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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하늘연달 서른날
브금 제목은 아멜리에 OST 中 - Comptine D`un Autre Ete (L'Apres Midi)|입니다
손끝이 시리다.
그녀가 '다시' 눈을 뜨면서 처음 생각한 것이였다.
지저분한 발 아래로 퍼져가는 자신의 붉은 생명이
처절하게 바닥을 기며 살려달라고 저리 우는데
그마저도 실감나지 않아 영화를 보는 관객처럼 그저 보았다.
워낙 순식간이라 고통은 없었다.
순간적이나마 눈부시도록 시린 파란색을 보았단것을 기억하지만
그것이 자신을 덮친 트럭의 색깔인지,
날아오른 순간에 본 하늘의 색깔인지는 알지못했다.
사람들의 비명이 들렸다.
구겨진 종잇장같은 붉은 자신이 보였다.
엉망으로 헤집어진 냄새가 나는듯했다.
그래도 실감나지 않아 영화를 보는 관객처럼 그저 보았다.
'여자가 트럭에 치였어요!!'
'이봐요!! 정신 차려요!!'
'여보세요!!!119죠?!!여기 젊은 여자가 차에 치였어요!!'
그녀는 여기있는데
저마다 다른 명칭으로 저기있는 그녀를 가리키며 소리쳤다.
이중에 그녀의 이름을 아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기 때문이였다.
/'여시'/
문득 그녀의 진짜이름 대신 늘 '여시'라는 별명으로 장난스레 그녀를 부르던 남자가 떠올랐다.
그가 보고싶었다.
가족도 친구도 하나없는 그녀의 진짜 이름을 아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그래도 그녀를 불러주는 그가 보고싶었다.
- 1 -
'일어났어?'
아침이 눈가에 스쳤다.
햇살이 방안으로 담뿍 쏟아져 들어오는 모습이
마치 오렌지 쥬스처럼 달큰해 보이던 첫 풍경.
흰 이불도, 하늘색 커튼도 모두 나른한 쥬스로 물들여 숨을 고르던 감각.
'....일어나 있었으면 깨워주지 그랬어...'
아침이 그의 흐트러진 검은 머리위에 앉았다. 여시의 갈색 머리위에도 누었다. 그렇게 같은 아침으로 물들었다.
그것이 부끄러워 그만 심술궂은 목소리가 튀어나옴에도 그는 웃어주었다.
'아직 시간많아. 더자'
그의 조심스런 손가락이 귓등에서 느껴졌다. 나뭇잎을 쓸어내리는 듯한 손길이였다.
그 기분좋은 느낌에 여시가 스르르 눈을 감았다.
'....졸려?'
눈꺼풀과 눈동자 사이로 오렌지 쥬스가 넘쳤다.
달큰하고 나른하게 가득채웠다.
그사이로 시완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향기처럼 흘러들어왔지만
그녀는 눈꺼풀이 무거워 대답할수없었다. 그냥 침묵으로 긍정했다.
똑딱. 똑딱.
작은 초침이 바지런히 걷는 소리.
아침.
조용한 시계소리.
귓가를 만지는 그의 다정한 손가락.
볼위로 흐드러지는 머리칼.
폭신한 이불.
톡.톡.
여시 귓가의 작은 점을 쓰다듬던 시완의 손가락도 점점 느려졌다.
'....나중엔 여시가 먼저 일어나서 키스해줘.'
촉.
다정한 입술이 볼에 느껴졌다.
그의 따듯한 숨결도 나타났다 멀어졌다.
그것을 신호로 조금씩 달콤한 잠에 빠져들었다.
//
지나치게 깨끗한 방이 있었다.
빈틈없이 정리된 책장과 정갈하게 정돈된 침대.
그 모든것이 무언가를 훔쳐보듯 무겁고 불편하게 숨을 죽이는데
안어울리게 중심을 차지한 나무의자만 무섭다고 끼익끼익 울었다.
'여시야.'
시완은 사이로 비집어 나오는 울음을 억지로 씹어삼키며 한참만에야 불렀다.
그앞에서 투명한 여시가 무릎을 꿇고 비참하게 빌고 있었다.
그의 손에 단단히 들린 차가운 끈이 너무도 무서워서 미친사람처럼 몸이 떨렸다.
'....여시야'
응, 시완아.
전해지는 부름과 돌아가지않는 대답만 한참을 반복하면서 두 사람은 끊임없이 울었다.
'....혼자있으면 외롭지?'
아니야 하나도 안외로워.
'...보고싶다.'
지금 보고있잖아,
차라리 이럴거면 죽음뒤에 영원히 사라지는게 나았을거라고 생각했다.
