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파바시 모한 여사의 편지
"순직 외국인에 보여준 따뜻한 사랑 감사합니다!"
자신은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는 아버지 나야대령을 그리워하며 평생을살다 결국 남편곁에 묻히고 싶다는
간절한 유언을 남긴 엄마, 그 엄마를 보며 자란 딸 파바시 모한여사의 가슴 속에도사랑이 큰나무가 되어
자라고 있었습니다. 2012년 12월 31일 수성구청으로 배달된 국제 우편 체권에는 미화 천달러가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함께 들어있는 편지에는 지난 8월 24일 억수같이 솓아지는 장대비 속에서도
100여명이 함께 참석해 고 나야대령의 미망인 비말라 나야 여사의 영현 안장식을 너무나 소중하게
치러준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가슴 절절하게 쓰여 있었습니다.
첫댓글 호국 보훈의 달 6월 동족상잔의 비극이 평화를 갈망하는 이역만리 의 이방인들 까지 희생이되어 이곳 (현충시설)에서 추모 행사를 하게되는 날이었습니다. 참여하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릴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