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9. 월요일
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께 기도할 때는 공손한 태도가 필요합니다!" 열왕기상 17장
어제는 내가 "사랑하는 그대여" 책이 출간되었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전도용으로 선물용으로 사용하겠다고 나에게 개인 톡을 보내 주셨다.
그리고 교보문고에 직접 사려고 했던 분에게는 책이 벌써 품절되었다는 이야기도 들려 주었다.
어떤 분은 교보문고의 마지막 남은 책 사 왔다고 어제 내가 설교하는 곳으로 책 사인을 받겠다고 갖고 온 분도 있었다.
저자인 나로서는 넘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리고 내가 저자 가격이 9,100원이라고 말했는데 어떤 분은 30권인가 사면서 100만 원 보낸다고 하시는 분도 있으셨다.
그런가 하면 책 살 돈은 없지만 전도용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분도 있으셨다.
이러면 책값을 넉넉히 주신 분의 헌금으로 돈은 없지만 책으로 전도하고 싶은 분에게 그냥 보내 줄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것이다.
이런 것이 바로 "동역"이 아닌가 한다.
하나님의 계산(?) 법은 참으로 우리 사람들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에 나는 안산지역에서 연합집회를 하고 있는데 사실 전도용으로 정말 좋은 책은 나의 첫 번째 책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사람 그대입니까?" 이다. 이건 저자 가격으로 5,000원에 내가 구입할 수 있는 책이다.
그래서 이번 집회 마치는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 일곱 번 집회 나온 모든 사람들에게는 선물용으로 한 권씩 그냥 드려야겠다는 그런 생각도 든다.
전도용으로 사용하면 되니까 말이다.
내 멘티 중 하나가 어제 내 설교를 들으러 왔는데 설교 듣고 난 다음 그 멘티가 멘티의 묵상에 내 설교에 대한 말을 올렸는데 난 단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부분의 멘트였다.
그 멘티가 한 말은 아래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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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느끼지만 멘토님의 말씀의 파워와 영적 권위는 청산유수 같은 말 자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셔도 처음부터 끝까지 복음으로 관통되는 것이
그게 그냥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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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면서
"아!! 내가 설교를 그렇게 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멘티가 한 말처럼
"아~ 처음부터 끝까지 복음으로 관통하는 설교를 주님이 좋아하시는구나!" 그렇게 알게 되었다.
나의 똑같은 설교를 정말로 많이 들었을 내 멘티가 이렇게 말해 주니 앞으로
더더욱 "복음으로 관통하는" 설교를 해야겠다 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설교를 해도 복음 전파
상담을 해도 복음 전파
책을 써도 복음 전파
책을 그냥 나눠 주어도 복음 전파
택시 기사님들에게 팁을 많이 주어도 복음 전파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사 주어도 복음 전파
선행을 해도 복음 전파
모든 일들을
"기 승 전 복음 전파!"에 더더욱 힘을 쓰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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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개정 열왕기상 17장
20.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또 내가 우거하는 집 과부에게 재앙을 내리사 그 아들이 죽게 하셨나이까 하고
Then he cried out to the LORD, “LORD my God, have you brought tragedy even on this widow I am staying with, by causing her son to die?”
21. 그 아이 위에 몸을 세 번 펴서 엎드리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 아이의 혼으로 그의 몸에 돌아오게 하옵소서 하니
22.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지라
***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선지자의 이름이 나온다.
"엘리야"라는 선지자이다.
정말 하나님이 크신 능력을 주시고 사용한 선지자라고 하겠다.
비가 오지 않는 가뭄의 시대에 엘리야에게 음식을 공급하도록 하나님이 사용하신 과부의 이야기가 나온다.
시간이 있는 분들은 오늘 나의 "묵상 장"이 되는 열왕기상 17장 전체를 읽었으면 한다.
이야기의 전체를 옮길 수는 없는데 나는 오늘 이 성경 한 장 가운데서 엘리야가 한 다음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20.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내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또 내가 우거하는 집 과부에게 재앙을 내리사 그 아들이 죽게 하셨나이까 하고
나는 엘리야의 이런한 기도문(?)이 무척 마음에 거슬렸다.
