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보릿고개 이후 2분기부터 반등 전망
하이브의 마지막 오버행(6개월 락업 해제)으로 주가가 부진하나, 수급에 따른 단기적인 매매 전략일 뿐이다. 오히려 2022년 하이브/JYP/YG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상향되고 있는데(SM도 상향될 것), 이는 하이브의 이타카 홀딩스 인수 및 JYP의 중국향 음원 매출 증가와 니쥬 고성장 등 1) 글로벌향 매출 성장 잠재력과 2) 하이브/YG/UMG의 협력으로 YG의 이익 잠재력 확대 때문이다. 이런 기대감들이 빠르면 2~3분기부터 실적 개선으로 나타면서 주가 역시 이를 반영할 것으로 예상한다. 니쥬 고성장으로 JYP의 목표주가를 상향한다.
1분기 실적은 SM 제외 컨센서스 하회
하이브/JYP/YG/SM의 1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04억원/60억원(-55%)/29억원(흑전)/58억원(+244%)으로 예상한다. 컨센 서스 기준 영업이익은 빅히트(291억원), JYP(96억원), YG(59 억원), SM(41억원)인데, 1) 아티스트 활동 스케쥴과 무관하게 형성되어 있어 다소 높게 형성되어 있으며, 2) 3분기부터 콘서 트가 가능할 수 있어 주요 아티스트들(BTS/세븐틴/블랙핑크/ 트와이스/NCT 등)이 모두 2분기에 컴백하기에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 대비 하회할 것이다. 참고로, 미국은 이미 저스틴 비버가 6월 아레나/돔 투어가 예정되어 있는 등 집단 면역 형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MSCI 편입까지는 하이브, 이후 JYP/YG로 투자 확대
하이브는 5월부터 이타카 홀딩스가 연결 반영되며, 5월 스캇 브라운의 사내 이사 선임 이후 위버스와의 시너지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JYP는 니쥬가 예상보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1분기 아무도 컴백하지 않았음에도 60억원 내외 이익이 예상되는 만큼 연간으로 최소 2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YG는 자회사인 YG Plus가 2분기부터 빅히트의 음반/원 유통을 시작했으며, 하반기부터는 주요 아티스 트들의 위버스 입점을 통한 높은 시너지가 예상된다. SM은 하반기부터 자회사인 키이스트의 고성장으로 2022년 75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 레벨이 예상된다.
하나 이기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