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상징이라 일컬어지는 여드름은 우리나라 국민의 80% 정도가 경험하는 흔한 피부질환이다. 최근에는 사춘기가 빨라져서 초등학교 5, 6학년만 되어도 여드름 때문에 피부과를 찾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대개 여성은 10대 후반~20대 초반, 남성은 10대 후반~20대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
대부분은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몇 년 안에 여드름이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다. 그렇다고 해서 여드름을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없어지는 젊음의 상징쯤으로 단순하게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다행히 큰 문제 없이 저절로 나으면 괜찮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붉고 고름이 많이 나오는 심한 여드름을 방치하거나 잘못 치료하면 움푹 파인 흉터 자국이 남아 사춘기 때 이루어지는 자아 형성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특히 예민한 여성은 심한 여드름이나 흉터로 고민하다가 대인관계를 기피하기도 하고, 자신의 용모에 대한 콤플렉스로 갈등한 나머지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댜.
필자가 일하는 병원이 여드름을 전문적으로 치료한다고 소문이 나다 보니 많은 여드름 환자가 찾아온다. 그런데 모든 환자들이 하나같이 얼굴에 여드름 흉터를 갖고 있었다.
이처럼 평생 후회스러운 흉터를 남기고서야 병원을 찾는 것은 부모와 자식 간의 인식의 차이 때문이기도 하다. 여드름이 생기기 시작하는 때는 사춘기로, 한참 공부에 시달리는 중,고등학교 시절이다. 이 시기에는 경제적으로 부모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데다가, 부모의 이런저런 보호(?)와 간섭에서 벗어날 수 없다. 여드름에 신경을 쓸라치면 여드름을 그냥 내버려두면 저절로 낫는데 왜 그리 외모에 신경을 쓰냐며 혼내기 일쑤다. 게다가 입시라는 과중한 스트레스 때문에 악화된 여드름을 손으로 만지작거리거나 직접 짜다 보면 결국 흉터가 생긴다.
또 다른 이유로는 미용실?피부관리실 등에서 소독하지 않은 기구로 비의료인에 의해 부적절하게 자행되는 여러 시술 때문에 흉터는 물론 여드름의 고질화가 초래되기도 한다.
1. 여드름 치료
여드름 치료할 때 주의할 점
2. 단계별 여드름의 종류와 치료
흰 여드름, 검은 여드름 (면포성 여드름)
붉은 여드름 (구진성 여드름)
곪은 여드름 (농포성 여드름)
기타 여드름
3. 병원에서의 여드름 치료
국소 치료제
면포성 여드름에 많이 이용되는 합성 비타민 A 연고
염증성 여드름에 효과적인 벤조일 퍼옥사이드
일반 여드름과 농포성 여드름에 효과적인 국소 도포 항생제
각질 제거제
복합 요법
전신 치료
항생제
아이소트레티노인
에스트로겐 호르몬제
부신피질 호르몬제
물리적 치료
여드름 짜내기
여드름에 직접 주사를 놓는 주사요법
스킨 스케일링
레이저 치료
4.치료에 관한 흔한 질문
1. 여드름, 어떻게 치료하나?
여드름은 잘만 치료하면 얼마든지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 여드름을 치료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지만, 단 한 번의 치료로 재발하지 않는 뽀송뽀송한 피부를 만들 수는 없다. 잠시 좋아졌다가도 관리를 소홀히하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는 것이 여드름이기 때문이다.
여드름의 치료법은 매우 다양하고, 실제로 치료가 어려울 때도 많다. 따라서 믿을 만한 피부과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도중에 치료를 포기해서는 안된다.
여드름 치료에는 크게 4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피지 분비를 줄여준다. 둘째, 모낭과 각질이 단단해지지 않게 해준다. 셋째, 모낭 내의 세균을 줄여준다. 넷째. 여드름의 염증을 막아준다.
약물로 여드름을 치료하는 방법은 여드름이 난 부위에 약을 바르는 '국소 도포요법'과 약을 먹는 약물 투여로 나눌 수 있다. 먹는 약은 여드름이 심하거나 바르는 약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얻기 힘들 때 쓰는데,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2~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증상이 가벼운 여드름은 바르는 약으로 충분하지만, 이 경우에는 장기간에 치료해야 한다.