제발 내려오라고 소리지르고 애원하는 그녀가 그렇게 생각했다.
그의 옷깃을 잡아 끌어내리고 싶어 허공을 휘저어도 여시의 손이 안개처럼 사라졌다 나타날 뿐이였다.
욕하고 화내고 몇천번을 불러보고 대답해도 듣지 못하는 그가 원망스럽고 미웠다.
'지금 갈게.'
안돼
안돼
제발...
덜컹.
의자가 추락했다.
여시의 심장도 함께 곤두박질쳤다.
그는 크게 휘청했지만 내려오지 못했다.
여시가 크게 울부짖었다.
고통으로 시완의 팔다리가 애처롭게 버둥거렸다.
여시가 더 크게 비명지르며 달려가 그를 안았다.
그녀의 몸이 안개처럼 흩어졌다가 다시 모였다.
그래도 지치지않고 투명한 눈물에 엉망이 되어버린 얼굴로
미친듯이 허공을 짚었다. 공중에서 발작하는 그의 다리를 잡으려 헤엄쳤다.
시완아.
시완아.
시완아.
온몸을 다해 온힘을 다해 그의 이름만을 부르며
눈물로 엉망인 얼굴을 돌보지도 못한채 그를 잡으려 허공에서 헤엄쳤다.
제발이라고 안된다고 부탁이라고 누구에게 하는지 모를 애원과 공포로 미친사람처럼 소리지르며
시완의 허리를 감싸안고 다리를 들어올리려 필사적으로 버둥거렸지만
아무것도 닿지않아 마지막엔 그저 두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먼지처럼 바닥에 엎드릴뿐이였다.
더이상 그의 이름도 입술위로 나오지 않았다.
그저 아아..하는 괴상한 울음과 비명만이 쏟아져나왔다.
하나도 기쁘지않다고
한순간도 바란적없다고
원망하고 절망하면서 서서히 버둥거림을 멈추는 그의 앞에서 애처롭게 울었다.
제발 이순간 누군가 기적적으로 그를 구하길 미련하게 바라면서.
- 2 -
'진구야!'
훅. 하고 가을바람이 여시의 원피스를 건드렸다.
그를 발견한 그녀가 조금 빠르게 바닥을 굴리자, 그녀의 무릎에 뺨을 기대고 치맛자락을 피아노치듯 훓으며 꺄르르 웃었다.
'여시 누나.'
저 멀리서 그가 여시를 돌아보는게 보였다.
조금 기다리게 했네, 하고 천천히 걸어오며 그녀가 천진하게 웃었다.
그러자 진구가 평소와 다르게 미소짓고 그녀를 맞이했다.
'...이상해?'
오랜만에 신경써서 안입던 원피스까지 꺼내 입어보았더니....
항상 커다란 강아지처럼 헤헤 웃던 그가 오늘따라 조금 시큰둥해서 창피해져버렸다.
여시가 눈을 내리깔고 발끝을 보며 손가락으로 치맛단을 부볐다.
다홍색 반짝거리는 그녀의 입술이 진구의 눈동자 아래서 오물거렸다.
'아뇨. 예뻐요...너무 예쁘다.'
'뭐야, 너 지금 일부러 나 기분좋으라고 거짓말 하는거지?'
그의 조금 진지한 목소리와 미소에 수줍어진 여시가 푸흐흐 웃으며 대답했다.
반짝이는 가을의 오후가 웃는 여시의 갈색 머리칼을 헝클였다.
볼을 씻어주었다.
눈동자를 닦아주었다.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웃는 그녀도, 그것을 멍하니 바라보는 진구도.
거리도, 나무도, 조금 쌀쌀한 바람까지도.
크림색 주름많은 여시의 원피스가 맞은편에 서있는 진구의 손가락에 애교부리듯 닿았다가, 부드럽게 멀어졌다.
그게 아쉬워 그는 자기도 모르게 여시의 긴 치맛자락을 손가락으로 살짝 잡았다.
'아니야, 진짜 예뻐요 누나.'
여시는 말없이 미소지으며 그를 올려다 보았다.
그러자 답지않게 진지한 얼굴로 눈을 내리깔며 자신이 잡아버린 그녀의 크림색 치맛자락을 바라보던 진구가
천천히 고개를 들어 여시의 눈동자를 똑바로 마주보았다.
그리고 아주 느리게 미소지었다.
'꽃잎같아.'
그의 손가락에 붙잡힌 그녀의 치마가 스르륵 빠져나와 다시 여시의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
밤은 너무 추웠다.
