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대학서열은? :서>성>=한=중=경=외=시>=건동>홍
200점 만점시절과 본고사를 함께 본 입장에서..(90중반)
나 문과에서 대학갈라고할때(전라도)
학교마다 약간 차이있었지만..먼저 특차로 수능점수만으로 일부만 가는게 있었고
나머진 대부분 내신40% 수능30% 본고사30%정도였다..
저당시 그나마 서성한중경외시와 지방국립대정도까지만 본고사를 봤지..
(그땐 본고사를 보는대학과 아닌대학이 이미 어느정도 레벨이 나뉜다고 보았음)
서강대:연고대 좋은과 못가면 가는대학이라는 정도
성균:그당시 제일 인풋이 좋네안좋네 할때 쯤이었지만 그래도 한중경외시보단 조금 높단 생각했음
한양:솔직히 한양대문과는 한양대는 공대빼곤 별로야라는 말땜에 한대보단 중경외시문과 간다고 생각했음
중앙:어정쩡하고 무난한대학
경희:이때에도 동양최고 아름다운 캠퍼스니 어쩌니하면서 학생들에게 어필했음
(전라도에서도 카렌다같은거 받은거 기억남)
외대:왠지 엘리트같은 느낌의 대학
시립:인지도 전혀없지만(난 시세를 가고싶어서 알았지만 딴놈들은 거의 아무도 모름) 나름 괜찮은대학
삼국대:괜찮은 대학이지만...지방국립대 포기하고 갈정도는 아니라고들 생각
홍익대:신촌에 위치해있어서 왠지 묶여서 들어갈것 같은 느낌의 대학
내가 들어갈때 우선 특차 입시를 얘기해주지..
우린 200점세대라 수능을 보면서 정말 신기하게들 봤음..
학력고사처럼 공부한만큼 나오는것도 아니고..
뒤에서 놀던 놈들이 갑자기 상위권...공부좀하던애들..중간점수 비일비재했다..
오죽하면 아이큐테스트라고 했을까(요즘에야 다들 익숙해졌겟찌만)
수능잘보는 놈들이 내신이나 본고사도 잘하기도 했지만...
반에서 20등하는 놈들도 수능은 2-3등하는 경우도 은근히 많았음..
아는 놈들 수능대박으로 특차라는 제도로 많이들 들어갔었다
정시입시때는
가군: 제일좋은대학 동국대, 그다음이 세종대
나군: 모든대학
다군: 제일좋은대학 외대, 그다음이 홍익대
우리땐 본고사라는 제도가 있었기에 수능200점 만점중에 10점정도는 아무의미 없음..
수능 비슷한 놈들이 어떤놈은 성한중경외시급 어떤 놈은 서울대...ㅋ
100%기억은 안나지만...저위의 대학중 본고사에서 국어,논술,수학,영어를 본학교가 서강,성균,한양,중대였고.
경희,외대,시립은 국어,논술,영어를 봤다....
난 본고사 수학이 부담이라..나군의 경희와 시립을 엄청 고민하다가 경희를 써서 붙었고..
(물론 시세는 안되니까..ㅋㅋ)다군의 외대를 써서 돌고돌아 붙었었지...ㅋㅋ
입시가 다 끝나고 난리들도 아니었다...
거의 모든 대학이 나군에 집중되어있으니..
가군의 동국대와 세종대 호경같은 과는 최초점수는 상상불허..
다군의 외대와 홍익대도 최초점수는 상상불허..
물론 많이들 빠지기 했다만...
서울대연고대떨어지고 세종대호경이나,동대경행,외대상위권,홍대 간애들도 많았다..
물론 그 애들이 다 다녔는지는 모르겠다만....
그래서 오랫동안 눈팅만 거의 해오는 내 입장에선 좀 웃기는게 많아..
서열이 변하네 어쩌네 해도...15년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게 없다는거야..
큰 차이는 정말 나때엔 연고대 낮은과는 성한중경외시건동홍 지방국립대랑 배치표가 다 겹쳤다는거야..
아직도 생각나는게 고대식자경(그당시 고대 농경제)간다고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쪽팔리게..(물론 지금이야 욕먹겠지만서두)
그냥 성한중경외시 건동홍 상경계간다는 사람들도 분명 있었을것이야..
근데..요즘은 성한낮은과 갈라면 중경외시 상위권과 간다고하면 웃겨..
그래도 그땐 연고대낮은과 갈라면 지방국립대가던지 성한중경외시 상위권과 간다고 그랬는데..
그동안의 가장 큰 변화...
1) 한양대 문과의 발전
다른사람은 모르겠다만..진짜 한대문과는 안알아줘라는 인식이 팽배했음
점수가 낮다는게 아니라...왜 그점수 가지고 알아주지도 않는 공대도 아니고 한대 문과를 가냐는 거였지...
근데..요샌 한양대 정말 발전한거 같다...인식도 너무 좋은거 같구..
2) 학부제이후 연고대와 다른대학과의 차이가 심해짐..
학과가 많을땐 정말 삼국대까지 연고대와 겹쳤다..이젠 꿈도 못꾸겠지만..
3) 단국대
삼국대에서 쫓겨남...동국대,건대와도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위 말고는 내가보기엔 진짜 15년동안 변한건 하나도 없다...
첫댓글 글쎄...인식이 그래도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은 -_-;;
한량이로서 말할까?공대가 뛰어나게 좋았던 거지 문과가 안 좋았던게 아냐
그니까 내가말하잖아...그때도 문과가 떨어지는게 아니었는데..그점수가지고 공대에 치이는 문과를 왜가냐는 생각을 했다는 거지..
하지만 난 공대까지 보고 한양대에 배팅했고 모교 학벌로 직장생활 잘 해 먹고 살았으니 100% 만족요..^^..
동문빨까지 상승작용 ㅋㅋ 내가보기엔 우리때도 한양을 택한 넘들이 지금보면 가장 잘 간거 같아..
학부제보다는 서울대랑 군이 달라서 이득을 본 가군빨이지....연고대 가군빨 ..대단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