여드름 치료할 때 주의할 점
여드름을 치료할 때 명심해야 할 사항은 세안을 적절히 하여 늘 청결함을 유지하고 소독되지 않은 손으로 여드름 부위를 긁거나 짜거나 함부로 딱지를 떼지 말아야 한다는 것. 여드름 짜려면 병원에서 면포 압출기라는 도구로 짜주어야 한다.
약국에서 약을 사 먹거나 바르는 자가 치료는 바람직하지 않다. 이른바 '특효약'이라고 선전하는 것 가운데는 스테로이드 제제나 여러 성분이 섞인 복합성분 제제가 많다. 이런 약들은 효과가 즉시 나타나는 대신, 실핏줄이 늘어나거나 모공이 커지는 등의 부작용이 만만치 않으니 처방 없이는 절대로 써서는 안된다.
또한 전문가와 상의하지 않고 약을 함부로 바꾸거나 중단하면 치료 효과가 떨어지거나 지연될 수 있다. 맑고 깨끗한 피부를 지니려면 여드름을 꾸준히 치료해주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임을 명심해야 한다.
2. 단계별 여드름의 종류와 그에 따른 치료법
여드름의 형태별 종류와 진행 정도를 알아야 그에 알맞은 치료를 할 수 있다. 여드름은 사춘기 이후 왕성하게 분비되는 '안드로겐'이라는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피지선(기름샘), 그리고 피지를 분해하여 여드름을 곪게 하는 세균 때문에 일어나는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발생하는 단계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도 다르다.
면포성 여드름(흰 여드름, 검은 여드름)
특징
여드름의 전형적인 형태. 색깔에 따라 흰 여드름과 검은 여드름으로 나눌 수 있다. 여드름을자세히 살펴보면 지름 1~2cm정도의 작고 희게 튀어나온 알갱이가 있고, 끝이 검은 것도 있다. 이것이 초기 단계의 여드름으로, 모공에피지와 각질이 뭉쳐서 누르스름한 기름덩어리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고여 있는 상태다.
이때 그 부분을 짜보면 노란색이나 흰색 또는 검은색 기름덩어리가 나온다. 이처럼 기름이 털구멍을 메우고 그 위에 피부의 각질이 덮여 있으면 희게 보이지만(백두,White head), 기름덩어리가 털구멍으로 드러나 공기 또는 오염물질과 접촉하면 그 부분이 산화되어 검게 보인다(흑두, black head).
치료
이 단계까지의 여드름은 내버려두지 말고 짜는 것이 좋다. 그러나 소독한 기구를 쓰지 않고 손으로 직접 짜면 조직이 손상되어 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좋지 않다.
피부과에서는 레이저나 바늘 등으로 막힌 모공을 뚫은 뒤 소독한 면포 압출기를 이용해 기술적으로 기름덩어리를 짜내기 때문에 흉터 없이 치료할 수 있다
집에서 짤 때는 스팀타월 등으로 막힌 모공을 연 다음 소독한 면봉 두 개를 여드름 부위에 대고 살짝 눌러 짠 뒤 소독용 에탄올이나 지성 피부용 화장수 등을 면봉 끝에 묻혀서 그 부위를 소독하거나 모공을 수축시켜주도록 한다.
구진성 여드름(붉은 여드름)
특징
최초의 단계인 면포 둘레에 가벼운 염증을 동반하는 형태이다. 모낭의 입구, 즉 모공이 막혀서 피지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면 피지선 내에 세균이 번식하게 된다. 이 세균은 피지를 분해하여 유리 지방산이라는 물질을 만들어내는데, 이 유리 지방산이 주변의 모낭벽이나 진피를 자극하여 염증을 유발한다. 또한 세균에서 분비되는 물질은 모낭 주위의 염증을 더욱 악화시킨다.
치료
이 시기의 여드름은 붉은색으로, 여드름 주변이 곪기 시작하면서 아파온다. 이때는 절대로 짜면 안된다. 이 단계부터는 피부과 전문의에게 치료받아야 흉터를 남기지 않고 치유할 수 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치료는 여드름이 크게 곪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여드름이 커지려 하면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부득이 메이크업을 해야 할 때에는 여드름 악화를 방지하는 젤 타입의 제품을 써야 한다.
