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착색 원흉 4대 식품
누런니 원인, 커피만이 아니었다?
◇ 치아가 누렇게 되는 현상은 노화와 함께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현상이지만 미관상 좋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도 많다. 올해 봄은 3년만에 마스크 없이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계절이 되었다. 그런데 마스크 해제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사람들도 있다. 바로 ‘누런니’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다.
치아가 누렇게 되는 현상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정도가 심할 경우 미관상 보기 좋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도 많다.
거리에 핀 흰 벚꽃처럼 치아도 계속 하얗게 관리할 수 있는 법은 없을까? 치아 착색의 원인과 해결방법은 다음과 같다. ◇ 아메리카노보다는 라떼가 덜 착색돼 치아는 겉으로 보기에는 매끄러워 보이지만, 매우 미세한 구멍이 나 있다. 음식을 먹었을 때 이 구멍 속으로 착색을 유발하는 성분이 들어가면 치아가 누렇게 되기 시작한다.
치아 착색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가장 많이 지목되는 것은 바로 커피다. 커피 중에서도 아메리카노가, 아메리카노 중에서도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착색을 더 심하게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메리카노가 아닌 라떼를 마실 경우 착색의 효과는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 치의학대학원에서 치아 착색 지수를 수치화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아메리카노는 8.42의 지수가 나타났고, 라떼는 4.11인 것으로 드러났다.
라떼의 경우 우유의 카제인 성분이 착색을 덜 유발하는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카제인은 커피 속 탄닌에 의한 치아 착색을 예방한다.
◇ 치아 착색을 가장 잘 유발하는 음식으로는 '홍차'가 꼽혔다. ◇ 치석만 잘 제거해도 효과 ↑ 반면 커피보다 더 심하게 치아 착색을 유발하는 식품들도 있다. 바로 홍차와 초콜릿, 김치찌개, 라면이다. 위 식품들을 자주 섭취할 경우 커피를 마시지 않았는데도 치아 착색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홍차의 평균 치아 착색 지수는 12.73으로 아메리카노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초콜릿은 11.03이었고, 김치찌개는 10.95였다. 커피 못지않게 자주 먹는 라면 역시 착색 지수가 9.98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누런니가 걱정될 경우 치아 착색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음식들을 아예 끊어야 할까?
이에 대해 고광욱 유디치과 대표원장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 ‘치대남’에서 ‘그럴 필요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고 원장은 음식물에 의한 착색은 치아 표면에 주로 착색되기보다는, 치아와 치아 사이에 생기는 치석에 주로 착색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치아 착색을 방지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치석을 잘 제거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치석 제거는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서도 가능하며, 평소 양치할 때 꾸준히 치실을 사용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치아를 덮고 있는 법랑질이 얇은 경우 치아 착색이 남들보다 더 심해지기도 한다. ◇ 선천적인 ‘얇은 법랑질’이 원인일수도 치아 착색의 원인은 음식보다도 선천적인 문제에 있을 수도 있다. 바로 치아를 덮고 있는 법랑질이 얇은 경우가 이에 속한다.
치아의 바깥에는 희고 투명한 법랑질이 있고 안쪽은 연노랑 색의 상아질이 존재한다. 법랑질이 얇을 경우 상아질에 의해 치아가 전체적으로 누렇게 보일 수 있다.
법랑질은 노화에 따라 점점 얇아지는 경향이 있다. 나이가 들수록 치아가 누래지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또한 양치질을 평소에 강하게 자주 한다면 이 또한 법랑질이 얇아지도록 만드는 원인일 수 있다.
법랑질의 얇고 두꺼운 정도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인의 치아가 얇은 두께의 법랑질을 가졌을 경우 가급적 양치를 강도 높게 하지 않는 것이 하얀 치아를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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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