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솔나리 산행 (남덕유 중봉 -> 서봉)
전날 설천봉에서 남덕유 신선봉까지의 빡센 산행으로 피로회복을 위해서 아침해가 뜰때까지
숙면을 취했습니다. 오래전에 시골 저녁에서나 보았던 반딧불이를 남덕유 중봉 비박지에서
보는 행운도 있었고, 솔나리를 자세히 관찰하고 감상도하는 시간도 보냈습니다.
아침에 깔리는 운무도 없었고 어제 저녁부터 열심히 먹고 마신 덕분에 베낭이 가벼워졌습니다.
식수도 아끼지 않고 마신것은 서봉의 참샘을 찾아 쉽게 물보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1,500m 정도의
고지대임에도 불구하고 일단 물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가슴설레는 서봉(장수덕유산)의 솔나리꽃과의 만남이 있다는 것이 힘을 내게 합니다.
사실 서봉의 절경도 절경이지만 서봉에는 정상 바로 밑에 일년내내 끊이지 않고 많은 물이 솟아나는
참샘이 있고, 야생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천상의 화원이 있습니다. 이 천상의 화원에는
봄부터 가을까지 많은 종류의 야생화들이 피고 열매를 맺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
늦은 아침의 일출
삿갓봉과 향적봉
천해의 요새, 천해의 비박지...
비박지 밑에 솔나리... 아직 꽃을 피우지는 않았습니다.
두포기 모두 꽃을 네개씩 갖고 있습니다.
산그림자
멋진 계단들
남덕유 소봉
신선봉
쑥부쟁이, 너무 일찍 꽃을 피웠습니다.
참취꽃
참취꽃
소봉에 설치된 계단
중봉의 계단과 비박텐트
이제 텐트를 철수하고 다시 남덕유산 정상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솔나리
사스레나무와 일월비비추
솔나리꽃, 아침 햇빛에 아름답습니다.
아직 피지않은 솔나리들이 대부분입니다.
돌양지꽃
돌양지꽃
쑥부쟁이
참취꽃
신선봉
등대시호
남덕유 소봉
등대시호
삿갓봉과 무룡산, 향적봉
물레나물
중봉과 소봉이 멀어집니다.
참바위취
참바위취
바위떡풀이 귀한 꽃을 피웠습니다.
며느리밥풀
잠자리
감사합니다......
항상 안산하시;길......... ^-^
첫댓글 덕유산의 아름다운 모습 즐겁게 감상하고갑니다.
앞으로 전국 멍산을 하나둘 탕방살 생각에 마음이 설레네요 까시님 앞으로 초보산행꾼 잘부탁 해요~~~^^
예 ---
구름처럼 물처럼 걸림없이 다니고 싶습니다. ^^
와아입니당
송이는 자꾸만 이 그려집니다
송이 소원풀어줄 사람은 까시님밖에 엄는거 같은뎅 딩
저 House
까시님께서 산에서 늦잠자는 것은 첨 봅니당
덕유산의 가파른 첨봉들의 산행이
무척 어려운가 봅니다
솔나리만 보여요
밤에 자면서도 천정에 솔나리
어쩜 좋아요
까시님
예 --- 가시지요.
꽃송이님과 함께 장수덕유(서봉)의 아름다운 솔나리꽃밭을 탐방하고 왔습니다.
비록 생각과 느낌이지만 간절하였다면, 그걸로 된것이지요.
꽃송이님이 눈으로보신것보다 백배 천배는 아름다웠을 것입니다.
꽃송이님!
소원풀으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