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우구스투스입니다.
저는 바르셀로나 팬이나 그 구단 전체를 지금 욕하고 싶은 건 아닙니다.
그러나 현재 바르셀로나 보드진이 하는 행태는 당연히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행위이기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죠.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정말 보면서 바르셀로나 보드진(어차피 바르셀로나 보드진이 바르셀로나의 이적 및 타 클럽과의 관계에서 클럽을 대표하겠죠.)가 해괴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상 바르셀로나 보드진이 한 행위를 말씀드리죠.
BBC에서 인용한 바르셀로나의 Albert Soler 단장의 말입니다.
http://www.bbc.com/sport/football/41134630
- 리버풀이 이적시장 마감일에 183m파운드 요구(200m유로), 논리적으로 수긍할 수 없는 요구
- 쿠티뉴가 보여준 성의에 감사. 그는 많은 노력을 했고, 진짜 우리와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보여줌
- 그러나 우리의 비드가 종료됨으로써 상황이 종결. 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 이외에 이적시장이 미쳤고 이에 대한 UEFA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이야기 한것도 본거 같지만 아직 소스를 찾지 못했기에 제외합니다.
이에 대해서 리버풀쪽은
크리스 바스콤 : 리버풀은 바르셀로나 발언에 매우 분노. 바르셀로나 단장의 발언은 틀렸다.
에코 : 리버풀측은 바르셀로나의 주장을 웃어넘겼다.
크리스 바스콤 : 이적시장 마지막 날 바르셀로나가 연락을 취해왔으나 리버풀은 협상조차 하지 않음
이정도로 반응했습니다.
그럼 정리해보죠.
※ 표시는 제 사견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부탁합니다.
이적 시장 내내 스탠스
-리버풀 : 쿠티뉴는 NFS. 가격표 없다.
-바르셀로나 : 쿠티뉴 근접. 세구라 디렉터 발언을 공홈에도 올림. 리버풀이 너무 비싼값을 요구
1.바르셀로나의 발언이 틀렸다.
- 괜히 불신임 투표 다가오니까 아예 협상도 못하면 무능으로 찍힐테니 리버풀쪽이 무리한 요구를 한 것으로 설정
※애초에 거짓말이라고 생각도 되지만 사실일지라도 바이아웃도 없는 선수 얼마를 부르는 리버풀 마음. 그런 식이면 지들은 바이아웃이라지만 PSG에게 네이마르 222m유로 일시불로 받아놓고서는 무슨 소리인지
2.설령 바르셀로나의 발언이 맞다고 하더라도 의미는 없다.
- 마찬가지로 불신임 투표에서 유리한 고지를 삼기 위한 수단. 실제로 맞다고 해도 의미는 없음
※ 누누이 말했지만 바이아웃없는 선수 얼마를 부르든 그건 리버풀 마음. 돌문의 뎀벨레가 실제로 당장 150m유로의 가치가 있어서 그 가격에 간거라고 보기는 힘들다는 생각
3.쿠티뉴를 대놓고 엿먹임
- 지금 99%의 정황으로 태업한 것으로 나타난 쿠티뉴에 대해서, 이제 리버풀 복귀해야하는 선수에게 대놓고 엿먹이며 난처하게 만듬
◈현재 나오는 루머들
돈 발롱 : 쿠티뉴는 애초에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 → 네이마르와 함께 뛰길 원했다고 연락
미러 : 내년에 떠나도 된다는 보장을 받지 않은 쿠티뉴 → 수아레즈와 달리 쿠티뉴는 아무런 언질이나 이런 걸 받지 못함
크리스 바스콤 : 쿠티뉴에게 사과를 요구하지 않을 리버풀 → 그냥 알아서 뛰라고 함
◈현재 쿠티뉴 모습
-지금까지 아무런 말도 안하고 인스타그램도 안하고 있었음
-리버풀의 우드번이 웨일즈 국가대표로 데뷔골을 넣고 사진을 올리자 좋아요를 누름
-조던 헨더슨과 스크르텔이 만나는 인스타그램 사진에도 좋아요 누름
★ 몇가지 가능한 추측
1)존 헨리는 앞으로 바르셀로나와의 거래를 모두 끊을 가능성 있음
- 바르셀로나의 어처구니 없는 비드에 이어서 실제 쿠티뉴 거래에 관해서 단호하게 본인이 직접 나섬(존 헨리는 축구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1번 제외하고 직접 나서서 무언가 하지 않음. 그것이 수아레즈 아스날 사가)
* 이후 관련도 없는 피르미누 계약시 아스날은 바이아웃 대상에서 제외
2)존 헨리는 토레스, 수아레즈를 너무 쉽게 보낸 것을 후회하고 있음
3)리버풀 구단 전체가 바르셀로나가 이번에 보여준 행동에 대해서 굉장히 분노함
- 애초에 바르셀로나에게 선수를 보내기만 했지 데려온 적도 없고 거래 끊으면 리버풀도 편함
4)쿠티뉴는 슬슬 리버풀로 복귀하려고 밑밥 까는중
5)쿠티뉴는 한번 더 반항하면 그 이후는 어찌 될지 모름
- MLB팬들쪽에서 존 헨리의 성격에 관해서 꽤 무서운 이야기가 돔(이건 불펜에서 본거)
결론
▶미래는 어찌될지 모르지만 높은 확률로 쿠티뉴는 18년 여름에도 바르셀로나로 못갈 확률이 높다고 판단됨
그 외 감정들
▶보드진 한정일지라도 바르셀로나라는 클럽에 환멸을 느끼고 있음
▶타 클럽 엿먹이는 것도 있지만 심지어 자기 팀으로 가고 싶다했던 선수도 그냥 엿먹임
▶존 헨리의 단호한 태도는 너무나 감사함
▶향후 바르셀로나와는 아예 거래나 교류를 끊기를 원함
▶지금까지 타 클럽에 대해서 사고가 있지 않는 한 동정심이란걸 가져본 적이 없는데 저런 보드진에게 클럽을 맡겼던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처음으로 동정심이란게 생김
추가
이니에스타와의 재계약 건에 대해서도 이니에스타가 직접 재계약 관련해서 이야기 한적 없다 하고 데일리메일 발로 현 보드진 상황에서 이니에스타가 재계약을 하지 않을거라는 루머가 돌고 있음
이니에스타는 바르셀로나의 주장입니다.
첫댓글 쿠티뉴와 뎀벨레는 확연히 틀리네요 뎀벨레는 그냥 ㅆㄺ 맞는거같고 쿠티뉴는 바르셀로나한테 오히려 엿먹은 느낌... 뎀벨레 꼭 망하길 돌문응원하는사람으로서 바라고있네요 바르셀로나 맘이 급하다보니 이적시장에서 삽질 많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