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설날 가정예배
개식사
또 한 번의 새해인 설날을 맞이하며 온가족이 함께 감사의 예배를 드립시다.
찬송 425장(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성경 마태복음 5:31-34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권면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우리 민족의 전통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며 새 희망을 가지고 출발합니다. 서로가 새해의 복을 빌며 인사를 나눕니다. 새해 소망이라고 하면 가족의 건강과 화목, 걱정없는 삶을 위하여 물질의 축복을 기원합니다. 물론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에게 이 모든 복을 넘치도록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할 것은 복을 빌기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해야 할 일도 생각해야 합니다. 자기 할 일은 하지 않고 복만 바란다면 그릇을 준비하지 않고 받으려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복을 받는 그릇입니다.
대통령과 권력자들이 자기 할 일은 하지 않고 무한한 권력을 누리려다가 낭패를 보고 있습니다. 그릇이 안 되는 사람이 많은 권력을 가지려다 보니 탈이 난 것입니다.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내 생각이 하나님의 뜻과 생각이 아니라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찾아온 사람들은 삶에 필요한 것을 얻고자 하였습니다. 병이 나면 치유를 원하고, 배고프면 먹을 것을 찾고 외로우면 친구를 찾듯 주님을 찾아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인생이 고달파 지쳐있는 것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려고 오신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었다고 복을 받은 것은 아닌 것입니다. 진짜 복은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을 받는 것입니다. 그것을 구하도록 먼저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오늘 말씀에서 ‘염려하여 무엇을 먹을까, 입을까, 마실까를 걱정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백성은 사람들과 달라야한다고 하십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십니다. 구하는 순서가 있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이 구하는 것을 얻고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해야 할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정의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정의는 사랑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미움과 증오, 갈등, 차별, 폭력이 가득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새해 소망을 말할 때 아주 가끔 세계 평화와 모든 이들이 평화롭게 사는 것을 소망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신기합니다. 내 필요보다 큰 것을 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이웃을 돌아보고, 형제자매가 서로 사랑하며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모습이라는 것을 보여 주는 우리 가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할 때, 주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복을 더하여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주님이주시는 복을 받는 올 한 해가 되기를 빕니다.
가족을 위한 기도
주의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