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우리 나라 모든 찬양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열왕기상 10장
어제는 한국 들어와서 첫 번째 사역이 있는 날이었다. 푸른나무교회에서 설교를 했는데 푸른나무교회는 내가 3개월간 단기 담임목사(?)를 한 교회이다. 곽수광 목사님이 안식년 하실 때 곽수광 목사님 사모인 송정미 사모님이 나에게 연락을 했었다. "언니! 남편 곽 목사 안식년 가는데 언니 와서 3개월만 목회 해주면 안될까요?" 그래서 말 그대로 단기 담임목사 3개월의 추억이 있는 교회가 푸른나무교회이다. 개척한지 어언 17년째인데 아직도 하나님이 나와 우리 곽수광 목사님과 송정미 사모님과 함께 동역하게 해 주시는 은혜를 감사 드린다.
송정미 사모님과도 그러니 어언 17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 언니 동생으로 지낸 것 같다. 세월이 지나면 변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송정미 사모님 정말 세월 지나면서도 변치 않는 "진국" 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나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만나서 이야기할 때마다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사역자이다. 세월이 지나도 주님 안에서 주님 사랑에서 자라남이 있는 이들과의 만남에는 느을 그러하듯 위로와 격려와 도전이 아울러 있게 되어서 감사하다고 하겠다.
그동안 밀린 이야기를 한꺼번에 어제 하느라 집에는 늦은 시간 귀가를 해서 화장도 못 지우고 잠이 들었지만 새벽엔 또 일어나서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 감사!
나는 요즘 담장 안에서 온 편지들을 가끔 내 묵상에 올리는데 오늘도 올리고 싶은 글이 있다.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리스도인이기에 기쁨과 소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담장 안 식구의 귀한 간증의 글이라서 글을 좀 줄여서 올려 본다.
*** 협력목사님 안녕하세요
세상에 있을 때 이렇게 삶이 귀하고 소중한 것을 알았더라면 하고 많이 마음이 아리고 아프고 아쉬움이 컸습니다
담장 안 현실을 바라 보면 단 하루도 살 희망이 없어요 하지만 오늘도 살아야 할 이유 중 한 사람 담장 안 식구들
불교 보육원 스님 손에 자란 우리 아이들 밖에 어린 딸도 돌보아 줄 사람이 없어서 스님 손에 크고 있어요...
그런 내 짝꿍 이곳에서 저를 만나게 해주시고 운동장 30분 운동시간 통해 하나님 만나게 하시고 오늘은 사도신경 다음 주말 동안 이사야서 말씀 암송하겠다고 강아지처럼 달려와 행복한 미소로 자랑해서 엉덩이 두드려 칭찬해 주니 무지 좋아해요
우리 짝꿍 요즘 가위도 안 눌리고 잠도 잘자니 이쁘네~ 맘에 힘든 건 좀 괜찮아? 하고 물으니
언니..... 난 힘들 때 언니 보면 힘이 나! 응?? 언니같이 장기수도 맨날 웃고 감사하는데...
너무 예뻐서 안아주는데 품에 안겨 울면서 그러네요
언니! 언니가 그랬잖아 하나님은 정말 살아 계시고 내 기도를 들으신다고 이제 내가 언니 위해 기도해줄게
할렐루야! 십자가에 능력은 크고 놀라워요 주님 사랑이 열매 맺어 가는 담장 안에 하루하루이기에 살아낼 수 있지요
선교사님의 매일의 이야기를 들으며 에너지를 늘 받기만 해서 오늘은 이곳 담장 안 이야기로 에너지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묵상지 받은 ( )는 요즘 매일 묵상하면서 마약으로 잠 못 이루던 불면증도 싹~~ 치유된 간증을 전하구요
편지지가 모자랄 간증들이 매일 쏟아져서 하루 30분 운동시간이 모자라서 큰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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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개정 열왕기상 10장
12. 왕이 백단목으로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의 난간을 만들고 또 노래하는 자를 위하여 수금과 비파를 만들었으니 이같은 백단목은 전에도 온 일이 없었고 오늘까지도 보지 못하였더라
******** 솔로몬 왕이 만든 성전의 화려함과 웅장함에 대한 묘사가 열왕기상 10장 전체에 흐르고 있다.
나는 금값이 요즘 얼마 하는지는 모른다. 그런데 열왕기상 10장에 금으로 만든 성전 안의 기물들을 설명하는데 우와!! 이거 요즘 돈으로 바꾸면 값은 얼마일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한 금들의 용량이 있었다.
