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우여곡절 끝에 집에 올수 있었다. ㅠ_ㅜ 아무래도 병원에서 시인이에 대가리를 잘못 갈구었나보다. =_=
시인이가 폭팔한 것은 차 안이었다. 하마터면 하윤이 다음 타자로 경찰서를 시인이가 갈 뻔했다. 생각만 해도 오싹오싹!
/차안
"이대로 집까지 전력으로 가자! +_+ 유진한 알았지?"(나)
"네 선생님 마음 다 알아요"(진한)
시인이에 폭동을 상당히 무서워 했던 나와 유진한은 빨리 집에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무슨 불길한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시 하빈놈은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차안에서 태평하게 잠을 잔다. 만일에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나와 유진한은 출발전에 문을 꼭꼭 잠그고...
시인이에 손목을 밧줄로 돌려 놓은 것을 마지막으로 차에 탔다. 근데 설마 일이 터질줄은 그때 누가 알았단 말이냐?
"이게 뭐야 당장 안 풀어!"
"시인아 미안해 집에 갈 때 까지만 고생하렴 =_="
"당장 풀어라 이윤아 죽기 전에!!!!"
시인이는 상당히 흥분된 상태가 되고 말았다. 자신에 손목을 밧줄로 묶어 놓았다는 이유로 말이다.
그때 어느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자가 시인이한테 씨비를 걸고 말았다. 창문을 더러워 열어 놓것이 원인에 화근이었다.
"꼬맹이 새끼들이 닥쳐라!"
어느 폭주족이 시인이한테 씨비를 걸었다. 아무래도 대가리 같았다. 뒤에 다른 폭주족들이 뒤 따르는 것을 보니...
거기다 그 폭주족 대가리는 시인이 한테 욕을 쓰지 않았나? 시인이는 자기가 욕 하면서도 자기를 욕 하는 사람들은 절.때.로. 용서 못 한다. -_-
역시나 시인이 손목을 풀어 달라고 지랄을 하면서 폭주족 한테 욕을 연발해 된다.
"당장 풀어!!!!!!"
시인이에 쫄음에 무서워진 난 시인이를 풀어 주었고 폭주족은 미친년이라는 듯이 시인이를 바라보았다.
하긴 정신병자라고 보았을 꺼다. 시인이를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다. 시인이가 정신병자 같다는 생각은...
"야 너 방금 뭐라고 했어? 씹 새끼야? -_-+"(시인)
"꼬맹이라고 했다. 미친년 -_-"(폭주족 대가리)
"나랑 한번 짱 떠볼래?"(시인)
"애송이랑 낭비 할 시간 없다."(폭주족 대가리)
"나중에 짱뜨자"(시인)
"어디서?"(폭주족 대가리)
사태는 심각해져 가고 있다. 저 폭주족 대가리 왜 승인하는지 모르겠다. ㅠ_ㅜ 시인이에 말빨을 당신이 아십니까?
모른시다고 하여도 빨리 도망가세요. 안 그럼 당신 반 죽습니다. 시인이한테... 시인이여 겉은 약해 보여도요.
욕도 잘 하고요. 성질 드러워요. 그리고 싸움도 대게 잘해요. -_- 이런 말을 해주고 싶었지만 시인이에 눈빛 때문에 말하지 못 했다.
"한성고로 와라 월요일날 뜨자 국어 선생 최시인이 있는 곳으로 데려가 달라고 하면 될꺼다. 나중에 보자고 삐쭉머리! 시간은 언제 든지 와라 상대해 줄테니 유진한! 빨리 속도 올려!"
"네!"
뒤에서는 삐쭉 머리라고 시인이한테 불린 폭주족 대가리에 목소리가 들렸지만 시인이는 =_= 태평하게 창문을 닫고는 이를 부드득 갈면서...
'내일 모레 어디 한번 보자고 삐쭉머리!' 국어 선생님에 무서움을 보여주지 푸하하하'라고 하면서 미친 사람처럼 애기하고 있었다.
어느덧 집에 다 도착했고 유진한에게 차가 있을줄은 정말 몰랐다. 유진한 차인줄 알고 언제 샀냐고 물었는데... 대답은 정말 어이가 없다.
'이거요? ㅇ_ㅇ 아까 어떤 사람꺼 학교에서 빌려 타고 온건데요?' 그러는 것이 아닌가... 결국 시인이에게 등짝 한대를 맞고 말았다.
시인이가 말 하기를... '그거는 도둑 질이야! 새꺄 당장 돌려주고 오지 못해!!!' 그리고 그즉시 유진한은 차를 돌려 주려고 학교로 갔고...
