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토,일 카페에 들어오질 못하고 아침 출근해서야 카페에 들어와 봤더니
오늘 검찰청 앞에서 환송행사가 있다는 걸 알고 부랴부랴 출발을 했습니다.
서초역 부근에 차를 세우고 보니
빨간 목도리에 빨간 모자를 쓰거나 빨간 옷들을 입으신 젊은 분들이 검찰청쪽으로
마구 뛰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저도 덩달아 뛰기 시작
11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와계셨습니다.
탁
많은 분들이 손에 손에 빨간 장미를 들거나...하얀 풍선을 들고 정봉주 의원님이 오시길 기다립니다
시사돼지 김용민교수님이 출판기념회에 보내신 화환도 보입니다.
대한민국의 경찰들은 오늘도 할 일이 없는지 폴리스 라인을 설치하고 추운데 벌벌 떨고 계십니다.
점점 더 많아지는 인파에 어쩔 수 없는지 경찰들이 폴리스 라인을 결국 거둬들이고
아주아주.....뒤로 물러납니다.
열두시는 되어가고....사람은 점점 더 많아지고.....
인파들 사이사이에서 열씸히 취재하던 종편의 카메라 기자들과 엠비씨..캐병쉰방송도 다 사람들에게 쫓겨납니다.
그러더니...결국....법원 앞의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모올래 촬영중입니다.
드디어 열두시가 되고....도착하신 (탁현민 사회자님의 말씀대로라면 근처에서 기다리시다 12시에 나타나신듯)
우리의 영웅 나꼼수 4인방....역시나 다들 빨간 머플러를 목에 두르셨더군요...빨간 컨셉 준비못한 저는 ㅠㅠㅠ
하늘은 시리도록 푸르고
위용있게 서 있는 검찰청사 앞 마당에....도대체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명진스님도 오시고...박영선의원님과 그 옆에 정의원님변호사님..정청래님..노회찬님..천정배님 정동영님도 오시고
모두들 정봉주의원님에게 위로의 말씀중이십니다
어느새 이제 정말 봉도사님과 헤어질 시간이 되었네요.
다시 무대에 올라오신 봉도사님과 사모님...ㅠㅠㅠ
나꼼수 4인방 다시 무대에 올라오시고
나의 영웅 김어준은.............ㅠㅠ 눈물을 왈칵....ㅠㅠㅠ
탁현민씨가 눈물 보이면 백만원빵이라고 애교어린 협박을 하시고
제가 서 있던 곳에도 눈물을 훔치시는 여자분들이 여기저기 보이시고
울지말라고 했지만...이 추운 날씨에 가시는 봉도사님을 생각하니 저도 눈가에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리더군요
검찰청 정문앞으로 자리를 옮겼었는데
정문으로 들어가시기 직전의 봉도사님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나꼼4인방의 얼굴에 찍혀있는 입술자욱....저것이 우리가 해드릴 수 있는 나꼼의 사랑의 징표겠지요.
끝까지 씩씩하고 당당한 봉도사님의 모습에....다시 한번 눈물이 왈칵....ㅠㅠ
검찰청 철문 사이로 보이는 이 살벌한 풍경들
사람들이 봉도사님을 따라 철문쪽으로 몰려들자...한 놈의 견 한마리가...모올래 채증까지 하는 만행을 저지르더군요.
발걸음이 차마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높은 담벼락에...봉도사님을 위해....장미를 가지런히 올려두었습니다.
첫댓글 담벼락의 장미꽃이.. 왜케 슬퍼보이나요 ㅠㅠ
ㅜㅜ.....
참... 아름답고도 눈물나는 날이네요....
ㅠ_ㅠ 아..너무 슬퍼요..
아.. 눈물이 나네요 ㅠㅠ
고맙습니다. 잘 다녀 오시길... 기다리겠습니다...
일때문에 못가봤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진 너무 잘봤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그러게요. 세상에서 제일 슬픈 장미 같네요.
울지 않아야 하는데... 정말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보고 싶었는데 부산이고 직장에 매여 있고, 아마 제 같은 심정의 분들 많으시겠죠
현장감 넘치는 글 사진 감사해요
마지막 장미꽃을 놓아두신 장면이 정말 아름답습니다.마음이 전해집니다.
이제 시작일뿐입니다.. 이정돈 장애물도 아니죠..봉도사님 회원님들..
아 정말 슬프네요 우리의 봉도사를 빼앗기다니빨리 빼올수있는 방법 없는지요
사진너무 잘봤어요.. 트위터에 퍼갈께요
못가서 죄송합니다. 울컥합니다
장미가 원래 저렇게 울컥하게만드는 꽃이었나??? 장미만 보면 슬퍼질거 같은 느낌입니다...ㅠㅠㅠㅠㅠ
타까페로 담아갈께요..
가보고 싶었는데 부산이고 직장에 매여 있고, 아마 제 같은 심정의 분들 많으시겠죠
현장감 넘치는 글 사진 감사해요
봄이 오길 고대합니다
잊지않고 기억하기위해 비싸도 한우먹고 USA미친소는 불매운동 계속하겠습니다. 지금 광우병환자들 발생해도 묻혀서 모르는거 알고계시죠~잉
고생 많으셨어요 울면 한나라당 프락치니까 마음으로 웁니다 ㅠㅠ
현장에 있었는데 다시 보니 생생하게 느껴지네요..ㅠㅠ
실감이 나지 않네요
못가봐서 죄송합니다 의원님 ...하지만 의원님의 봄은 이미 예견되있습니다
눈물나는 날이네요
사진 보니깐 눈물이 계속 나네요ㅠㅠㅠㅠ
마음여린 어준총수 어제 많이 울었나 봐요....눈이 퉁퉁 부었어요.......그래도 내눈에는 겁나 잘 생겼당
곧 좋은 날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이 날을 뜨겁게 추억할 날이 곧 올겁니다
아이고, 미치겠네ㅠ_ㅠ. 또 울면 안되는데,,,,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고 새기겠습니다.
울 봉도사 아프지 않고 건강하시길.
가는길을 이렇게라도 보게되어 좋습니다
슬프고 분하지만, 머잖아 우리들의 눈물이 저들에겐 피눈물로 갚아질겁니다.!!! 쥐새끼는 잠도 못잡니다.날마다 악몽에 쫒기고 있을터... 우리발밑에 흐르고있는 정의의강물이 이제곧 이 불의의땅을 가르고 뜨겁게 흘러 넘칠겁니다..그날이오면.. 오늘은 희망의날이며.. 오늘은 승리의날입니다.민주주의만세!! 정봉주는 무죄다!!
주기자님,,,너무 울어서,,,눈이 마니 부었네요,,,,
두번째사진 판쵸우의 저 인증샷
오늘부터 매일1000윈씩 봉도사님 출감할때 까직 잊지않으려고 사식비 입금합니다.
가슴이 아프네요ㅠㅠ
수고하셧습니다
사진을 보니 조금이나마 마음이 놓이네요
부산이라서..... 2011년 마지막 모습을 못봐서 완전짜증났었는데 감사합니다 현장에있었던겨같아요 감사합니다
봉도사 어머님 그리고 사모님과 가족들 얼마나 억울하고 마음이 아플까요 쉰네살의 가장인 저도 체면 불구하구 지금 눈물 흘리는있는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