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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남은사람을 꼽는 것이 더 빠르네요.
송충기선생님, 유기준, 진성우, 김재철, 이한샘, 박미희, 김민, 이경아 그리고 저 이렇게 9명이 남았답니다.
이렇게 사람들을 보내고 남은 사람들은 한방선생님의 후원으로 영화 [인크레더블]을 시청하고 보드게임을 하면서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잊어나갔답니다.
23일.
숙소를 식당방으로 정하고 모든 짐을 다 옮겼답니다.
깔끔한 숙소 식당방을 공개합니다!
오후엔 순천청암대학에서 이재호 교수님이 지지방문을 오셔서 레크강의도 듣고 백두대간에 보낼 김치와 쌀도 듬뿍보냈답니다^^
참! 원장님의 생일도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특강도 들었어요.
저녁에는 생일도팀에서 준비한 사진과 앨범 전달을 해드렸어요.
용겸씨와 재삼씨도 찡~했고, 목사님 내외와 김경미선생님내외도 감동했답니다.
앨범 전달 후에 장혜림교수님과 인터넷채팅도 했답니다.
24일
아침배로 여행을 떠나시는 목사님 내외분들을 마중나갔답니다.
여행을 가시는 두분의 모습은 너무나 멋지셨답니다.
목사님의 비타민은 섬을 나가면서도 계속되셨지요.ㅋ
본격적인 잔류팀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 일을 시작했답니다.
컴퓨터실을 정리하고, 모든 문서를 취합한뒤 나머지 문서들을 모두 지웠고요,
정리하면서 놓고 간 물건들 모아두기도 하고,
이불도 모두 내다 놓고 털었답니다.
식당대청소도 했어요~
점심때에는 금곡리에 있는 요은이 어머님댁에 초청받아서 점심대접도 받고, 전복양식에 대한 설명도 들었답니다. 요은이 어머님이 해주신 전복과 해삼, 문어는 말그대로 입안에서 사르르 녹았지요.
저녁때에는 정말 다이나믹했어요.
6시에 훈정이네집에 초청받아 광어회를 대접받았지요.
7시에는 보건소장님의 초청으로 현미네 집에서 오리로스구이를 먹었답니다.
그걸로 끝인줄 아세요?
8시에는 유경이 생일파티를 하기위해 유경이집에 갔답니다. 생일파티를 하며 유경이와 신나게 놀았지요.
그동안 섬사회사업팀이 한 일에 대한 생일도 주민들의 사랑을 NO허리업 팀이 모두 받고 있는 기분이랍니다.
25일
아침 일찍 백운산행을 다녀왔어요.
백운산에 올라가던 중에 눈이 내려서, 산을 내려올 때에는 눈 덮인 백운산을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여러분들은 눈 덮인 백운산 보셨나요?]
이런 멋진 장면을 보는 NO허리업팀은 행운아랍니다.
오후 1시배로는 백두대간을 가는 송충기선생님과 진성우가 생일도를 나갔지요. 백두대간 파이팅입니다.
26일.
숙소정리와 청소를 계속하고 문서취합작업을 계속했답니다.
그리고
1시 배로 김재철, 유기준이 섬을 나갔고요...
섬을 나가기 전에 보건소에서 맛난 떡볶이를 얻어먹게 되었답니다.
참!
여울이와 영실이에게서 반가운 소포가 도착해서 모두들 기뻐했답니다.
NO허리업 팀은 후원인생이에요.ㅋㅋ
재철이와 기준이를 보내고 남은 사람들은 금곡으로 트래킹을 갔답니다.
전에 갔던 칼바위까지 다른 길로 가면서 또다른 생일도를 누렸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의 숙원, 배타고 생일도 한바퀴를 NO허리업 팀은 이루었답니다.
금곡에서 재삼씨의 쎄네기를 타고 용출, 굴전을 돌아 해식동굴도 구경하고, 미역양식장도 스쳐지나가면서 생일도를 일주했답니다.
NO허리업 팀은
이렇게 이렇게...하나씩 정리하고
매일매일 놀러오는 아이들과 사랑을 나누면서
조금씩 조금씩 생일도에 고마움의 인사를 남기고 있답니다.
다시 생일도에 돌아오면 생일도가 “안녕”하고 인사해줄 것을 기대하면서 말이죠.
여러분도 백두대간 무사히 마치고 많은 변화를 이룬뒤에 생일도에 다시한번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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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부끄럽다.ㅋ 왜 내사진이.ㅠㅠ
백두대간 지원합류팀 종열에게 연락하라.. 핸드폰 새로장만 / 9차캠프 준비팀 해바 지지방문 - 2월2일 돌구지 하우스 집결 태백산 함께 등산한단다. / 잔류팀 정말 재미났겠군.. 맛있는 것도 실컷 먹고.. / 난 진로 때문에 내일 상경한다. 윤철수 선생님 심한기 선생님 만나뵙고.. 나한테는 아주 중요한 1월 마지막이군..
종열이형 고생하구요...그나저나 전 26일 쌔내기를 못탔잖아요....칼바위에서 공부방까지 뛰어오는데 한시간이나 걸렸건만...ㅋ
24일 7시 저녁 후원은 보건지소장님이 아니고 김위원님께서 후원해주신거랍니다. ^^-김경미 배웅하러 또 나가야겠네요! ^^
내 뜨개질 사진이 저렇게 나올 줄 알았어.. 저 발의 주인공은 조랑말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