아무 상관없는 유하빈은 유진한에게 끌려갔다. -0-
아무리 생각을 해도.... 시인는 이상하다.
"너 무슨 생각을 그렇게 골똘히 하냐? -_-"
"아무것도 아니야...."
그러고 보니 시인이는 환자복을 입고 있었다. 그러니 아까 폭주족 대가리가 시인이를 병자처럼 보지... 왠지 눈빛이 좀 그렇다고 생각했지...
"그래 그럼 빨리 집에 들어가자!"
"그러잤구나 시인아 -ㅁ-"
시인이와 나는 그렇게 집으로 들어왔다. 근데 지금도 생각하는 건데 왠지 누구를 버리고 온 느낌이다.
/버리고 온 누구가 있는 병원
"ㅇ_ㅇ 저기... 여기가 어딘가요?"(하윤)
"병원인데요? ^^;"
"-_- 왜 저희가 병원에 있는 건데요?"(지성)
상황 끝 =_=
"윤아야!!! ㅠ_ㅜ 너 왜 나를 학교에 버리고 갔니?"
문을 열자마자 소은이가 말하면서 나한테 달려 안긴다. 꽤 무겁고 섭섭 했나보다. 그리고 어느새 달이 떠있는 깜깜한 밤이다.
시인이는 그런 소은이를 이상하다는 듯이 혀를 쯧쯧 차면서 바라보다가 이네 내 품에 안겨 있는 소은이를 확 낚아 채 집안으로 들어간다.
"시인아 왜 그래? ㅜ_ㅠ"
"니가 그것을 몰라서 그러는냐? -_-+"
시인이에 말투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느낀 나 곧 바로 집으로 들어왔다. 역시나 시인이에 표정 장난이 아니다. -ㅁ-
왠지 살인을 낼것 같은 분위기... 어떻게든 이 분위기를 바꾸어야 한다!
"시인아 소은아 우리 오랜만에 맛있는 저녘을 먹지 않을렴?"
"이윤아 닥치고 얌전히 방에 들어가서 옷 갈아입고 부엌에서 밥 새끼나 요리해라"(시인)
시인이에 살벌한 말에... ㅠ_ㅜ 비굴한 나는 내방으로 옷을 갈아 입으러 올라갔다. 올라 가기 전 소은이에 애절하는 눈빛이 있었지만...
역시나 나는 하윤이 때랑 마찬가지로 나는 소은이에 눈빛을 싹 무시했다. 참고로 소은이랑 대화하는 고문보다는...
시인이와 10분 대화하는 것이 더 무섭다. 대화를 나누어 보지 않는 사람은 모른다. 2년전에 나누어 보았는데... 정말 무서웠다.
세상이 다 사라지는 줄 알았다. 그리고 내가 죽는 줄 알았다.
방문을 꼭 닫고 옷을 갈아 입었다. -_- 그리고 방문을 열고 계단을 내려 갈려고 하는데... 내려 갈수가 없다. ㅠ_ㅜ
무서운 시인이에 목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_-+ 니가 내가 병원에 있어서 눈에 뵈는 것이 없었나 보지? 전화에다가 뭐? 소리를 버럭 질러?
호호 변명은 사양한다. 이소은? 각오는 되어 있겠지?"
"^^; 시인아 폭력은 좋치 않아... 그러다가 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닥쳐 설교는 no 알았어?"
"응 ^^;"
"그만 웃고 대답만 해라 내가 그렇게 만만해 보이든?"
소은이도 괴로울 것 이다. 시인이에 째려보는 눈빛 장난 아니게 무섭다. 나는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도저히 무서워서 내려갈 용기가 안난다. -_-;
시인이랑 같이 살아보아라! 얼마나 무서운데....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여보세요."
[..........]
"말 안하면 끊읍니다."
[아... 선생님!]
유하빈놈이다. -_- 진작 말하지... 근데 왜 불르는 것 이냐? 왠지 모르게 불길하다. 그런 내 예상은 100% 정확했다.
[잠깐 나와 주세요.]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창작연재]
▒▒▒4대교사vs4대천왕 4대교사들에 특명! 4대천왕 인간만들기▒▒▒ 34
☆하이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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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13 16:1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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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빨리 적어주세요 너무 재밌어요~
ㅠ0ㅠ 너무 재미있어서 ㅠ0ㅠ 빨리 올려주세요
빨랑 올려 주는거 알죠? 빨랑 올려 주세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