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기적은 없었다>
기적은 순식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기적이 있었다면, 그것은 차곡차곡 켜켜이 쌓아온 순간순간의 결과일 뿐이다. 신앙생활 또한 그렇다. 기적이 있었다면, 그것은 자신과 자신도 알지 못하는 이들의 기도와 눈물과 땀의 결실이 모이고 모여 아름다운 선(善)을 이룬 하느님의 손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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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아시아 여성 최초의 노벨 문학상 작가 한강, 그의 작품을 알고 이해하려면, 한강 이전에 한강의 아버지와 어머니 그 가족을 알아야 진정 아는 것일 것이다. 그 가족을 우리가 전체를 알기는 어렵겠지만 소설가인 한강의 아버지 한승원에 관한 것은 유튜브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영화화되었던 [아제아제 바라아제]가 바로 한승원 님의 작품이기도 하다.
대학 4학년 한강의 시 <2월>
"나의 어머니, 쉰두 살, 윗입술이 잘 부르트시고, 반세기를 건너오시면서도 웃을 때면 음조나 표정이 소녀 같은, 아니 소년 같은 분. 고즈넉한 저녁 딸과 마주 앉아 마늘을 까신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풀피리 소리, 바람 찬 창으로 두리번거리던 딸은 소리의 주인공을 발견 못 한다. 이렇게 또 봄이 온다는 건가. 딸은 믿을 수가 없다. 구성진 가락은 다뉴브강의 푸른 물결, 윤심덕이 부른 노래. 광막한 황야를 달리는 인생아 너의 가는 곳 (중략)
그렇게 다치시고도, 벌집이 되시고도 상처로 진물 흐르지 않는 분"
한강 작가의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
https://youtu.be/_zvyRv38yZo?si=Kq00llX99_zJMJ3f
한강 작가의 소설 여수의 사랑의 발자취를 따라서
https://youtu.be/XBzGRTr6ZEs?si=lKM2D-MQHV1mcXT-
“다음에 그녀는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다윗의 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아브라함은 이사악을 낳고 이사악은 야곱을 낳았으며 야곱은 유다와 그 형제들을 낳았다. (중략)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는데, 마리에게서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셨다. 그리하여 이 모든 세대의 수는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십사 대이고, 다윗부터 바비론 유배까지가 십사 대이며, 바빌론 유배부터 그리스도까지가 십사대이다.” (마테 1장)
첫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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