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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류대란에도 웃는 자가 있다?…HMM, 팬오션 해운株 '주목'
2. 팬오션(028670)에 대해 '실적 호조와 운임 상승의 쌍끌이 기대'
3. 제목 : [특징주] 팬오션, 탱커 부문 흑자전환… 1분기 호실적에 6%↑
4. '목표주가 하향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 주가는 저평가, 현재 바닥
5. 탱커선(액체화물선) 운임은 강세, 팬오션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수익성이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
6. 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이 해운사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 해상 운임은 내림세이지만, 신용평가사들은 2년가량 이어진 호황기에 해운사들이 쌓아둔 현금 자산이 풍부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
7. 빛 좋은 개살구… 하림 '돈줄' 전락한 팬오션
7. 빛 좋은 개살구… 하림 '돈줄' 전락한 팬오션
[머니S리포트-'STX' 악몽 재현하는 '하림'의 팬오션①] 하림지주 매출 절반 차지하지만 트라우마에 '끙끙'
편집자주|1966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국내 해운사 '팬오션'이 지난해 호실적에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015년 STX의 품을 떠나 하림그룹 계열로 편입된 이후 장밋빛 미래에 들떴지만 최근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무리한 경영으로 과거 악몽이 떠오른다는 평이다. 견조한 팬오션을 캐시카우로 삼아 부실한 계열사를 지원하고 자녀들에게 지분을 물려주는 데도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판 '카길'(세계 1위 곡물회사)을 꿈꾸며 야심차게 해운업에 도전한 김 회장의 초심은 사라진 것일까.
▶기사 게재 순서
①빛좋은 개살구 된 팬오션
②롤러코스터 업황에… 팬오션, 리스크 관리 가능할까
③팬오션 최대주주 하림은 후진적 지배구조로 논란
종합해운기업 팬오션은 하림그룹의 핵심 축으로 평가받는다. 닭고기 전문 기업 하림이 팬오션을 인수하면서부터 대기업집단으로 올라섰고 현재는 그룹의 대소사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등 이른바 '몸통'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팬오션은 지난해 운임이 치솟던 해운업 호황으로 좋은 실적을 거뒀다. 이 덕분에 최대주주이자 그룹 지주사인 하림지주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치솟았다. 하림지주는 해운업과 식품업 영위 자회사의 실적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매출액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팬오션 지난해 매출은 6조4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늘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38% 증가한 7896억원을 기록했다. 하림지주도 지난해 매출이 전년과 견줘 28.96% 늘어난 13조9392억원, 영업이익도 27.41% 는 9487억원이었다.
'한국의 카길' 가능할까팬오션의 모태는 1966년 5월 해상화물운송업을 목적으로 세워진 범양전용선이다. 1967년 11월 국내 최초로 원양 대형 유조선 운송사업을 시작했고 1972년 11월 건화물 운송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게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1978년 12월 보유선대가 31척을 넘었고 현재는 보유 선박이 110척으로 늘었다. 연간수송량은 2021년 1억1214만톤, 2022년 1억448만톤이다.
STX그룹에 인수된 건 2004년 11월이다. 사명도 STX팬오션으로 바꿔 9년여 동안 황금기를 보내다가 2013년 STX그룹이 무너지며 같은 해 12월 계열 분리 후 사명을 팬오션으로 변경했다. 이후 회생절차를 밟았다. 2015년 7월 하림그룹이 JKL파트너스와 함께 1조79억5000만원에 인수했다.
당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한국판 카길을 꿈꾸며 인수했다"며 "10년 내 카길과 같은 아시아 최대 곡물 메이저가 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카길'은 세계 1위 곡물업체로 곡물 생산과 유통은 물론 사료와 해운에서도 큰손으로 통한다. 식량 안보 차원에서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곡물 운송을 국내 해운업체가 책임져야 한다는 비전을 강조해온 김 회장이 롤모델로 삼은 배경이다.
팬오션은 하림에 편입되자 전담 조직을 만들고 곡물 유통사업에 뛰어들었다. 축산업에 필요한 사료 원료 대부분을 수입하던 하림은 팬오션 인수로 원료 운송비 절감은 물론 안정적인 유통망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
해운업계는 김 회장이 언급한 카길이 가족회사인 점도 눈여겨 봐야 한다는 얘기한다. 하림이 팬오션을 인수하면서 김 회장의 자녀들에 대한 승계 작업도 본격화됐다. 하지만 카길은 하림과 달리 외부 자본을 끌어들이지 않는 경영원칙을 고수하는 것이 다르다.