하나님이 여러 모양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엘리야를 통해 보여 준 적이 한두 번이었는가 말이다.
이번에도 하나님은 이 죽은 아이를 엘리야의 기도를 들어주시사 살려 주신다.
그런데 이렇게 살려 주실 하나님의 능력을 엘리야가 알고 기도를 했다면
말을 좀 곱게(?) 하면 안 되나?
왜 이렇게 볼멘소리로
"내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또 내가 우거하는 집 과부에게 재앙을 내리사 그 아들이 죽게 하셨나이까 "
이렇게 기도를 했을까?
"하나님 제가 우거하는 집에 아들이 죽었으나 이 일을 통하여 하나님이 영광 받으실 것을 믿습니다! 이 아이를 살려 주옵소서!" 이렇게 기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데 왜 하나님이 이 아이를 일부러 죽게 한 것 처럼
볼멘 목소리로 부르짖는가 말이다.
나는 이렇게 하나님 탓하는 기도를 정말 듣기 싫어하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나는 나에게 상담해 오는 사람들이 하나님 원망하면서 자신의 환경을 탓하고 볼멘 목소리로 상담을 해 오면
속에서 짜증이 일어난다.
그러면 일단 상담 들으면서 속으로 대적 기도를 한다.
"이 상담 케이스를 짜증스럽게 만드는 영은 나를 떠나갈찌어다!" 이렇게 말이다.
아~~ 나는 사람들이 하나님 원망하고 탓하는 소리 정말 듣기 싫다!
이건 마치 내가 내 아버지를 정말 사랑하고 존경하는데 누가 와서
"니네 아버지 도대체 왜 그러니?
그러면 되니?
그런 너의 아버지를 너는 좋아하니?
너가 제 정신이니?
그런 아버지를 좋아하고 자랑하니 말이다!"
이렇게 말하는 거랑 나에게는 다름이 없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하나님께 왜 삿대질이야!
고분 고분 말해도 지금 하나님이 안 들어 줄 수 있는데!
"하나님 왜 그러셨어요? 그러시면 되냐구요!
빨리 해결하세요!"
이렇게 기도하는 것 완전 사가지 없는 기도 아닌가?
그런데 여기서 또 놀라운 것은?
하나님은 엘리야가 그렇게 기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도를 들어 주셨다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 저는 엘리야 선지자님이 조금 거시기 한 날입니다.
하늘에 올라가면 그렇게 반갑게 엘리야 선지자님을 대할 것 같지 않습니다.
ㅎㅎㅎ
엘리야 선지자님는 나의 이런 마음을 모를 수 있어서 다행인데요
하여튼 저는 하나님께 볼멘소리 하는 모든 사람이 불편합니다.
그 이유가 어떠하든지 간에
그건 제가 다 이해할 수 없지만
하여튼
저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공손하지 않은 사람들이 불편합니다.
오늘 저는 같은 교회에서 설교 두 번째 날입니다.
오늘부터 6번 남은 설교를 잘 할 수 있도록 주님 도와 주시고
1월 6일부터 오늘까지 하루 24시간 기도 릴레이로 저의 이번 모든 맡은 설교를 위해 특별히 기도로 동역해 준 모든 분들을 주님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의 기도를 응답해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오늘은 새벽부터 딸 수진이랑 이야기하면서 수진이가 당하고 있는 "영적 공격" 들을 제가 잘 감지하도록 도와 주고 또한 "대적 기도" 함께 해 줄 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로써 딸이 치르고 있는 영적 전쟁을 둘 다 몸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함께 싸워 줄 수 있어서 감사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도다"
(시편 103:8)
작정서: 주일은 쉽니다.
*** 최고의 날 게시판 ***
어제 외울 말씀의 성경 구절에 빠진 말씀이 있어 오늘 다시 어제 "외울 말씀" 성경 구절을 올립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이사야 40장 8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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