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부터 무단히 발바닥이 화끈거려서 아침에 일어나 방바닥에 발을 딛으면 좋지 않은 증상으로 1년 가까이 힘들었어요
뿐만 아니고 왼쪽 손가락이 검게 변하면서 손톱이 울퉁불퉁 빠질 듯한 게 흉칙스러워 피부과에 약을 먹어도 약을 먹을 때만 조금 낫고, 약 끊으면 또 그렇게 되니 병원치료도 안 되고 참 암담해요. 하지만 지금은 많이 회복 됐고, 산에 꾸준히 다니면 머잖아 완쾌할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뿐만 아니고 작년 연말에는 오른쪽 귀에 이명까지 쳐들어 와서 귀 안이 좀 시끄럽답니다 ㅠ 얼마전에 기초건강진단까지 받아봤어요 질병은 없는데 몸이 무너지네요. 건강하던 몸이 순식간에 무너지네요. 생리가 남들보다 늦은 57세에 끝나고부터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한 달 전부터 고향의 초등친구들과 강화도 산골에 산나물 뜯으러 몇 차례 다녀왔는데... 다른 친구들 산에 다 잘 다니는데 나만 죽을 만큼 힘들었네요.
하산 길에 혼자만 뒤쳐지고.. 친구들이 뒤돌아보며 몇 번이나 기다려주는데도 내 걸음은 또 뒤처지고 발바닥은 마치 불이난 듯하고 화끈거렸는데 다리에 힘이 풀려 휘청거리며 계곡을 건너다가 감각을 잃고 물에 풍덩 빠져서 등가방과 옷에 물이 주르륵~~ 등산화 안에도 물이 들어가 질퍽질퍽~~ 가방을 지고 물에 뒤로 나자빠졌는데도 방수가 잘되어 휴대폰은 멀쩡하네요. 젖은 옷을 그대로...집에와서 양말을 벗어보니 발바닥이 허옇게 불어서 피부가 쭈글거리더군요. 그 후로도 죽으면 죽으리라하고 산엘 다녔어요. 강화도 혈구산 퇴모산 청계산 관악산...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근 1년 동안 화끈거리던 발바닥이 요즘 조금씩 나아지는 감을 느껴요. 산행 덕분인 것 같아요. 고향친구들과는 자주는 못가는 게 부천 용산 광명에 살아서 서로가 장소와 시간 날짜 맞추기가 쉽지가 않네요. 또 각자 알바 정도 하느라 그다지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아보여요.
서울 성남 판교 수지 과천 분당 근처에 사시는분들 중에 저와 비슷한 연령대의 건강산행 하실 분 혹시 계시나요? 저는 1960년 생입니다. 분당이구요 미금역 근처에 삽니다. 댓글로 연락주시면 참 반갑겠는데요.
저는 건강을 위해서ㅡ 산에 다녀야겠는데 혼자 다니기는 심심하고 무섭기도해서..성품이 원만하신 분들이라면 좋겠어요. 간단하게 점심 도시락 싸서 디게 더운날은 계곡에서 발 담그고 놀다와도 되고 부담없이 소풍처럼 즐겁게 다녀오는 건강산행이면 좋겠어요. 한 달에 1~2회 정도 3~5명 정도면 좋겠네요.
아휴..저랑은 멀리 계시네요. 사당역 6출구에서 30분 정도 올라가다보니 계곡물이 졸졸 흐르고 참 좋더군요. 친구랑 거기서 손담그고 놀다오고 싶었는데 부동산에 팔려고 내 놓은 집을 보러온다해서 급하게 내려오는 바람에 아쉬웠는데 6월에 다시가서 놀다와야겠어요 가을속으로님도 한번 가보세요 추천드리고싶네요^^~
첫댓글 응원 합니다.
저는 모교 산악회 총무도하고 30대부터 50대중반까지 산행 했어요.
작년부터 산행 끗었어요.