굳이 집에서 짤 수 밖에 없다면 통증이 느껴지는 초기에는 절대로 피해야 한다. 곪을 때까지 참고 기다렸다가 눌러봐서 통증이 없고 말랑말랑해졌을 때 짜도록 한다. 이때 피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가로, 세로로 한 번씩 짜준다. 또 맑은 피가 나올 때까지 짜야 다시 곪지 않는다. 관리를 소홀히하면 여드름을 짠 흉터가 남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농포성 여드름(곪은 여드름)
특징
이 여드름은 환자들이 매우 싫어하는 형태로, 하나하나의 여드름이 곪아 피부 깊숙이 농포를 만드는 여드름이다. 농포란 고름 주머니라고
할 수 있는데, 고름이 피부 표면으로 빠져나
오지 않고 반대로 안쪽으로 들어가 조직을 파괴하여, 다 나은 뒤에도 종종 피부에 흔적을 남기는 수가 있다.
치료
이 시기의 여드름은 많이 붓고 통증이 심하여 본인이 짜면 피부가 깊숙하게 파이는 흉터를 남기므로 반드시 피부과에서 치료 받아야 한다. 그러나 2,3개 정도라면 집에서도 치료할 수 있다.
알코올이나 아스트린젠트로 소독한 바늘로 구멍을 낸 다음 티슈나 화장솜을 이용하여 살짝 짜주면 된다.
기타 여드름
열이 나고 핏속에 백혈구 수가 증가하는 등 전신성 염증 질환인 전격성 여드름은 주로 10대 소년의 가슴과 등에 잘 나타난다. 또 젊은 남성에게 잘 생기는 응괴성 여드름은 여드름의 가장 심한 형태로서 큰 농양과 염증성 결절 등이 섞여 생기며, 치유한 다음에도 심한 반흔이 남긴다.
3. 병원에서는 여드름을 어떻게 치료하나?
여드름을 치료하는 목적은 일정 기간의 치료를 통해 다시는 여드름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아니다.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억제하여 여드름으로 인해 얼굴이 엉망이 되지 않게 하고, 이미 생긴 여드름은 흉터를 남기지 않도록 하는 데에 목적이 있는 것이다.
여드름은 조절(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지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므로 여드름 치료에 지나친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또한 여드름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인과 여드름의 진행 과정을 이해하고 장기간 치료의 필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가장 좋은 효과는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치료를 통해 얻어진다.
화장품이나 복용하는 약이 때때로 여드름과 유사한 발진을 유발할 수도 있으므로 의사에게 자기가 쓰고 있는 피부용 제재나 약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여드름의 치료 방법과 약제는 수없이 많지만, 발생 원인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적절한 약제를 선택하여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여드름 치료는 여드름이 난 곳에 직접 약을 바르거나 주사를 놓는 '국소 치료;와 약을 복용하는 '전신 치료', 여드름을 짜는 물리적인 치료 등으로 나뉘는데, 여드름의 형태와 각 단계에 따라 단독으로 또는 복합적으로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흉터가 생길 우려가 많은 여드름에는 전신 치료와 국소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몇 주 지나서 증상이 좋아지거나 면포만 관찰되는 경미한 여드름에는 국소 치료만 한다. 여드름은 치료 효과가 나타날 떄까지 보통 2주~4주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인내심을 갖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국소 치료제
여드름이 난 부위에 직접 약을 바르는 국소 치료법은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이다. 국소 치료법은 약을 먹는 전신 치료보다 훨씬 안전하고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떤 약품을 국소 치료법에 이용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 면포성 여드름에 많이 이용되는 합성 비타민 A 연고(Retinoic acid,tretionin)
일반적으로 피부재생 연고라고 알려져 있는 '트레티노인'은 면포의 형성을 억제하며 이미 나와 있는 면포의 수를 줄여준다.
트레티노인은 주로 각질을 벗겨내어 모낭이 파괴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염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주며, 또한 막혀 있는 모공을 열어줌으로써 모낭 안에 번식해 있던 여드름 세균의 증식을 억제한다.