김 회장은 1남 3녀를 슬하에 뒀다. 후계자는 사실상 장남 김준영씨로 굳어진 상태지만 장녀 김주영, 차녀 김현영, 막내 김지영도 그룹 내 계열사들의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2022년 9월30일 기준 팬오션 최대주주는 지분 54.7% 보유한 하림지주다. 하림지주 최대주주는 지분 21.10%의 김홍국 하림 회장이다. 1.27%를 보유한 ㈜경우와 0.73%의 농업회사법인 ㈜익산은 김 회장이 최대주주여서 김 회장 관련 지분은 23.1%가 넘는다.
김준영씨는 관계사를 통해 하림지주를 지배한다. 하림지주는 한국바이오텍 16.69%, 올품 5.78%를 보유했는데 올품은 김준영씨가 100% 지분을 보유한 개인 회사며 한국바이오텍은 올품이 100% 보유한 회사다. 사실상 김준영씨가 하림지주 지분 22.47%를 차지한 셈이다. 이외에는 국민연금 6.94%, 소액주주 38.49%로 구성됐다.
잘나가는 팬오션, 과거 악몽 떠올라
하림지주 실적의 절반가량을 책임지는 팬오션이지만 안심할 순 없다.
과거 팬오션을 소유했던 STX도 재계 10위권까지 올라설 만큼 위세를 떨쳤음에도 무리한 사업 확장 탓에 무너졌다. 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현재 하림의 모습이 과거 상황과 닮았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하림은 ▲지주회사 ▲가금(닭, 오리)사업 ▲사료사업 ▲양돈사업 ▲유통사업 ▲해운사업 ▲해외법인 ▲기타 특화사업부문 등 5개의 상장회사와 국내외 82개 비상장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재계에서는 팬오션의 실적이 단지 해운 운임 호황 덕분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재계 관계자는 "팬오션의 운송 실적은 수년간 큰 차이가 없는데 지난해 해운 운임 급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익만 늘어났다"며 "팬오션은 하림 오너 일가와 계열사를 우회 지원하기 위한 주식담보대출과 교환사채(EB) 등은 물론 각종 투자까지 떠안아 불안요소가 많다"고 짚었다.
박찬규 star@mt.co.kr
바퀴, 날개달린 모든 것을 취재하는 모빌리티팀 박찬규 기자입니
6. 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이 해운사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 해상 운임은 내림세이지만, 신용평가사들은 2년가량 이어진 호황기에 해운사들이 쌓아둔 현금 자산이 풍부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
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이 해운사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최근 해상 운임은 내림세이지만, 신용평가사들은 2년가량 이어진 호황기에 해운사들이 쌓아둔 현금 자산이 풍부하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1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HMM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올렸다. 신용등급 전망도 ‘긍정적(Positive)’을 부여해 추가 상향 조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앞서 한국신용평가는 HMM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국기업평가는 ‘BBB’에서 ‘A-’로 상향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대한해운의 신용등급도 ‘BBB’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렸다. 팬오션과 에이치라인해운 등도 기존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 모두 2023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해상 운임 하락에 따라 해운사의 수익성이 악화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연초 고점 대비 5분의 1 수준까지 떨어졌고, 벌크선 운임 지표인 발틱운임지수(BDI) 역시 연 고점의 절반을 밑돌고 있다.다만 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은 해운사들이 지난 2년 동안 쌓아둔 현금성 자산을 고려할 때 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HMM의 경우 지난 9월말 기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신용평가는 “업황 둔화로 실적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도 “풍부한 유동성에 기반한 재무완충력을 고려할 때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대한해운과 팬오션 등 벌크선사들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비롯한 장기계약 중심의 수익 구조여서, 수익 하락을 방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장기계약 기반의 선사는 업황 등락과 별개로 안정적 영업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고 했다.해운업계 불황이 시작됐던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다르다는 분석도 나왔다. 당시 해운사들이 호황기 동안 무리하게 선대를 확장하면서 비싼 값에 용선 계약을 다수 체결했고, 이후 운임 하락과 함께 재무건전성이 빠르게 악화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과거 불황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선사들은 2021년~2022년 시황 상승기에 장기 용선, 신조 투자 결정 등에 대해 비교적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했다”고 했다.다만 금리 상승에 따라 금융비용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는 남아있다. HMM의 경우 2023년부터 금리가 높아지는 ‘스텝업(Step-UP)’ 대상 영구채 규모만 1조원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또 “환경규제 강화 기조 등에 따라 고효율·친환경 선박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금리 상승으로) 선박금융의 조달비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권오은 기자 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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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탱커선(액체화물선) 운임은 강세, 팬오션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수익성이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 