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눈, 엄마의 마음으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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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하나의 꽃병,
나태주의 세계 동시 따라 쓰기
나태주 엮음|윤문영 그림
2023년 6월 30일
200*240mm | 140쪽 | 값 15,000원
ISBN 979-11-92686-62-2 74800
979-11-7028-868-8(세트)
키워드: #유퀴즈온더블럭_자기님 #어린이동시필사집
#선물하기좋은시집 #쓰는맛 #손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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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나태주 시인이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세계의 아름다운 명시들!
시를 읽고 따라 쓰다 보면, 마음을 예쁘게 가꿀 수 있고
재미있는 상상력과 표현력이 퐁퐁 솟아날 거예요.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추천하는 “나태주의 세계 동시 필사집”
《지구는 하나의 꽃병, 나태주의 세계 동시 따라 쓰기》는 나태주 시인이 만든 두 번째 동시 따라 쓰기 책입니다. 첫 번째 책인 《너처럼 예쁜 동시, 나태주 동시 따라 쓰기》는 〈풀꽃〉, 〈선물〉, 〈행복〉 등 어린이들이 읽으면 좋은 나태주 시인의 시들을 담았고, 이번 책은 나태주 시인이 스스로 좋아하고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세계 여러 나라의 시들을 담았습니다.
헤르만 헤세, 에밀리 디킨슨, 괴테, 루쉰, 라이너 마리아 릴케,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고바야시 잇사 등 다양한 시인들의 시와 함께 나태주 시인의 시도 실려 있습니다. 읽기에 쉽고 우리 아이들에게 새로운 감수성과 의미 있는 주제와 메시지를 전해 주는 시들을 엄선해 담았습니다.
나태주 시인은 서문에서 ‘시들을 한자리에 모으고 보니 여러 가지 꽃들이 어우러져 피어난 꽃밭 같기도 하고 예쁜 아이들이 모여서 공부하는 즐거운 학교 교실 같다’고 썼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을 어린이 독자들을 환영하며, 책 속의 시들과 재미있게 놀다 보면 저절로 마음이 환해지고 어지러운 마음이 가지런해질 거라고 말합니다.
시인의 말처럼 어린이들이 이 책에 담긴 시들을 소리 내어 읽고 따라 쓰며,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소중한 것들을 마음에 품고 자신의 마음을 자주 들여다보며 예쁘게 가꿀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목차
시인의 말 / 화가의 말
1장 꽃 따라 나도 꽃피네
삼월 / 나비 / 개미 / 누가 바람을 보았는가 / 편도나무에게 / 정원사 / 상쾌한 여행 / 뱀 / 노새 / 민들레 / 새봄 / 누가 나무를 제일 사랑하지? / 발견 / 반딧불 / 바닷가에서 / 비눗방울 / 나무
2장 좋아하는 그 아이에게
핑크빛 / 유월이 오면 / 어느 날 바닷가 모래밭에 / 시 / 산비둘기 / 사랑의 노래 / 원무 / 무지개 / 화살과 노래 / 참나무 / 가지 않은 길 / 네 가지 물음
3장 마음아, 무엇을 걱정하니?
내가 만약 / 그런 길은 없다 / 가을 / 유월에 / 세월의 강물 / 생명 / 하이쿠 / 아이를 얕보지 마세요 / 가슴으로 느껴라 / 인생의 비극은 / 희망 / 용기 / 언젠가 때가 되면
4장 바다를 그리는 소라 껍데기
산 너머 저쪽 / 귀 / 저녁별 / 어버이날 / 사막 / 어머니께 / 옛 샘 / 목장 / 흰 구름 / 높은 산 속의 저녁-어머님께 / 지다 남은 꽃 / 친구 보내고 / 마음
| 작가의 말
“지금껏 내가 살아오면서 스스로 읽어서 좋았고 어린이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은 동시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여러 가지 꽃들이 어우러져 피어난 꽃밭 같고 예쁜 아이들이 모여서 공부하는 즐거운 학교 교실만 같습니다. 잘 왔어요. 예뻐요. 서로 믿고 사이좋게 지낼 거라 믿어요. 그러다 보면 마음도 편안해지고 얼굴 가득 웃음이 떠오르기도 할 것이고 모든 일들이 잘 될 거예요. 흐린 하늘이라 해도 맑게 보일 것이며 찡그린 얼굴이라 해도 웃는 얼굴로 보일 거예요. ‘시’는 참 묘한 힘을 가졌습니다. 읽기만 해도 마음이 환해지고 근심거리가 사라집니다. 어지러운 마음을 가지런하게 해 줍니다. 그렇지요. 시는 사람을 살리는 힘을 가졌습니다. 이 책에 있는 예쁘고 아름다운 글들이 우리 마음에 맑은 세상을 선사할 것으로 믿습니다.”