따라서 트레티노인은 면포성 여드름의 치료에 효과적으로 이용된다. 보통 0.01~0.05%의 크림이나 젤 형태를 쓰는데, 농도가 높으면 약을 바른 부위가 빨개지거나 각질이 일어날 수 있다.따라서 처음에는 낮은 농도의 제품을 쓰도록 한다.
- 염증성 여드름에 효과적인 벤조일 퍼옥사이드(Benzoyl peroxide)
벤조일 퍼옥사이드는 여드름 세균(P.acnes)에 강력한 향균작용을 하여 주로 염증성 여드름에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 보통 2~5%의 기름기가 없는 연고 형태로 쓰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이보다 높은 농도로 쓸 수 있다. 벤조일 퍼옥사이드는 간혹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를 알레르기 반응이라기보다는 자극 반응이므로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반복해서 사용하다 보면 자연히 사라진다.
- 일반 여드름과 농포성 여드름에 효과적인 국소 도포 항생제
국소 도포 항생제는 여드름이 난 부위에 직접 바르는 항생제물약이다. 이 약은 모낭벽을 자극,, 모낭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시키는 유리 지방산을 줄여줌으로써 여드름을 치료한다. 그러므로 여드름의 원인을 제거하는 항생제라고 보면 된다.
국소 도포 항생제로 많이 쓰이는 약훔은 클린다마이신(Clindamycin)?에리스로마이신(Erythromycin)이며, 이 가운데 클린다마이신이 좀더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전신 항생제 대용으로 국소 도포 항생제가 쓰인다.
그런데 국소 도포 항생제는 농포성 여드름이나 심하지 않은 일반 여드름에는 효과적이지만, 낭포나 결절 등이 나타나는 심한 여드름에는 별 효과가 없다.
- 각질 제거제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을 녹여줌으로써 피지 분비를 원활하게 해주고 여드름이 곪지 않도록 해준다. 치료 효과가 뛰어나 대부분의 여드름 치료에 이용한다. 살리실산?레소시놀이 주요 성분이다.
- 복합 요법
때로는 위에 언급한 여러 약품을 복합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부작용을 줄이거나 효과를 증대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전신 치료제
여드름 치료를 위해 먹는 약으로는 항생제, 비타인 A 합성 유도체(이이소트레티노인), 호르몬제, 아연, 비스테로이드성 항소염제 등이 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흉터를 남길 가능성이 많은 여드름에나 바르는 약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나타내지 못할 때 사용한다.
- 항생제
먹는 항생제는 주로 여드름균의 생성을 억제하며 항소염 작용을 한다고 하나. 면포에 직접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여드름에 사용되는 항생제로는 테트라사이클린?미노사이클린?에리스로마이신?클린다마이신 등이 있는데, 이 가운데 테트라사이클린이 옛날부터 흔히 사용되어왔다.
테트라사이클린은 소화 장애, 광독성 피부염, 2차 감염, 질염. 항문 주위 소양증, 색소 침착 등의 가벼운 부작용이 있지만 대체로 매우 안전한 약이다. 테트라사이클린을 몇 주 동안 복용하고 증상이 호전되면 점점 용량을 줄여, 나중에는 바른는 약만 쓰는 것이 보통이다. 테트라사이클린은 12세 이하의 어린이나 신장의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복용하면 안된다.
미노사이클린이나 에리스로마이신 등도 약효는 테트라사이클린과 유사하다고 알려져 있다.
-아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
최근 들어 증상이 아주 심한 여드름이나 결절 낭종성 여드름에 주로 쓰는데,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주로 피지의 분비를 억제하며 모낭이 딱딱해지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염증도 완화 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이 아이소트레티노인이라는 보라색 알약은 큰 부작용이 없어 비교적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입술이나 구강점막 등이 건조해지고 손바닥의 각질이 벗겨지거나 전신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서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밖에 혈중지질이 상승하기도 하며, 특히 임신했을 때 복용하면 태아의 기형 발생 부작용이 있으므로 임신 전과 임신 중에는 절대 복용해서는 안된다. 또한 다른 약제에 비해서 체외로 빠져나가는 시간이 아주 길기 때문에 아이소트레티노인 복용이 끝난 후에도 약 1 개월 동안은 절대로 임신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 에스트로겐 호르몬제
여드름 치료제로는 호르몬제 가운데서는 에스트로겐 약물을 많이 써왔는데, 이는 에스트로겐에 피지의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스트로겐 약물은 체중 증가, 고혈압, 질염. 기미, 혈전증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일반적인 치료로는 잘 낫지 않는 심한 농포낭종성 여드름이 난 16세 이상의 여성에 한하여 사용한다.
