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대한민국에서는 정의라는 것이 이제는 없습니까??
이 물음에 대해 제발 저는 희망을 얻고 싶습니다.
부디 이글을 읽는 네티즌 여러분! 화면 끄지 마시고 끝까지 읽어 주세요. 부탁입니다.. 마지막입니다. 이방법만이..
2001년 4월 15일 일요일 13시 05분경 저희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오토바이와 자동차의 사고였죠..
저희 아버지는 시화라는 신도시에서 중화요리집을 운영하셨습니다.
이곳은 아파트만 모여있는 곳이라 대부분이 배달장사만 가능합니다.
저희도 마찬가지 였구요. 배달 아르바이트생를 두고있긴 하지만
하나같이 2달을 채우지 못하고 관두기 일쑤였습니다.
그 날도 아르바이트생이 없어서 아버지께서 직접 배달을 하셨습니다.
그 날은 친척분들이 오셨기 때문에 언제나처럼 가게일을 쉴 줄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점심시간 장사라도 하자며 가게에 나가신 거죠.
저희 아버지는 10여년간 자동차 운전을 하셨지만 단 한번도 법규를 어긴 적이없습니다. 지금까지 날아온 위반통지서도 없었으며 언제나 조심조심 운전하신 분이 저희 아버지입니다. 자동차도 그렇게 운전 하셨는데 오토바이라고 아니겠습니까??? 오토바이는 더 위험하다며 신호는 철저히 지키셨으며 내 신호인데도 살펴가시는 분이 저희 아버지입니다.
그런데 죽은 사람은 말이없다고 상대방 자동차측 (운전자; 송상호 차번호; 경기2 투2373 차종; 진청색 아반떼)에서는 저희 아버지가(오토바이 운전자; 김용구 차번호; 경기시흥 자1814 차종; 시티100)신호를 위반해서 왔다고 하던군요...
그 쪽에는 증인이 2명이나 있습니다. 둘 다 택시기사고요.
경찰에서도 초동수사를 할 때 자동차측의 말만 듣고 조서를 꾸며서 검찰로 넘겼더군요. 그러한 일이 벌어지는 동안 저희는 아버지의 죽음을 한없이 슬퍼하고 있었습니다.
장례가 끝나고 황당한 소식을 접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가해자로 이미 조서가 꾸며져서 검찰로 넘어갔다는 것입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저희는 투쟁하고 있습니다.
변호사까지 선임하여 상황을 뒤집을려고 하나 뜻대로 되지 않더군요.
모든 게 의문투성이입니다.
(사거리에서 난 사고입니다.)자동차측에선 정지선에서 서 있다가 자기 신호가 되자 출발하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사람이 그 자리에서 즉사했습니다. 가능한 일입니까?? 출발 속도가 얼마나 빠르단 소리죠? 자동차가 오토바이 운전자를 친 부분인 운전자의 오른쪽 골반부분은 완전히 아스라졌다고 담당 의사가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이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만약 자동차 말대로 정지했다가 달린거라면 어쩌면 저희아버지는 목숨만은 구했을지도 모릅니다. 설사 식물인간인 상태라도요.
또 이상한 점은 왜 자동차 운전자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교통사고 현장을 보면 스키드 마크란게 생기죠 그건 브레이크를 밟은 자국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 경우의 사건현장에는 전혀 그런것이없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아예 사람 하나 죽일려고 작정을 하고 달린 건지 아니면 옆에 동승자와 즐거운 얘기라도 나누고있어서 미처 브레이크를 밟을 생각을 못했던 걸까요? 그렇다면 도대체 얼마나 즐거운 얘기 였길래 사람을 치었는데도 브레이크를 밟을 생각을 안한 걸까요? 아니면 급정거를 하면 차에 안좋은 영향이 끼치기 때문인가요? 차를 아끼기 위해서??
그리고 '교통사고 조사 기술원' 에 교통사고 분석을 의뢰하였습니다.
