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콩깍지」16부 <내 인생의 콩깍지>
2003년 5월 27일 (화) 21시 55분 ~ 23시 05분
장상두(김인권)는 벤처비리로 결혼식장에서 긴급 체포되고, 은영(소유진)은 춘천집에서 머리를 싸매고 드러눕는다. 정미(김지우)네서 뉴스를 본 경수(박광현)는 황급히 집을 나서지만 은영의 전화는 사용중지 된 상태였다.
은영은 위로하기 위해 찾아온 인경(강래연)에게 사람을 잘못 본 게 창피하다며 후회의 눈물을 보이고 구치소로 상두를 찾아가 결혼을 취소하자고 말한다.
경수는 두팔(이근희)이 몰래 찾아와 돈을 놓고 가자 정미에게 빚을 갚고 이제 자기를 놔달라고 부탁한다. 경수는 춘천으로 은영을 찾아가지만 은영은 만나기를 거절한다. 쓸쓸히 서울로 돌아온 경수는 정미가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시도했다는 얘길 듣고 깜짝 놀라 응급실로 달려간다. 의사는 정미가 우울증에 괴로워한다며 절대 혼자 두지 말라고 주의를 주고..
의식을 찾은 정미는 약을 먹고 생각난 것은 헤어진 남편과 아이였다며 남편을 불러달라고 부탁한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정미의 남편과 아이가 눈물로 포옹하는 것을 보며 경수는 병원을 나선다.
시간이 흘러 장상두 사건도 잠잠해지고 은영은 기운을 차리고 대학원에 진학한다. 경수는 문득 자기가 은영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닫고 춘천으로 달려간다. 그러나 여전히 은영은 경수의 마음을 외면하는데..
기획 : 장근수
제작 : 김정호
극본 : 조명주
연출 : 한희
조연출 : 박수철, 오남석
출연 : 경수-박광현, 은영-소유진, 인경-강래연, 영진-지상렬, 은호-허정민, 정미-김지우, 경수조부-김인문, 경수부-이희도, 경수모-송옥숙, 은영부-이영하, 은영모-김영란, 경선-조은지, 수빈-박탐희, 박두팔-이근희, 희정-한지혜, 장상두- 김인권, 송하나- 빈, 소라-이매리, 준석-이주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