공기도 바람도 달도 추웠다.
활짝열린 베란다 창문사이 커텐도 추위에 심하게 몸을 비틀며 몸을 떨었다.
두시간전부터 미동도 말도 없이 그저 베란다 난간을 위태롭게 잡고 기대어 서있는 진구도 작게 몸을 떨고 있었다.
.....진구야. 추워. 들어와.
뒤에서 그녀가 다정하게 말을 건넸다.
그가 추위때문에 몸을 떠는게 아니란것을 알지만 그냥 모른체했다.
그가 여시말을 들을수 없단것도 알지만 그냥 모른체했다.
감기걸려, 들어와.
꼭 진구가 여시말을 들을수 있다는 듯한 말투였다.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미쳐버릴것 같아 어쩔수 없었다.
'.............와....'
그러자 살인이라도 저지를 사람처럼 무섭게 표정을 굳히고 있던 진구가
문득 웃음과 한숨이 섞인 감탄을 내뱉었다.
조용히 공포처럼 내리는 눈물은 소리가 없어 더욱 무거웠다.
차가운 베란다의 금속 난간을 맨손으로 잡고있는 그의 새빨간손이 미친듯이 덜덜덜 떨렸다.
'..............진짜 무섭다. 누나.'
진구야.
'...여시 누나도 이렇게 무서웠겠지?'
.......진구야.
'.................아니다, 나 하나도 안무서워 누나.'
.............진구야 제발... 감기걸려. 제발 들어와,
작은 침묵과 동시에 다시 무표정해진 그의 손이 발작하듯 덜덜 떠는 바람에
위태로운 난간이 덜컹거렸다.
얇은 티하나 차림의 등과 다리도 떨고 있었다.
진구는 더이상 울고있지 않았다.
진구야. 그거 아파...하지마. 제발. 부탁이니까.....들어와. 응?
차마 그를 말리지못해서 듣지도 못하는 말만 되풀이했다.
더이상 눈물조차 흘리지않는 그가 미친듯이 무서웠다.
마음같아선 당장이라도 그의 등을 끌어안고 매달려 울고 애원하고 싶었지만
진구의 허리를 잡아채는 순간 안개처럼 흩어져버릴 뿐.
절대 그의 몸에 닿지 않을 자신의 몸을 보는게 미치게 무서워서,
그저 양손만 어중간하게 들어올린채 부들부들 떨었다.
'나 갈게.'
그순간 등뒤의 여시를 단한순간도 돌아보지 않던 그가 기어코 몸을 던졌다.
훅. 하고
그날의 가을바람처럼 진구가 발아래로 불었다.
그제서야 그녀가 짐승처럼 비명지르며 멀어지는 그의 등으로 손을 뻗었다.
잔인하게도 공중에 필사적으로 뻗은 여시의 투명한 손가락이.
진구의 펄럭이는 얇은 옷자락에 미처 닿기도 전에 흩어졌다.
쿵.
밤보다 추운 소리가 갑자기 크게 울렸다.
그러나 그녀의 죽을듯한 비명은 울리지 않았다. 그저 자신의 귀만 찢을 뿐이였다.
살려주세요....제발....살려주세요.....
그녀가 베란다 난간에 얼굴을 파묻고 천천히 바닥으로 무너져내렸다.
차마 그의 마지막을 볼수 없어서.
저 아래서 들리는 사람들의 비명과 겁에 질린 아우성만으로도 심장이 찢겨져나갔다.
진구야.
진구야....
제발 누가 살려줘요. 진구좀 살려주세요....
하고 무력한 벌레처럼 몸을 웅크리고 엎드려 애원했다.
미친듯이 흐르는 눈물은 바닥에 고이지 않았다.
진구의 생명만이 빠르게 바닥에 고여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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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리글은 처음이라서 떨린다능8ㅅ8
문제시 둥글게둥글게
첫댓글 여시글 왤케 잘써?;;;;; 땀난다;;;; 키스좀 하자;;
진구야사랑해.....
ㅜㅜㅜㅜㅜ 앙대 행복하게살란말얌
고를 수 엄서 ㅠㅠ 눙물 ㅠㅠㅠ
여시 글 대박이다...... 다른 것도 더 써줘!!!!!!!!!!!
진구야ㅠㅠ 여시진짜잘쓴다누구하나못고르겠어
헐 왜 다 쥬거ㅠㅠㅠ 난 내가 죽더라도 내 소중한 사람들은 버텨주면 좋겠눈데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는 그거 굿이라고 생각해여...
와 대박...글 대박 잘써....
여시 망상방으로 모실게여~~힘차게 입장! 핫초ㅑ!!!!!!!!!!