결론은 자동차의 신호위반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분석서에 의하면 자동차의 찌그러진 모양과 오토바이의 찌그러진 부분을 보고도 알 수있다고 합니다. 자동차가 주장하는 오토바이의 직진, 즉 신호위반을 했다는 것이 거짓임은 이것으로도 드러난것입니다.
또 그 때 당시 오토바이가 배달 간 곳은 사고 현장 사거리에서 직진(=신호위반)을 할 만한 곳이 아닙니다. 만약에 오토바이가 직진을 하려면 배달 간 곳에서 빙빙 돌아서 와야합니다. 그뿐아니라 8차선 대로를 달려야하죠.. 한참 바쁜 점심시간에 시간이나 때우려고 빙빙 돌았단 뜻인데 말이 됩니까?? 본인이하는 음식집인데 망하길 바라고 그랬단 말입니까? 하지만 우리측 주장인 좌회전(=신호위반 아님)은 가장 지름길로 오는 것이고 6차선이며 한적한 곳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길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그리고 사고가 난 그 날 자동차 운전자는 가해자건 피해자건 어쨌거나 사람을 죽였는데도 불구하고 단 하루도 구속시키지 않았습니다. 말만듣고 보낸거죠? 그래도 되는 건가요?? 저희가 물으니깐 경찰이(시흥 경찰서 담당 경사 ; 하금오) 머라고 하는지 아세요? 도주의 우려가 없기 때문이랍니다. 경찰이 그런것도 판단하나요?? 그렇다면 정말 대단한 경찰입니다. 사람의 속을 뻔히 꿰뚫고 있다는 얘기니깐요. 도대체 자동차측은 뭐가 그리 대단한건지 경찰을 그렇게 만드는 거죠?? 궁금하군요. 현재 저희 사건을 담당하셨던 하금오 경사님은 상황실로 발령이 났다고 하더군요.
이러한 의문점들이 아직 남아있는데 검찰과 경찰 모두 속시원히 풀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모두 목격자만을 갖고 얘기하려 듭니다. 하지만 저희는 목격자가 없는 거나 다름 없습니다. 원래는 2명이 있었는데 한명은 연락이 끊긴 상태이며 다른 한명은 검찰에서 이상한 증언만을 해놓고 사라져버렸습니다.
어디선가 자동차 운전자는 한 사람을 죽이고 한집안을 망쳐놓았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니겠죠? 사람들을 만나고 술을 마시고 여행도 다니겠죠?
왜 다들 자동차의 말만을 듣고 우리의 얘기 듣지 않는거져??
우리가 가난하기 때문인가요??
휴가철입니다. 예전같았다면 저희는 벌써 산이든 바다든 어디론가 가족끼리 갔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영원히 그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해서든지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어 드릴겁니다.
어디선가 자동차 운전자가 이 글을 읽고 있다면 한마디 하고싶군요.
나는 반드시 당신을 처단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습니다.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 법으로 불가능하다면 제 손으로 할 겁니다.
이 글의 신빙성을 때문에 제 연락처와 인적사항, 그리고 자동차 운전자에 대해 아는대로 쓰겠습니다.
제 이름은 김은희 나이는 19살입니다. 사는 곳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이고요. 연락처는 011-9715-1010입니다. 현재 서해고등학교 재학중입니다.
자동차 운전자의 이름은 송상호 나이는 27살로 알고있습니다. 사는 곳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영남 5단지 사고 당시 차량은 진청색 아반떼 경기2 투 2373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셔 정말 감사하고요.
이 글을 읽고 열받거나 뭔가를 우리가 바꾸어야겠다고 생각 하신다면 이 글을 아는 게시판에 올려주십시오.. 친구들한테 얘기해주셔도 되요. 어쨌든 이글이 널리 퍼져나가서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는 옛말이 거짓이 아니길 간절히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