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코치진 소통의 창 될 터”
광주FC 창단 첫 주장에 박기동 선임…부주장 김은선
“광주FC가 힘차게 비상할 수 있도록 선수·코치진 간 소통의 창이 되겠습니다.”

2011 K리그 출격을 둔 광주FC가 박기동(24)을 첫 주장으로 선임했다.
20일 광주FC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지훈련지인 강진 다산수련원에서 주장선임 투표를 실시한 결과 박기동 선수가 전체 33표 가운데 22표를 얻어 주장완장을 차게 됐다.
광주FC의 선봉에 서게 된 박기동 선수는 “팀의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부담도 되지만 선수들에게 믿음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중·고에서도 팀 주장을 맡았던 그는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 감독님이 요구하는 부분을 잘 융합해 단결된 모습을 보이고 싶다”면서 “팀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주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막전을 앞둔 팀 분위기에 대해 “저희보다 약한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축구는 하려는 의욕과 정신력이 중요하다. 경험은 없지만, 열정과 패기로 이겨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서도 “신인선수 모두가 신인왕을 목표로 뛰지 않겠느냐”며 웃음을 지은 뒤 “저보다 광주FC가 첫해 돌풍을 일으킬 수 있도록 골을 많이 넣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광주FC의 분위기 메이커인 김은선 선수는 부 주장에 선임돼 앞으로 박기동 선수와 함께 팀을 이끌어 가게 됐다.
박기동 선수 프로필
○ 생년월일 : 1988년 11월 01일
○ 포 지 션 : FW(포워드)
○ 신장/체중 : 191cm/83kg
○ 출신학교 : 숭실대학교
○ 경 력 : 2009년 유니버시아드 대표, 2010 FC기후
광주FC·밝은안과21 지정병원 협약
매년 안과부분 정밀검진…공동의료봉사 추진
광주FC는 1.20일 밝은안과21병원과 지정병원 협약식을 갖고 지역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해 협 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밝은안과21병원은 광주FC 선수들과 임원들의 눈 건강관리와 안검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정밀검진을 해마다 실시한다.

또 시즌 개막 후 축구단 출입기자들과 함께 매월 MVP를 선정해 시상식을 갖고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광주FC는 밝은안과21병원의 스포츠 마케팅에 협조해 전광판, 펜스 광고를 제공하고 엠블럼 사용권 및 선수단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
이밖에 지역 공동 의료봉사와 함께 경품을 제공행사도 마련한다.
밝은안과21병원 관계자는 “광주시민들의 간절함이 모여 탄생한 광주FC의 안과부문 지정병원으로서 눈 건강관리는 물론 축구단과 공동 마케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광주시민프로축구단 박병모 단장과 밝은안과21병원 윤길중 원장 등이 20일 오후 병원 갤러리에서 지정병원 협약식을 맺고 있다.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