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을 시작하는 첫 주 주말... 우와~~~~날씨 죽이고~~~ 작렬하는 태양에 기분 좋았다가고 흐르는 땀에 갈증을 느낄 정도... 여름이 오는구나~~~~~
빼꼼..ㅎㅎㅎ 생각만해도 웃음이 배시시 나오게 만드는... EBS의 대표 캐릭터 허당 북극곰 빼꼼... 아이 뿐만 아니라 함께 보고 있노라면 엄마도 아빠도 우헤헷하고 웃게 되는 참 매력의 빼꼼...
그 빼꼼이 뮤지컬을 만든다... 부제는 지구를 지켜라... 와...이거 진짜 궁금한데??
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공사가 다망해진 아들내미를 두고 딸내미와 둘만의 데이뜨를 대학로로 떠나봅니다...
조금 일찍 나선터라... 혜화역에서부터 예술마당까지 가는 길이 산책 삼아 여유가 만만하군요...ㅎㅎ
똥산에도 올라가 보고.. 왜 매번 올때마다 올라가면서 매번 좋아하는지... 역시 넌 매력 똥덩어리야...ㅎㅎㅎ
예술마당에 도착해 티켓팅을 먼저하고... 갈증난 목을 축이러 근처 편의점에 들러... 공연장으로 고고씽~~~ 북극곰이 처해 있는 지구온난화 문제의 심각성을 빼꼼이 알려주니 아이들이 더 쉽게 받아들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빼꼼에 나오는 후다닥, 꽁꽁, 도도와 사진 한 장!!
무대가 시작되기 전... 얼음산이 보이는군요... 빼꼼이 어디에서 나올지... 아이는 목을 빼고 찾습니다... 빼꼼아~~~~~
공연이 시작되고... 줄거리는 공식 줄거리 포스터 참조하시면 되겠고...
개인적인 감상을 쓰자면... 지구온난화 문제를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플롯 구조를 쓴 것이 아주 좋았다고 말하고 싶네요...
사실 빼꼼 관람 연령이 그리 높지 만은 않더라고요... 객석도 보통 4세~7세 정도가 꽉 채울 정도이니깐요 그 정도 연령의 아이들에게 지구 온난화와 그 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알려주는 뮤지컬...
지루하거나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강연식의 뮤지컬이 아닌 춤과 노래... 그리고 빼꼼과 음악나라 요정들과의 우정... 빼꼼밴드를 통한 음악 여정...
재미있었습니다... 엄마들도 보고 웃을 수 있는 빼꼼의 허당매력과 슬랩스틱적인 코믹 요소... 가족 뮤지컬이 아닐 수 없구만요 ㅎㅎㅎ
특히나 빼꼼의 많지 않은 대사처리... 의성어 표현... 몸개그... ㅎㅎㅎ
맘껏 웃다 왔답니다...ㅎㅎㅎ 아이가 월요일에 모둠 수업할때 빼꼼 얘기를 얼마나 재미있게 했는지... 엄마들이 저녁에 물어볼 정도... 어디에서 빼꼼 하냐고...ㅎㅎㅎ
간만에 대학로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답니다~~~~
뒷풀이는 대학로 일본식 라멘집 멘야산다이메에서 라멘과 부카동, 교자로 맛난 점심 했답니다...ㅎㅎㅎ 역쉬 대학로가 놀기 딱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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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량한 한량 날아오르다 원문보기 글쓴이: 불량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