지하는 힘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곧 닭이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마태복음 26:74-75].
그리스도인 중에는 의로운 일들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항상 죄악을 범함으로 실패를 체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삶 가운데 주께서 약속하신 바를 이루실 수 없다고 착각합니다.
이때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회개와 성령의 역사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무엇보다 그 사람에게 인간의 연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십자가의 의미를 무엇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베드로는 전에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장담했습니다.
그러나 실패를 통해 자기 자신을 알게 되면서 오직 십자가 외에는 다른 길이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십자가를 통한 주님의 은혜가 없이는 이 세상 그 누구도 하나님 앞에 의롭게 설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나아가 십자가를 붙들 때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이 우리를 통해 흐르게 된다는 사실을 체험하게 됩니다.
< 오스왈드 챔버스의 주님은 나의 최고의 선물 중에서 7월 2일 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