- 부신피질 호르몬제
스테로이드 여드름을 야기할 수 있지만, 잘 낫지 않는 중증의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인 편이다. 심한 낭종성 여드름과 응괴성 여드름의 치료에는 항생제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이지만, 부작용을 고려하여 용량과 투여 일수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물리적 치료
- 여드름 압출법 곪은 상태에서 여드름을 짜면 세균 감염을 일으켜 증상이 악화되고, 치료가 끝난 뒤에도흉터를 남긴다. 곪은 여드름은 일단 약으로염증을 가라앉힌 다음 짜야 한다. 염증이 가라앉으면 소독한 바늘이나 탄산가스 레이저로 면포나 작은 농포를 뚫어준 다음 면포 압출기로 치료한다. 이 요법은 언뜻 아주 쉽고 간단해보이지만, 숙련된 경험이 필요하다. 그러므로집에서 직접 짜거나 비의료기관 등에서 비위생적인 도구로 짜면 흉터가 남을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피부과 병원에서 짜도록 한다.
- 여드름에 직접 주사를 놓는 주사요법
염증성 구진, 농포 또는 여드름이 몹시 심해 피부가 딱딱하게 굳었을 때는 그 부위에 묽게 만든 트리암시놀론을 직적 주입하여 여드름을 빨리 없어지게 하고 흉터가 남을 가능성을 줄여줄 수 있다.
부작용으로 피부가 위축될 수도 있으나,. 6~12개월이 지나면 회복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박피술(스킨 스케일링)
여드름 치료에 쓰는 박피술은 여드름이 넓게퍼진 경우에 각질을 녹이는 화학약품(쿰스 용액, 글리콜산)으로 피부의 각질층과 표피 일부,즉 죽은 피부만 벗겨내는 시술 방법이다.
각질이 제거되면서 막혀 있던 모공들이 일시
에 열리면 피지 배출이 쉬워지고 염증이 가라
앉으며, 또한 다른 바르는 약들의 피부 흡수를
증가시켜 약의 효능을 높여준다.
- 레이저 치료술
염증이 있는 여드름 치료에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 헬륨 네온 레이저 치료이다. 헬륨 네온레이저로 치료하면 염증이 빨리 가라앉고, 치료 후 상처도 빠르게 아문다. 즉 새로운 피부의 생성을 촉진시킴으로써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다른 치료술보다 피부의 손상이 적어 많이 이용되고 있다.
치료에 관한 흔한 질문
여드름은 짜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짜면 안된다는 사람도 있는데…
짜도 되는 여드름과 짜서는 안되는 여드름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집에서 여드름 짜보면 살갗만 벗겨지고 피지는 좀 처럼 나오지 않습니다…
병원에서 주는 여드름약을 바르면 모공이 넓어진다는데….
여드름과 뾰루지는 어떻게 다릅니까?
스킨 스케일링을 하면 여드름이 빨리 좋아진다던데 정말 인가요?
피부 관리실에서 여드름 치료에 주로 필링을 많이 사용하는데, 부작용은?
레이저로 치료하면 다시는 그 자리에 여드름이 안 생기는지 궁금해요
세안하다가 여드름이 터졌는데도 딱딱한 응어리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턱밑과 앞가슴에 울퉁불퉁하고 빨갛게 튀어올라온 흉터가 있습니다…
여드름을 짠 다음 마데카솔이나 후시딘등 상처 회복에 좋다는 연고를 ….
여드름은 꼭 치료 받아야 하나요?
여드름을 짜지 않고 놔두면 어떻게 되나요?
여드름이 생길 조짐을 보일 때 일회용 반창고를 붙이면 괜찮다는데 …
결혼 한 달전인 여성인데 먹는 여드름약 가운데는 태아에 영향을 미치는…
얼굴에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연고를 바르는데 여드름에 좋은 연고는?
