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12.12.30~ing♥
혼자 내일로인척 기차타고 전남내려가서 제주도 갔다온 후기 Ⅰ (1일차 : 구례,순천)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81368
1일차엔 순천만 보고
(아무래도 혼자가서 그런지 정원박람회는 보고싶지않더랔ㅋㅋㅋ
그냥 서로 사진만 찍어주고 이런거 보게될까봐ㅋㅋㅋ)
순천만 근처 식당은 거의 2인부터 가능해보임
꼬막정식 먹고싶었는데 2인부터ㅠㅠ
짱뚱어탕? 이건 1인도 되는거 같았는데 맛없을거같아서 패스
걍 편의점에서 햄버거랑 사이다 사들고
숙소가는 길에 냠냠 먹음
아침에 숙소에서 골목길따라 쭉 내려오니까
버스정류장 바로보임ㅋㅋㅋ
9시 15분 30분 45분? 거의 15분간격으로 있었으니까
여름엔 딱히 시간 안맞추고 나와도
금방 탈 수 있을듯!!!!!!!!!!!!!!!!!!!!!!!!
버스타고 순천역에 55분정도 걸려서 도착!
이 때 순천에서 10시기차였는데 내일러들 짱많아써
진짜 99퍼가 다 친구들이랑 온 내일러....
하... 그래도 꿋꿋하게 기차기다려서
또 내 자리 찾아가 앉아있던 내일러 비키라해서 편히 앉아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보성역 도착!!!
근데 웃긴게 네이버지도 어플에서
보성역->대한다원
치니까 육교건너서 쌍용자동차서비스점?앞 정류장에서 타야된대
근데 내일러들이 역 앞 정류장에서 바글바글대고 있는거야
느낌이 쎄했지만 어플켜고 돌아돌아서 갔지
버스시간도 맞춘다고 겁나 뛰어써
난 녹차밭에서 바로 버스타고 장흥으로 갈거였기땜시 짐도 안맡김ㅠㅠㅠㅠ
근데.......
??????????????????
??????????????????????????????????????
2012년 11월부터????????????????
근데 네이버지도어플냔은 왜저래?????????????????????
역앞에서 버스타야되는거네????????????????????????
왜 나만 이런 삽질을 하는거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더워서 다시 역가서 버스기다릴 생각하니까
다리에 힘풀리고ㅠㅠㅠㅠㅠ
그래서 걍 저 옆에 있는 콜택시부름ㅠㅠㅠㅠㅠㅠ
대한다원 입구까지 9920원나옴
합승하기 뻘쭘해서 버스타려고 왔는데........택시탐............
눈물남.....................
입구도착했는데 짜증만 잔뜩 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방도 그렇게 무겁지 않아서 걍 메고 다녔는데
겁나 덥고
녹차밭 올라가니까 겁나 무겁게 느껴지고ㅠㅠㅠㅠㅠ
매표소에서 내일러라고 표 보여주면 천원깎아줌
앞에 커플이 내일러라고 말만 하고 천원할인받은거같았는데
난 걍 내일러아니라고 3천원 결제
천원 할인못받는 것도 짜증
다 짜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푸르른 녹차를 보니
마음이 힐링
은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워죽어 아나
저 계단을 오르고 올라서
중간쯤 왔을 때
이것도 중간
사진찍으니 이쁘게 나와서 좀 기분이 풀렸다고 한다
핸드폰거치대에 놓고 사진도 찍고 싶었지만
너무 더워서 패스
사진찍으면서
아 이게 내가 블로그에서만 보던 녹차밭이구나 싶음ㅋㅋㅋㅋㅋ
기분 되게 좋아짐ㅋㅋㅋㅋㅋ
저 꼭대기가 전망대?인 거 같은데
여기까지 왔는데 가보자 해서 걸어감
저 오른쪽길을 도니
겁나 가파른 경사......길...........
바로 포기하고 돌아옴ㅋㅋㅋㅋㅋㅋ
가방이라도 안맸으면 오기라도 가봤을텐데 넘더워 넘무거웡
내려갈 땐 쿨하게 슝슝 내려감
녹차아이스크림이라도 먹으며
아줌마께 장흥어떻게 가냐고 여쭤봄
사실 장흥가는 버스를 녹차밭앞에서 탈 수 있다고 네이버지도어플이 알려줬는데
혹시나 하고 버스노선을 검색해보니 하루2회 운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침버스랑 오후 5시반인가에 있었어ㅠㅠㅠ
난 녹차밭에 11시반쯤 있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랬더니 다시 보성역에 가서 보성시외버스터미널 가서 장흥시외버스터미널로 가랭
다시 보성역???????????