컨테이너선과 드라이벌크선(건화물선) 모두 운임이 고점 대비 4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진 것과 달리 탱커선(액체화물선) 운임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노선의 운임은 지난해보다 3배까지 치솟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안보가 중요해지면서 재고 비축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2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팬오션은 올해 3분기 건화물선 부문과 컨테이너선 부문 모두 2분기보다 영업이익이 줄었으나, 탱커선 부문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팬오션의 탱커선 부문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68억원, 영업이익 356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8.6%, 67.9% 증가했다. 팬오션의 탱커선 사업은 2020년 4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다가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수익성이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
KSS해운의 케미컬선 부문도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61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해운의 탱커선 부문 역시 올해 3분기까지 23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지난해 동기보다 2.6%가량 늘었다. 탱커선은 원유와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운반한다. 코로나19 기간 원유와 석유제품 물동량이 줄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엔데믹(풍토병화)과 함께 다시 탄력을 받았다.4분기 들어서도 탱커선 시장은 활황이다.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운임의 기준으로 쓰이는 중동~중국 노선의 운임 지수(WS)는 이달 현재 112.8이다. 올해 평균의 2배, 지난해 평균의 3배 수준이다. VLCC의 일평균 수익(TCE)도 8만달러를 넘어섰다. 연초엔 매일 적자를 기록했다. 제품운반선 역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싱가포르 노선의 중형 탱커선(MR) 운임 지수는 33.6으로 지난해 동기의 4배 수준이다. 일평균 수익도 4만달러 선을 회복했다.탱커선 시장 강세의 배경으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첫 손에 꼽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對)러시아 제재를 진행하면서 대체 공급선 찾기가 활발해졌다. 특히 유럽연합(EU)이 가까운 러시아가 아닌 미주 등에서 원유를 공급받으면서 톤마일(화물의 중량과 이동거리를 곱한 값)이 상승했다.중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이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비축 물량을 늘리는 영향도 있다. 중국은 원유 안전재고 비축에 나서면서 이달 말 선적 기준 1100만배럴 규모의 탱커선 수요가 발생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석유화학제품을 나르는 중형 탱커선 수요가 지난 8월부터 급증해 운임을 끌어올렸다”며 “최근에는 겨울을 앞두고 대형 원유운반선을 중심으로 운임이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탱커선 시장의 나홀로 강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를 두고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영국의 해운분석업체 MSI는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에 힘입어 2023년 원유 수입량이 7.9%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따라 노후 선박을 중심으로 해체량이 늘어, 탱커선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MSI의 탱커선 해체량 전망치는 ▲VLCC 2022년 595만DWT(재화중량톤수) → 2023년 1416만DWT ▲수에즈막스 2022년 230만DWT → 2023년 506만DWT ▲케미컬선 2022년 374만DWT → 2023년 541만DWT 등이다.탱커선이 운송하는 원유나 석유제품 등의 수요가 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강세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해운사 관계자는 “당분간 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경기 활력도 떨어질 가능성이 커 탱커선 스폿 운임도 결국 꺾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불황을 대비해 현금 유동성을 관리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은 기자 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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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목표주가 하향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 주가는 저평가
[서울=뉴스핌] 로보뉴스 = 흥국증권에서 17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과거의 내가 아니라 했제?'이라며 투자의견 'BUY(유지)'의 신규 리포트를 발행하였고, 목표가 8,000원을 내놓았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볼 때, 이 종목의 주가는 목표가 대비 74.5%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팬오션 리포트 주요내용
흥국증권에서 팬오션(028670)에 대해 '목표주가 하향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큰 점을 감안. 또한, 내년 물동량 감소로 인해 환경 규제로 인한 공급 감소 효과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그럼에도 동사의 현재 주가는 PBR 0.5 배로 밴드 최하단. 침체로 인한 물동량 감소 우려는 이미 충분히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 과거와 다른 이익 체력, 헌재 운임 수준, LNG 선 확대를 고려했을 때,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 '라고 분석했다.