- 나태주 시인
“손으로 글씨를 쓰며 우리는 위로를 받기도 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며, 특별한 마음을 전하기도 해요. 손글씨는 정성을 담은 표현이어서 정과 체온이 느껴지지요. …… 나태주 시인은 이 책에 어린이들이 읽으면 좋을 세계 여러 나라의 시들을 정성껏 골라 쉽게 옮겨 놓았어요. 나는 시에 그림을 그리며 겨울 아침 살에 닿는 눈송이처럼 가볍고 감각적이고 아름답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답니다. 시간을 내어 한 페이지씩 시를 따라 쓰다 보면 정성과 감동이 느껴질 거예요. 자, 그럼 또박또박 따라 써 볼까요? 연필을 가볍게 쥐고 반듯이 앉으면 준비 끝!”
- 윤문영 화가
| 작가 소개
글 나태주 | 194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43년 동안 초등학교 교단에 있다가 2007년 정년 퇴임했으며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50년 동안 시를 썼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시집, 산문집, 시화집, 동시집 등 150여 권이 있으며, 지금은 공주에 살면서 공주풀꽃문학관을 설립·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주문화원장으로 8년 동안 일했고 2020년부터 2년간은 한국시인협회 회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림 윤문영 |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제5회 홍익대학미술대전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제일기획 제작국장 시절부터 독립 프로덕션 활동까지 ‘오란씨’, ‘맥스웰 커피’, ‘고래밥’ 등 300여 편의 CF를 연출했습니다. 독립 영화 〈산이 높아 못 떠나요〉로 제1회 MBC영상문화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금은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며 《우리 독도에서 온 편지》, 《할아버지 방패》, 《풀꽃》, 《군함도》 등을 만들었습니다.
| 책 속으로
나비 - 즬 르나르
둘로 접은 사랑의 편지가 꽃의 주소를 찾고 있다.
| 희망 - 루쉰
희망이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길이 되는 것이다. |
누가 나무를 제일 사랑하지? - 앨리스 메이 더글러스
누가 나무를 제일로 사랑하지? “나예요.” 하고 봄이 말했다. “내가 나무에게 아주 예쁜 나뭇잎 옷을 입혀 주거든요.”
누가 나무를 제일로 사랑하지? “나예요.” 하고 여름이 말했다. “난 나무에게 하얗고 노랗고 빨간 꽃을 피워 주니까요.”
누가 나무를 제일로 사랑하지? “나예요.” 하고 가을이 말했다. “난 맛있는 과일을 주고 화려한 단풍을 입혀 준단 말이에요.”
누가 나무를 제일로 사랑하지? “내가 제일로 사랑하지요.” 추운 겨울이 대답했다. “나는 나무에게 휴식을 선물하니까요.” | 시 - 나태주
마당을 쓸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졌습니다
꽃 한 송이 피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아름다워졌습니다
마음속에 시 하나 싹텄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밝아졌습니다
나는 지금 그대를 사랑합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더욱 깨끗해지고 아름다워졌습니다. |
| 초등교과 연계
국어 2-1 1. 시를 즐겨요 |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국어 2-2 1. 장면을 떠올리며 | 5. 간직하고 싶은 노래
국어 3-1 1. 재미가 톡톡톡 | 10. 문학의 향기
국어 3-2 4. 감상을 나타내요
국어 4-1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국어 4-2 9. 감상을 나누며 읽어요
국어 5-1 2. 작품을 감상해요
국어 6-1 1. 비유하는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