나 그럼 가방 맡겼어도 됐겠네??????????
ㅋ
ㅋㅋ
ㅋ
ㅋㅋ
ㅋㅋㅋ
여행은 삽질이 있어야 더 추억이라며
ㅋ
ㅋ
ㅋ
ㅋㅋㅋ
ㅋㅋㅋ
다행히 보성역이랑 시외버스터미널은 도보로 이동가능해보여뜸
녹차밭에서 나와 이런 전나무길을 걸어가서
주차장을 지나
터널?같은 길을 지나서
보성역 가는 버스정류장에 서있는데
한 10초지났으려나
어떤 택시할아버지께서 지나가시다가 날 보더니
2천원에 시외버스터미널까지 가주시겠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진심 감덩의 눈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한 할아버지께서 보성 또 오라고 하심^^
그치만 다신 안올거같아여^^
할아버지덕분에 터미널까지 편하게 오고
장흥가는 버스표를 끊음!!!!!!!
한 30분?기다려서 버스타고 장흥터미널도착!!!!
내가 내일로 처음 하고 싶었던 계기는
티비에서 장흥삼합을 보고나서부터여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랑 내일로할때도 장흥가자고 했는데
친구가 기차역없다고 쌩......
이번기회에 먹어보고 싶던 삼합먹으러 장흥을 왔는데
삼합을 먹으려면
장흥 토요시장에 가야돼
장흥터미널에서 도보로 한 10분?13분?이면 도착할듯
근데 난 처음와봐서 지도어플을 켜니
다리를 건너가길래
사람은 못건너가는줄알고 택시를 탐
근데 기본요금거리ㅋㅋㅋㅋ
택시줄 길었었는데...^^;;;;;
어쩐지 아저씨가 대답도 안하고 도착해서도 암말도 안하더라^^........
여기!!!!!
하길래 내림^^.....
정말 걍 시장이었다고 한다
시장입구에 바로 1박2일에 나왔던 명희네?가 있었는데
자리도 좁아보여서
난 걍 돌아다니다가 넓어보이는 곳에 들어감
요기!!!
정육점 아저씨는 친절했다고 한다....torr
이런 진열대에서 먹고싶은 부위를 골라
결제뙇!!!!!!!!!!
난 맛만 보고싶은거였으므로
치마살 만2천원에 구입!!!
기본상차림!!!
근데 아줌마가 나 뒤따라오는 일행있을 줄 알고 2인으로 체크....
다시 가서 저 한명이에요^^ 라고 말함...torr
아줌마가 안쓰럽다며 와서 먹는 법 설명해주시고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고버섯이랑 키조개 세트가 만원!
기본이 1인 만3천원!!!
난 고기도 만2천원에 샀으니
삼합을 2만5천원에 먹은꼴
겁나 배부르게 먹음
아~~~~~~~~~~
상추쌈에 싸먹는것보다
저렇게 먹는게 더 맛있었어
처음엔 엄청 맛있었는데
점점 고기가 질긴 느낌...
키조개도 겁나 질겨서 통째 하나로는 절대 못삼켜ㅠㅠㅠ
나중엔 키조개 3등분해서 먹음ㅋㅋㅋㅋㅋ
맛이 환상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먹고싶었던
장흥삼합을 먹었다!!!!!!!!!!!!!!!!!!!!!!!!!!!!
(연예인들의 음식 먹는 리액션은 엄청났다는 걸 깨닫고 옴ㅠㅠ)
시장에서 나오면 이런 개천이 뙇!
왼쪽이 시장입구!!!
여기 개천 징검다리로 건널 수 이써!!
건너서 터미널로 가는 길에
장흥여성향상센터?를 발견!!!!!!!!!!!!!!!!!!!!!!!