박피와 필링, 스케일링은 다른 건가요?
야한 생각을 하면 여드름이 심해진다는데…
Q. 여드름, 반드시 짜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짜면 안된다는 사람도 있는데, 어느 말이 맞나요?
A. 여드름을 짜주지 않으면 모공 속의 피지는 그대로 머무를 수밖에 없다. 특히 흰 여드름과 검은 여드름은 짜주지 않으면 치료되지 않는다. 따라서 여드름은 반드시 짜야 한다는 말이 맞다. 그렇다고 여드름을 집에서 직접 짜라는 말은 아니다. 잘못 짰다가는 귤껍질처럼 울퉁불퉁한 피부가 되어 평생 후회하게 된다.
여드름이 한두 개 생기면 각질 제거제나 피지 제거제로 피지를 제거하고, 여드름이 곪기 시작하면 차라리 곪아서 터지게 하는 편이 낫다. 따라서 여드름은 짜면 안된다는 말도 맞는 것이다.
Q. 짜도 되는 여드름과 짜서는 안되는 여드름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A. 얼굴에는 여러 종류의 여드름이 동시다발적으로 생기기도 한다. 그 가운데 어떤 것은 짜도 되고 어떤 것은 짜면 안되는지 구분하기란 아주 어렵다. 그러나 굳이 구별해야 한다면 다음의 내용을 알아두자.
짜도 되는 것은 염증 반응이 전혀 없는 초기 여드름이다. 흔히 '흰색 면포' 또는 '백두'라는 여드름과 '검은색 면포' 또는 '흑두' 라는 여드름이다. 이 두 가지 면포 가운데 검은색 면포는 혼자서도 잘 짤 수 있으나, 흰색 면포는 잘 짜지지 않으므로 피부과에서 짜야 한다.
짜서는 안되는 여드름이란 염증 반응이 생긴 여드름이다. 붉은색 여드름을 비롯해 화농성 여드름이 여기에 속한다. 이밖에도 염증이 아주 심한 결절이라는 커다란 여드름도 짜면 안된다.
이렇게 염증 반응이 있는 여드름은 피부과에서 염증을 치료하고 나서 짜야 한다.
결론적으로, 혼자서 짤 수 있는 여드름은 하나도 없다. 집에서 짜도 되는 여드름은 세상에 없다는 말이다.
Q. 가끔 집에서 여드름 짜보면 살갗만 벗겨지고 피지는 좀 처럼 나오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부득이 집에서 여드름을 짜야 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먼저 목욕수건이나 스팀 타월 등으로 각질을 충분히 부풀린 다음 짜도록 한다. 그러면 피지도 쉽게 빠져 나오고 피부에 자극도 덜 주어 후유증을 훨씬 줄일 수 있다. 물론 이때도 검은 여드름과 완전히 곪은 여드름 외에는 짜서는 안된다.
여드름을 짤 때는 알코올로 여드름 부위와 그 둘레를 깨끗이 소독한 다음 면봉이나 손에 티슈를 감아서 짠다. 여드름을 짠 뒤에는 아스트린젠트나 여드름약(Cleocin)을 바르면 소독이 되고 회복도 빨라진다.
Q. 병원에서 주는 여드름약을 바르면 모공이 넓어진다는데, 정말 그런지 알고 싶어요.
A. 바르는 여드름약에는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 있다. 항생제와 각질 용해제 등이 대표적인 데, 특히 각질 용해제는 피부의 각질층을 제거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약을 바르면 각질이 제거되어 모공이 더욱 커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현상은 어디까지나 일시적일 뿐, 각질층이 제거되어 피지가 빠지면 모공은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따라서 여드름약을 발라 모공이 넓어질까봐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Q. 여드름과 뾰루지는 어떻게 다릅니까?
A. 뾰루지와 여드름을 일반인이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생긴 모양도 비슷하고 증상 또는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사실 두 질환 모두 털구멍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치료방법도 거의 같다. 엄밀히 말해 두 질환은 의학적으로만 구분될 뿐 굳이 구분하지 않아도 된다.
