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판나물
(오늘의 꽃) 윤판나물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는 한국으로 전국 각처의 자생 한답니다.
윤판나물의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라고 하는데
고개를 숙인 모습으로 다소곳하고
순종과 겸손을 의미하며 아름답게 피는 꽃이랍니다.
예전 우리 선조들이 즐겨먹던 나물이라고 합니다.
어린 순과 줄기는 부드럽고 상큼하며
씹을수록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어
봄 입맛을 돋궈내는 단 나물로 그만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귀해서 나물로 먹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겠죠?
*윤판나물의 전설*
옛날 윤씨 성을 가진 판서 댁의
중정 숲속에서 피어난 야생화의 모습을 보고
윤판서가 백성을 위한 겸손과 마음으로
머리를 숙이고 모든 일에 정성스럽게
순종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어느날 임금은 판서의 마을을 시찰하게 되었는데
백성들에게 윤판서의 칭송소리를 많이 듣게 된다.
다음날 윤판서를 불러 어떻게 하면
백성들의 칭찬소리를 들을 수 있냐고 반문하였다.
윤판서는 매일 중정 뜰에 피어난
야생화의 수줍음 같은 모습에 교훈을 받고
임금님의 명을 받아 온 백성들에게 겸허한 자세와
마음으로 정무를 하게 된 이유라고 아뢰었다
임금은 그 꽃이 어떤 모습인지 무척 궁금하여
윤판서 집을 직접 방문하게 되었다
그날따라 화려한 꽃송이를 피우고 있었지만
겸손한 자태의 모습에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그리하여 윤판서 집에 핀 꽃이라고 하여 임금은
윤판나물 이라는 이름을 하사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Mandy Moore-Only h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