왜 봤는지 모르겠는데
걍 센터안내도를 봐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명이었는듯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3층에 찜질방이 이뜸
들어가보니 무려 4천원이었음 대박이지
장흥은 진~~~~~~~~~~~~~~~~~~~~~~짜 잘곳이 없어
찜질방도 없고
모텔도 없고
민박도 없고
혹시라도 장흥 가서 하루 묵을 언니들은 여기서 꼭 자~
혼자보다는 친구끼리 갔을 때 추천~
난 다음날 아침 8시 20분 제주도가는 배를 타야되는데
장흥터미널에서 장흥노력항까지 네이버지도에서 버스로 2시간30분이 걸린대^^
(근데 1시간10분걸려써^^^^^^^^^^^^^^^^^^^^^^^^)
그래서 최대한 항구에서 가까운(버스로 30분거리)곳에 모텔이 있는 걸 확인하고
(이름만 모텔이지 걍 민박집ㅋㅋㅋ목욕탕도 옆에 있듬ㅋㅋㅋ)
가려고 하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터미널 매표소 아줌마한테
내일 노력항가는 첫차 예매할 수 있냐고 하니까
내일 오세요~
이걸 바보같이 난 예매할 수 있는데 첫차는 사람도 없고 하니까 걍 내일와서 끊어
로 알아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처음 온 여행객이니까 불안해서
아니, 예매가 가능하냐구요~
근데 아줌마는 또
내일 오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예매안되니까 내일오세요 하면 안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해력 떨어지는 아이란...말이에여...ㅠㅠㅠㅠㅠ
이거 한 3번반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짜증ㅋㅋㅋㅋㅋㅋ
아줌마말대로 첫차시간이랑 노력항까지 소요시간 계산해보니
항구에 8시 10분에 도착
10분남기고 도착이니까 너무 불안해서
걍 모텔가서 3만원내고 잘까하는데
돈이 아까운거야ㅠㅠㅠㅠㅠ
제주도가서 실컷써야되는데ㅠㅠㅠㅠㅠ
그래서 모텔가는 버스표끊었다가 다시 취소함
근데 돈을 던짐
아 왜케 불친절함??????????
기분이 매우 더러웠지만
티셔츠가 다 젖을정도로 땀흘려서ㅠㅠ
걍 얼른 씻고 쉬고싶었음
이 때가 5시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봤던 그 찜질방가서 쉬는데
사람이 없음
사람이 없음
사람이 없음
(저기 저 빨간색 수건같은거~
바디워시 거품내는 그거여써!! 저것도 빌려주나봐 저걸로 씻음ㅋㅋㅋㅋ)
그치만 티비는 다 내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라 무섭긴 했지만
나중되니까
내일러 남자 2명, 아저씨3명도 들어옴ㅋㅋㅋㅋ
근데 다 남자들이어서 남친이 겁나 불안해함
그러니까 나도 불안함
여기서 내일러가 편백나무숲 어떻게 가냐고 물어봐서 네이버지도로 찾아보라 함
근데 나중에 또 오더니 내일 같이 편백나무숲 가쟼ㅋㅋㅋㅋㅋㅋ
제주도간다고 거절하고 누워자는데
괜히 무서움...........
여자는 나밖에 없고 다 남자였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탕와서 잠자다가 더워서
걍 나가서
다른 남자들 다 자는거 확인하고
구석에서 쭈구리처럼 잠
아 여기 낮에 알바하는 알바생 훈훈하다^^
편백나무숲 같이 갈래?
암튼 여긴 친구들끼리 가면 편하고 좋을듯
사람도 없는데 티비도 있고 지어진 지 얼마 안돼서 깔끔해~
대신 매점이 없다
그래서 나 5시부터 암것도 못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훈한 알바생에게 물어보니
밖에서 사와 휴게실에서 먹고 들어가야된대~
하........ 보성장흥은 혼자서 여행하기에 좀 힘들어써ㅠㅠ
특히나 장흥은 삼합만 먹으러 간거여서 더ㅠㅠ
그래도 찜질방에서 12시간 넘게 잘 쉬다 옴
다음 3일차는 장흥에서 제주도!!!!!!!!!! 드디어 제주도여행기!!!!!!!!!!!!!!!!!!!!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오 나 목포도 가고싶었는데 제주도에 오래있고 싶어서 뺐어ㅠㅠㅠㅠ흥미롭다니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
장흥에서 제주도가는 배타고 갈때 큰배라고 멀미 안한대서 자신만만하게 갔는데 난 멀미해서 토했다고 한다 ㅜㅜㅜㅜㅜㅜㅜ
[보성,장흥] 내일로여행 또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