아고고.... 곡소리를 입에 달고 살아요...ㅠ.ㅠ
건강이 최고랍니다.
늦은 갱년기인가바요.
저는 남한산성에 살아요.
시간이 맞으면 합류 할께요.
저는 월2회는 힘들고요~^^
반가워요^^~
남한산성은 저랑은 거리가 멀지도 않네요.
저희도 남한산성 둘레길 가봤어요 수어장대 쪽에 몇 번 갔어요. 좋은 데서 사십니다.
그런데 왜 작년부터 끊으셨어요? 계속하셔야지요?
댓글에 산행을 같이하려는분들이 안 계시네요..~
한두사람이 꾸준히 하시면 점차 늘어 날꺼예요.
시작 해보세요.
벙개산행 올리시고..
선약이 없으면 참석 합니다.
둘레길걷기 전국도보여행 한번 검색해 보세요.
친구따라서 다니는데 정말 괜찮더라구요~
오시게 되면 안내 해 드릴께요.^^
'둘레길 걷기 전국도보여행' 있군요
네~ 검색해볼게요 고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온수 샤워 쫌 오래하고나서 완전 찬물로 2분쯤 해주면 좋다하셨습니까..
우왕~ 꼭 그렇게 해보겠습니다 건강에 좋은 팁을 주셔서 아휴 정말 감사해요^^~
에고ㅠㅠ
좀 거리가 있네여
하동줌마님! 응원의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전 부천
친구는 평촌 님이랑 반대상황
주말엔 짝궁이랑 평일엔 주로 앞산ㆍ관악산도 가끔 혼자 다녔어요
습관드니 혼자 다니는게 편해요
요즘 키로수가 느니 산 정상 찍는거 보다 둘레길 좋아요^^
서울 둘레길 두번째 도전중이고요
아휴..저랑은 멀리 계시네요.
사당역 6출구에서 30분 정도 올라가다보니 계곡물이 졸졸 흐르고 참 좋더군요.
친구랑 거기서 손담그고 놀다오고 싶었는데 부동산에 팔려고 내 놓은 집을 보러온다해서 급하게 내려오는 바람에 아쉬웠는데 6월에 다시가서 놀다와야겠어요
가을속으로님도 한번 가보세요 추천드리고싶네요^^~
관악산ㆍ삼성산은 남편덕에 거의 휩쓸었어요^^
낼은 서울 둘레길 관악산 코스로 돌겁니다~
님께서도 즐산하셔요
아..자주가시는군요.
부럽습니다.
주말에 안산,즐산하세요^^~
저도 건강산행횟수를 차츰 늘릴 거에요.
응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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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6.26 15:18
에구구~~ !!
이명이 찾아와 2년여동안 스트레스 엄청받았었는데 너무 황당하지만 신기하게 나아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ㅎ
에버랜드에서 친구들이랑 청룡열차타고와서 며칠뒤 이명이 없어진걸 알고 깜놀했답니다.
타는동안 엄청 후회했었지만 회갑넘은 우리생애 마지막이라고 타보자던 친구들을에게 밥도 샀어요.ㅎ
이명이 없어진지 2년 되었는데 재발도 안되고 잘 지낸답니다
어머나~~
황당할 만큼 신기한 체험하셨네요.
공포감과 유희의 반복에 어쩌면 기가 확 뚫렸을 것 같은 직감이 드는데요 일리가 있어보여요.
그로 인한 이명이 사라진 사실 일면의 이해가가는데요.이명있는 남편과 저도 에버랜드 청룡열차 꼭 타러가야겠어요ㅎ
까망진님! 소중한 정보 너무 감사해요!
막바지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시간들 되세요..^^~♡
맞아요
빠르게 뒤집어지고 순간 하강하고ᆢ 타는동안 엄청길게만 느꼈던 시간?ㅎᆢ
좋은추억으로 남았어요
남은 무더위고 곧 떠나겠지만 잘지내세요~~^^
막바지 더위 잘 챙기시고 좋은 시간들 되세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