Q. 스킨 스케일링을 하면 여드름이 빨리 좋아진다던데 정말 인가요?
A. 그렇다. 스킨 스케일링으로 각질층을 살짝 벗겨내면 모공의 피지나 노폐물을 쉽게 제거할 수 있어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스킨 스케일링만으로 여드름 치료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일반 여드름 치료를 받는 동시에 피부 스케일링을 해야 치료 기간도 단축되고 치료 효과도 좋아진다. 이미 생긴 여드름은 짜고, 과다한 피지 분비는 약을 먹어 억제시킨다.
Q. 피부 관리실에서 여드름 치료에 주로 필링을 많이 사용하는데, 부작용은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A. 여드름 치료에 필링을 이용하는 것 자체가 잘못되지는 않았다. 문제는 어떤 박피술로 필링하는가이다. 특히 화학적 박피술은 AHA(알파 하이드록시 에시드)가 10% 이상 함유된 제품을 사용해서는 안되는데도 곳에 따라 AHA 40%까지 함유된 외국제품을 쓰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해진다. 또 박피할 때 어느 정도의 깊이로 하는가도 중요하다.
한마디로 숙련된 기술로 제대로 된 약품을 쓰면 별 문제가 없는데, 현실적으로 그렇지 못한 곳도 있기 때문에 부작용 사례가 매스컴에 가끔 등장하기도 한다. 만일 부작용이 생겼다면 서둘러 피부과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다.
Q. 레이저로 치료하면 다시는 그 자리에 여드름이 안 생기는지 궁금해요
A. 레이저로 여드름을 치료한다는 것은 여드름 위쪽에 레이저로 구멍을 내서 짜내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한동안은 그 부위에 여드름이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피지선에서 피지를 분비하는 한 여드름은 다시 생길 수 있으므로 치료한 뒤에도 꾸준하게 관리해야 한다.
Q. 세안하다가 여드름이 터졌는데도 딱딱한 응어리가 사리지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하지요?
A. 세안하다가 여드름이 터질 정도라면 심하게 곪아서 고름이 잡힐 만큼 커진 상태이다. 이것은 염증이 워낙 넓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여드름이 터져서 고름이 빠져나온다 해도 그 주변의 염증은 계속 남아 있기 때문에 붉고 딱딱한 응어리가 만져진다. 이럴 때는 염증이 있는 부위에 직접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으면 좋아진다. 일주일에 한 번꼴로 5~6회 맞으면 딱딱한 응어리가 풀어져 평평해진다.
Q. 여드름이 많은 편은 안닌데 턱밑과 앞가슴에 울퉁불퉁하고 빨갛게 튀어올라온 흉터가 있습니다. 치료할 수 있나요?
A. 이런 흉터를 켈로이드라고 한다. 켈로이드는 턱?가슴?등 같은 특정 부위에서 염증이 심한 여드름이 치료되면서 피부의 섬유성분(콜라겐 섬유)이 지나치게 많이 뭉쳐서 생기는 것이다. 이런 흉터를 치료하려면 흉터 부위에 직접 스테로이드 주사제를 놓아야 한다.
이밖에 냉동요법이라 하여 피부를 아주 차갑게 얼리는 치료 방법을 쓰기도 한다. 냉동요법과 동시에 주사를 맞으면 치료 효과가 더 좋아진다. 최근에는 켈로이드를 치료하기 위해 레이저를 쓰기도 한다.
Q. 여드름을 짠 다음 마데카솔이나 후시딘 등 상처 회복에 좋다는 연고를 바르면 빨리 회복되나요?
A. 기본적으로 여드름은 본인이 짜면 안도는 피부병이다. 여드름 환자 가운데 여드름이 완전히 곪았다고 판단하여 직접 짜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럴 경우 자칫 여드름 흉터가 남을 수 있다.
게다가 여드름을 완전히 짠다고 했지만, 대개는 제대로 짜지못한 상태에서 후시딘 등을 발라 염증이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다. 즉 여드름을 짜고 나서 바르는 상처 회복 연고는 여드름 흉터를 만드는 행도에 지나지 않는다.
