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성 박물관으로 해서 동백꽃 올레 카멜리아 힐 세계 자동차 박물관 매화의 공원이라고 불리는 노리매 공원
그리고 코끼리 공연을 하는 점보빌리지 끝으로 마치고
사계의 사이게스트로 향했다.
성 박물관이 너무 너무 뜨거워
카페에 못 올리는 점
( 게스트 하우스라 )



위에 2층에는 하우스의 쉼터가 있고
많은 양의 여러 서적들과 여행자들의 쉼터가 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커피 머신도 있었다.
방은 조금 낡은 침실과 방안에 화장실이 없고
바깥에 공용 화장실과 겸한 샤워 시설이 있었다.
조금 아쉬운 하우스였다.

사계의 해변과 형제섬


산방산 용머리 해안

올레길 10코스 소금막
화순에서 좀 걷다보면 나오는 아주 근사한 주상절리와 바다
아주 맑은 물빛이 너무 아름답다.
바람이 너무 불어 사진 찍는데도
어려움이 있었다.


소금막에서 바라본 용머리 해안



올려놓고 보니 짬뽕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름다운 해변으로 혼자만의 사색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제주도 오설록 박물관

겨울이라 순이 나오진 않지만 푸르다.
오설록의 풍경은 자연만으로 족하다.


환상숲이라는 곶자왈
개인이 운영하는 곳인데 사장님이 직접 숲을 인도하였다.
숲에 관한 나무와 식물들
살아가는 방식등 곶자왈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칡은 오른쪽으로 등나무는 왼쪽으로
서로의 갈등은 죽음이 결론이었다.

콩난이라고 하나.
색이 있는 것은 콩난의 포말이고 말씀하셨다.

덩굴은 같은데
잎이 저 마다 다르다.
둥근 잎도 있고 또 다른 잎도 있는
다만 푸르다는 것은 공통점이 분명한 듯하다.

관람 시간이 대략 40분인데
해설자님은 중간 지점에서 돌아 가셨다.
혼자만 볼 수 있는 무슨 꽃인지도 모를 이름모를 꽃
무슨 꽃일까.

곶자왈의 나무는 돌을 쪼갠다고 한다.
아주 강인한 뿌리는 어디까지 뿌리를 내릴 수 있을까.



천연 기념물이라고 하는
월령 선인장 자생지
아름다운 해변도 가시가 있는 법인 모양이다.



금능 으뜸 해변
비양도도 보이고 쓰레기도 보이고 마을도 보이고 물빛도 보이고
그래도 조화 스러운 해변이다.

날씨가 계속 비가 내리고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올레길 여행객들이 많이 없는 듯 하였다.
이렇게 혼자 걸어가는 여자
얼마나 아름다운가.


두 갈래의 길
어디를 선택해야 하지.
어쩜 다시 만날 수 있는 길

날씨 좋은 날엔
벤치에 앉아 쉬어가도 좋을
그러나 앉아 있을 수 없는
바람이 많이 부는 날
금능 해변을 산책하며 걸을 수 밖에 없었다.



애월의 바다
올레길 단애 산책로 라고 하는데
역시 시인들이 애월을 말하며 글로 썼던 이유가 다 있었던 모양이다.


일요일 이 하우스에서 숙박을 하려고 했는데
방이 없다고 해서 못 했는데
다행히 방을 얻을 수 있었다.
방도 나름 깨끗하고 계단이 예술이었다.
밤의 해안이 아름답다.

하우스에서 추전해 준 식당 순이네 명가였던가.
전복과 해삼을 넣은 아주 맛있는 물회와 함께 소주 한 병을 마셨다.
마지막 밤이라 왠지 마음이 쌩뚱하다.
하우스 마감 시간이 11시
이제 밤 바다 마실 구경이나 좀 하면서
내일을 준비하련다.
첫댓글 언젠가 걸었던 그 길이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집에서 설 지내고 마음 추스려서
새해에는 좋은 소식 기다릴게요.
언제 또 갔노...나홀로 여행이란것도 참으로 좋은것이지만, 둘이 댕기는것도 좋더라..앞서가는 나홀로 여행자도 있던디..^^
물회 먹으러 한 번 가야겠네요.
이번에 가면 나도 여러 날 걷는 것으로 즐거움을 맛 보았으면 합니다.
"葛藤" 칡과 등나무였군요. 제주도의 푸른바다와 고요까지...
잘 보았습니다. 설명절 따뜻하게 보내세요^^
전복과 해삼 물회 먹고싶네...
제주도 가서 한 달 정도 여행할 시간이 주어지면 참 좋으련만 .....
때로는 혼자여서 여유로운 승엽씨가 부럽기도 하고요
승엽님 덕분에 구경 한번 잘 했습니다~ ㅎ
충분한 충전의 시간 되셨겠네요?
올해도 시하늘 요소요소에서 즐거움을 남겨주세요^^
바람처럼 날려다니는 사나이...... 멋지네.
그렇게 가볍게 떠다니니 마음도 맑아지겠어. 보기 좋네.
덩달아 여행 잘했습니다, 오랫동안 보지 못했지만 나홀로 여유로운 여행~~ 승엽씨 잘 지내고 있다는 증거네요
벽을 느끼네요
닮고 싶은 글과 사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