또한 흥국증권에서 '3분기 예상 매출액 1.4조원 (+7.7% Yoy, -16.9% QoQ ), 영업이의 1,919억원 (+0.3% Yoy, -19.6% QoQ, OPM 13.4%) 전망'라고 밝혔다.
3. 제목 : [특징주] 팬오션, 탱커 부문 흑자전환… 1분기 호실적에 6%↑[머니S 조승예 기자]
팬오션이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다.
12일 오후 1시29분 팬오션은 전거래일 대비 450원(6.20%) 상승한 7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팬오션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45.8% 증가한 169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조4409억원으로 111.9% 늘었다.
회사 측은 "큰 폭의 시황 변동 아래에서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장·단기 용선 확보, 사선 배선 효율성 증대 등 이른바 시황 맞춤형 영업 활성화 전략을 전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발틱운임지수(BDI)는 중국의 '올림픽블루'와 브라질 남부지역 집중 호우 등으로 전분기 대비 약 42% 하락했다.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각각 2.5%, 23.4% 가량 줄었다.
하지만 벌크부문의 적기 대응 노력 외에 컨테이너부문의 고운임 기조 지속, VLCC 2척 신규 도입 및 MR 시황 회복에 따른 탱커부문의 흑자 전환 등으로 1분기 실적 악화를 피해갔다.
2. 팬오션(028670)에 대해 '실적 호조와 운임 상승의 쌍끌이 기대'
[서울=뉴스핌] 로보뉴스 = 미래에셋증권에서 12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실적 호조와 운임 상승의 쌍끌이 기대'라며 투자의견 'BUY(유지)'의 신규 리포트를 발행하였고, 목표가 9,300원을 내놓았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볼 때, 이 종목의 주가는 목표가 대비 28.1%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팬오션 리포트 주요내용
미래에셋증권에서 팬오션(028670)에 대해 '장기적으로 환경 규제(탄소 규제)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공급 부담 더욱 감소.벌크선 발주 잔량은 여전히 5%~6% 수준: 선주 발주 결정 지연.선속 감소(Slow Steaming)으로 실질 캐파 증가율 축소폭은 더욱 커질 전망'라고 분석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에서 '영업이익 1,691억원: 원가 경쟁력과 타부문의 선전으로 서프라이즈 기록'라고 밝혔다.
◆ 팬오션 직전 목표가 대비 변동
- 목표가 상향조정, 8,600원 -> 9,300원(+8.1%)
- 미래에셋증권, 최근 1년 목표가 지속 상승
미래에셋증권 류제현 애널리스트가 이 종목에 대하여 제시한 목표가 9,300원은 2022년 02월 14일 발행된 미래에셋증권의 직전 목표가인 8,600원 대비 8.1% 증가한 가격이다. 최근 1년 동안 이 종목에 대해 미래에셋증권이 제시한 목표가를 살펴보면, 21년 05월 14일 8,800원을 제시한 이후 최고 목표가인 9,400원과 최저 목표가인 8,600원을 한 번씩 제시하였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최고 목표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처음 목표가 대비 상승한 가격인 9,300원을 제시하였다.
1. 물류대란에도 웃는 자가 있다?…HMM, 팬오션 해운株 '주목'
홍순빈 기자
2022.02.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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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neyToday 물류대란에도 웃는 자가 있다?…HMM, 팬오션 해운株 '주목'
해운주가 국제 물류대란으로 인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에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HMM은 전 거래일 대비 1800원(6.47%) 오른 2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팬오션(3.28%), 대한해운(0.96%), 흥아해운(2.01%) 등도 상승 마감했다.
그중 HMM의 주가는 지난해 실적 발표 후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HMM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직전해보다 652% 증가한 7조3775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4200% 증가한 5조326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1분기까지 상해 컨테이너 해운운임지수(SCFI) 평균이 5050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6% 가량 상승했다. 증권가에선 올해 새로 인도되는 선박이 많지 않고 수급도 타이트해 유럽항로를 중심으로 연단위 운임을 고정시키는 화물계약이 늘고 있는 점을 들어 1분기에도 해운주들의 증익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물류병목현상은 지난해 대비 완화되겠으나 완전한 해결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컨테이너 시황의 급격한 조정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다만 미국의 내구재 소비 모멘텀도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화될 가능성이 크며 방역 규제가 완화되면 공급망 차질도 점차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컨테이너 시황은 상고하저 흐름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컨테이너 시장 정상화가 완만하게 진행되더라고 내년엔 본격화할 선복량 증가를 감안할 때 향후 컨테이너 시장 정상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