Q. 여드름은 꼭 치료 받아야 하나요?
A. 여드름은 주로 12~25세에 생기며,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면서 대개는 별 문제 없이 지나간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는 여드름이 없어진 자리에 갈색의 색소 침착이 생기거나 빨간 홍반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 또 염증이 피부 깊은 곳까지 들어가기라도 하면 영구적인 흉터까지 생긴다. 흉터는 켈로이드성으로 위로 튀어나올 수도 있고, 마맛자국처럼 폭 파이거나 피부가 살짝 가라앉을 수도 있다.
따라서 여드름을 제때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여드름 흉터는 물론 정신적인 상처까지 받아 매사에 소극적이고 자신감을 잃을 수 있다. 피부과에 가는 몇 번의 수고가 평생을 자신있게 살아갈 수 있게 해준다면 제대로 치료받는 것이 좋다.
Q. 여드름을 짜지 않고 놔두면 어떻게 되나요?
A. 피부를 자연 상태로 그대로 유지할 수만 있다면, 여드름은 때가 되면 저절로 사라진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고를 바르거나 손으로 짜고, 심지어는 여드름에 좋다는 검증되지 않은 화장품을 바르기도 한다. 이런 행위들이 피부를 자연 상태로 놔두지 않기 때문에 염증이 생기며 여드름 자국, 더 나아가서는 여드름 흉터를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병원에서 제대로 치료 받지 않을 바에야 여드름은 차라리 신경을 끄고 모르는 척 내버려두는 것이 좋다.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치유되고, 색소 침착 등 여드름 자국이 생겨도 몇 개월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Q. 여드름이 생길 조짐을 보일 때 일회용 반창고를 붙이면 괜찮다는데 정말인가요?
A. 전혀 근거 없는 말이다. 항생제가 발라져 있는 일회용 반창고는 여드름의 염증이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도 있겠지만, 그 대신 가제가 없는 부위가 붙은 피부에는 여드름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여드름이 생길 조짐이 보이면 세안에 각별히 신경쓰면서 아스트린젠트나 여드름약을 바르도록 한다.
Q. 결혼을 한 달 앞둔 예비 신부입니다. 여드름이 너무 심해서 치료받으려고 하는데, 먹는 여드름약 가운데는 태아에 영향을 미치는 약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말인가요?
A. 요즘 여드름 치료에 쓰는 먹는 약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은 항생제와 비타민 A유도체이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약물은 대부분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가임기의 여성은 약물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특히 비타민 A유도체인 13-cis-retonoic acid 는 태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은 임신하기 최소 1개월 전에는 반드시 이런 약을 중지해야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다. 또 이 약물은 간이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도 관계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
Q. 얼굴에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연고를 바르게 됩니다. 여드름에 좋은 연고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결론부터 말하면 시중 약국에는 여드름에 좋은 연고가 없다. 민감한 피부에 바르는 연고나 광범위 피부질환 치료제라고 광고하는 연고의 주성분은 스테로이드라는 호르몬제이다.
이런 연고는 알레르기나 습진 등에는 효과가 좋지만 여드름에는 극약이다. 처음 바를 때는 여드름의 염증이 가라앉아 일시적으로 증상이 좋아지는 듯하지만, 계속해서 바르면 더 나빠진다. 또 오랫동안 바르면 연고 중독이 되며, 얼굴의 실핏줄도 늘어난다.
Q. 박피와 필링, 스케일링은 다른 건가요?
A. 박피나 필링, 스케일링은 모두 같은 말이다. 다만 박피의 깊이나 사용하는 기구?약품에 따라 다르게 부른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박피술은 영어로 'Chemical Peelling', 우리말로 번역하면 화학 박피가 된다. 그러나 흉터나 색소 침착이 잘 생기는 한국인의 피부에 대해 사전지식이 없던 비전문가들이 시술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여 사회 문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자 일부 의사와 피부 관리사는 박피 대신 '필링' 이라는 말로 부작용의 이미지를 씻고자 했다. 최근 들어서는 아주 얇게 박피함으로써 부작용을 거의 없앤 '스케일링'이라는 말로 환자의 심적인 부담까지 줄여주고 있다.
Q. 야한 생각을 하면 여드름이 심해진다는데 정말인가요?
A. 여드름 성호르몬의 분비와 관계있다. 따라서 야한 생각을 많이 하여 성호르몬이 분비되면 여드름이 심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야한 생각과 여드름에 대한 연구 결과가 없어 정확한 대답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