예를 든다면 솔로몬 왕은 금을 두드려 큰 방패 200개 또 금을 두드려 작은 방패 300개를 만들었다고 한다. 또 왕은 상아로 큰 왕좌를 만들고 순금을 입혔다고 한다. 솔로몬의 술잔은 모두 금으로 만들었고 레바논 나무 궁에 있는 그릇들은 모두 순금이었다고 한다.
상상이 되는가? ㅎㅎㅎ 정말 어마어마한 부를 솔로몬이 누렸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열왕기상 11장에 솔로몬의 다음 이야기가 나오겠지만 이렇게 큰 부와 지혜를 누렸던 솔로몬이 하나님을 배반한다!!
그러니 잘 먹고 잘 살고 부자로 금과 보화가 어마 어마해도? 하나님을 다 끝까지 잘 믿게 되는 것은 아니구나 하는 것을 다음 장에 가면 알게 된다고 하겠다.
오늘 나는 열왕기상 10장에 "노래하는 자를 위하여 수금과 비파를 만들었으니" 이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성전을 만들면서 그 안에 하나님이 귀중히 여겨 주신 기구들 중에 노래하는 자들을 위한 악기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나는 교회의 "예배"의 순서에 "찬양" 순서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배란 "설교 말씀"만 듣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찬양" 과 "봉헌" 모두 다 중요한 "예배"의 순서에 들어가는 것이다.
다음 달 2월 5일부터 7일까지 "Artist Gathering 2024!" 이라고 찬양 사역자들의 수양회가 있다. 장소가 작아서 300명까지만 접수를 받는 것 같다. 교회에서 예배의 순서에 "찬양" 부분을 담당하는 사역자들이 모이는 수양회이고 무대에서 찬양 가수들을 하는 사역자들이 모이는 수양회인데 이 수양회에 오는 모든 찬양 사역자들이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고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서게 되는 사역자들이 된다면 각 교회마다 "예배의 부흥"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 일것 같다.
하나님이 예배의 자리에 "찬양"의 시간을 기뻐하신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은 내 묵상을 읽는 분들이 모두 다 단 1분이라도 우리 나라 모든 찬양 사역자들을 위해 축복 기도를 올려 주었으면 감사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하나님의 모든 사역들은 "기도의 도움"이 필요하니까 말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들의 삶 전체가 "예배"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 전체에 찬양도 있어야 하고 말씀도 있어야 하고 봉헌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돈을 버는 목적도 분명해야 할 것입니다. 일용할 양식을 위해 일을 하는 것도 분명한 목적이지만 일용할 양식 다음에 저희들의 삶은 이웃으로 "나누어 주는 삶"으로 꼭 연결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정직한 삶으로 주님 앞에 산 제사가 되기 원하고 주님 허락하신 재물로 주님 기뻐하시는 곳에 헌물 할 수 있기 원하고 저희들이 드릴 수 있는 재물 외에도 저희들이 교회에서 드리는 시간의 헌신들 이웃을 돕기 위한 도움의 시간들 모두 주님이 기뻐하심을 믿습니다.
살아도 주를 위하여 죽어도 주를 위하여 살기를 원한다면
오늘도 저희에게 주신 건강으로 시간으로 재물로 주님 섬기고 이웃 섬기는 것을 잊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담장 안의 식구들도 담장 안에서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새 마음으로 새 기쁨으로 새 감사로 살기 원하는데 담장 밖에 있는 우리 식구들도 더더욱 감사하고 기뻐하면서 매일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도록 주님 힘과 용기를 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빌립보서 1:6 말씀)
작정서 점수: 주일은 쉽니다 ^^
** 최고의 날 게시판 ***
오늘 묵상에 제가 찬양사역자들의 수양회인 "Artist Gathering 2024" 에 대한 글을 올렸습니다. 모든 행사들이 그러하듯 이번 행사 역시 재정을 일으켜야 하는 일입니다. 제 묵상은 여러 용도로 쓰임 받는 것 같습니다. ^^ 묵상 읽으시면서 찬양 사역자들의 부흥과 격려와 힘이 되는데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 있으면 동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송정미 사모님에게는 제가 이 일에 대한 허락(?)을 받지 않았는지라 오늘 내 묵상을 읽으면 무척 놀라고 당황할 수도 있을 것 같으나 저는 묵상하면서 주님 주신 마음이라 그대로 순종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역들은 여러 모양과 여러 크기이지만 그 모든 사역에 동일하게 늘 잘 사용되는 것은 재정의 도움이 아닌가 합니다. ^^ 그대들의 기쁜 동역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