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다시 올수 없는 시간을 마중가는 길 ＜명무 조갑녀＞

[마루]

<입춤>

입춤은 특별한 소품을 들지 않고 맨손으로 추는 춤인데,

춤의 현장에서 한량춤, 민살풀이, 굿거리춤, 등으로 불려진다.

첫 발짝을 떼는 춤이고 일생을 송두리째 바쳐 완성해 가는 춤인데,

조갑녀선생의 춤, 일을 대로 익은 춤이다.

 86세이시며 13살무렵 남원에 승사교가 놓였을 때 강 이편에서 출발하여

 저편까지 거닐며승무를 추었고 다리 가운데서 법고를 쳤다 한다.

2008년 5월 봄에 선생님의 영상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올수 없는 시간을 마중가는 길'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곁에 오래도록 같이 하고 싶다는 마음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