가슴이 먹먹하게 글 진짜 잘쓴다 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와 .....진짜 몰입도쩔어...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ㄱㅆ)아멜리에 OST Comptine D`un Autre Ete (L'Apres Midi)이란 곡이야! 본문에 쓰는걸 깜박했다능 ㅇㅅㅇ;;...
여시 대박금손.....다이아손ㅠㅠㅠㅠㅠㅠㅠ 나오늘 잠다잤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혹시 이거 브금 뭔지 아는여시?.... ㅠㅠㅠㅠ
ㄱㅆ)아멜리에 OST Comptine D`un Autre Ete (L'Apres Midi)이란 곡이야! 본문에 추가했엉
대박.....고맙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우와.... 나 여시에서 이런글 한번도 본적없는데 여시짱이다....
아 너무슬퍼...
와..... 죽지말라고ㅠㅜㅜㅜㅜㅡㅜㅜㅡ 나는 22222
ㅠㅠㅠㅠ눈물나 시완오빠진구야....
못고르겠어....ㅠㅠㅠ
와.... 어떡해... 글인데.. 보기만 하는데 막... 진짜 감정이 막.... 둘다 너무 슬프다...
이거 뭐야.. 이 글 뭔데 나를 이렇게 가슴 아프게 하는가!
여시 나 울었다 ㅠㅠㅠㅠㅠㅠ 너무 슬퍼서 ㅠㅜㅜ 금손여시같으니라고 ㅜㅜㅜㅜ 눈물이 주르륵
아ㅠㅠㅠㅠ마음아파ㅠㅠㅠㅠㅠㅠ
망상으로 꺼져버렷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나감정이입했어눈물나ㅠㅠㅠ여시뭐야ㅠㅠㅠ
여시 글 왜이렇게잘써 ㅜㅜ눈물나 둘다싫어!!!!!!!ㅠㅠㅠㅠㅠㅠ
미쳐따ㅜ 와ㅜㅜㅜㅠㅠ어니ㅜ장난아니다ㅠㅠㅠㅠㅠ헝헝 ㅠㅠㅠ 잘써ㅠㅠㅠㅠㅠ 필력봐ㅜㅠㅠ종종 ㅁ서주세요..
안돼ㅠㅠㅠ둘다죽잖아ㅠㅠㅜㅜㅜ난 둘다안죽이고싶다고ㅠㅠㅠㅠㅠ으유ㅜㅜㅜㅜ시완오빠야ㅠㅠㅠㅠㅠㅠ진구야ㅠㅠㅠㅠ
안돼 둘다슬퍼ㅠㅠ아오눈물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잉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잉잉ㅇ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행복하게해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지마 ㅜㅜㅜㅜㅜㅜ 그냥 잊고 살아 ㅜㅜㅜㅜㅜㅜ 힘들겠지만 잊어 산사람은 살아야지 ㅜㅜㅜㅜㅜㅜ 그러지마 진짜 저거는 하 ㅜㅜㅜㅜㅜㅜㅜㅜㅜ 글인데 마음이 너무 아파 ㅜㅜㅜㅜㅜㅜ 진짜 저런 상황을 보게된다면 내 자신이 너무 미울거같아 용서가 안될거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가, 나때문에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던 사람이 죽는다 생각하면 진짜 못견뎌 ㅜㅜ
아..현실 눈물 날것 같아..ㅜㅠㅡ시완이랑 진구 평소에 별 감정없었는데..이입해서 이름 불렀어..ㅜㅠㅡ시완아ㅜㅜㅡ진구야..ㅜㅜㅜ그거 아파 내려와..ㅜㅜㅜ
둘다시러ㅜㅜㅠㅠㅠ시바류ㅠㅠㅠㅠㅠㅠ
ㅠㅠ ㅠㅠㅠㅠㅠㅠ아니야여시야ㅠㅠㅠ살려줘제바류ㅠㅠㅠㅠㅠ흑흑못고르겠어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새벽감성 엄청 자극ㅠㅠㅠㅠ안돼!!!죽지뭬!!!!!!
아...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시와나ㅠㅠㅠㅠㅠ안돼...어떡해ㅠㅠ 둘다 살려줘ㅠㅠ너무 슬퍼ㅠㅠ
둘다 너무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발상으로 1은 눈떠보니 여시가 막 울고있어 그럼 더슬프겠다ㅠㅠㅠ2는 와 진짜무섭다 누나가 너무와닿아ㅠㅠㅠ
이..이런수벌ㅠㅠㅠㅠㅠ죽지마 왜죽어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