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맛집<수리수리봉봉>
백두대간의 소백산 능선 해발 600여 미터 높이에 자리잡은 농가맛집
<수리수리봉봉>은 산에서 직접 채취한 산채로 밥상을 준비하는 자연식 식당이다.
8년 전 인천에서 귀농한 부부는 소백산 자락에 자리를 잡고 남편은
매일 산에서 산나물을 채취하고, 아내는 산나물장아찌를 담그고,
채소밭을 일구며 맛좋고 신선한 찬거리를 준비한다.
농촌진흥청이 맛좋고 안전한 밥상, 지역의 향토음식을 개발해 제공하는
식당에만 부여하는 브랜드인 농가맛집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맛있고 몸에 좋은 제철음식에다 주인장이 직접 개발한 산채만두,
산채스테이크 같은 아이디어 넘치는 퓨전메뉴를 제공, 먹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직접 채취해 담근 산나물장아찌, 산채만두는 구입도 가능하다.
↑ www.surisuri.co.kr 에서 찾아본 밥상입니다.
이곳으로 들어가셔서 자세한 식단을 보십시요.
선암계곡
신선이 노닐다 간 자리라고 하여 퇴계 이황 선생이 친히 ‘삼선구곡(三仙九曲)’이라는
이름을 붙여 준 선암계곡은 10km에 이르는 청정계곡으로
도로와 가까이 있어서 시원하게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맑은 물과 눈부시게 하얀 너럭바위가 옹기종기 모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이다.
그중에서도 마치 신선이 남기고 간 발자국처럼 유독 아름다운 절경을
간직한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이 돋보인다.
넓고 깨끗한 너럭바위들이 경치 좋은 자리에 알맞게 자리하고 있어
시원하게 탁족을 즐기며 계곡의 풍경을 감상해도 좋다.
단양 사인암
푸르고 영롱한 옥빛 여울이 수백 척의 기암절벽을 안고 휘도는 곳.
수려한 절경을 간직한 덕분에 운선구곡(雲仙九曲)이라는 이름을 얻은 그곳에
단양팔경의 제5경에 속하는 사인암이 자리하고 있다.
조선 성종 때 단양군수로 재임한 임재광 선생은
단양 출신인 고려말 대학장 역동 우탁 선생이 사인 벼슬로 재직할 당시
이곳에서 머물렀다 하여 사인암이라는 이름을 지어 붙였다고 한다.
마치 해금강을 연상케 하는 사인암의 풍광은 그 어떤 뛰어난 예술가가
그와 같은 솜씨를 부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시선을 압도한다.
하늘을 향해 쭉 뻗은 암벽 위에 선연한 격자무늬,
마치 어깨 위 날개처럼 도드라진 노송의 어우러짐은 정적인 동시에
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보는 이의 가슴을 한바탕
뒤흔들어 놓고 깊은 여운을 남긴다.
최고의 화원이라 칭송받던 단원 김홍도도 사인암을 그리려
붓을 잡았다가 1년여를 고민했다는 말도 전해진다.
첫댓글 멋지고 좋은 곳은 다 다니십니다요.
에구~~
부럽습니다요.
즐감합니다.
이름도 아름다운 맛집, 수리수리봉봉의 음식은 일품이었지요? 더위를 피해서 게곡에 앉아 먹은 수박맛도 일품이었습니다. 사인암의 멋진모습까지 이렇게나 빨리 올려주셔서 회원들을 즐겁게 해주니 무어라 감사의 말을 전할지....
<수리수리 봉봉>에서 맛있는 음식을 사진으로 담지 못하여 아쉽습니다.
먹는데 급하여 그만....또 계곡에서 수박 먹는 모습도..ㅊ.ㅊ.ㅊ.
자칭 천하장군 전속 사진기자 자격을 박탈 당할까 걱정되네요..ㅎ.ㅎ.ㅎ.
시간이 좀더 있었으면 사인암 바위 뒤편의 우탁선생님의 <탄로가>가 적혀있는 바위도 보려하였는데...
다음 기회로 미루었습니다. 날씨도 너무 더웠구요.
에고고... 죄송합니다. 보조 카메라가 따라 붙어야 되는건데... 이 더운 염천지하에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감합니다. 언제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