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대비 부처님 감사드리옵니다.
어느 곳 어느 환경에서나 당신을 바라보고 기도할 수 있는
색수상행식과 안이비설신의를 주심에 감사 드리옵니다.
전날 방문한 운문사....이 운문사의 500년 넘은 은행잎은 25년 전 내가 학인시절 바라보았던 풍모 변함이 없었다.
항상 그 자리......
우리네 중생살림살이와 마음가짐도 여여하게 그 자리면 얼마나 좋으련만.......
시시때때로 변화는 우리마음 재행무상이라고나 할까.............
지난 10월은 너무나 행복한 달이었다.
많은 불자님은 스님 너무 바빠서 힘드신 것 아니냐고 하시지만
그래도 나는 너무 happy했다.
이유는 태국에서 기다리던 스님이 오시었다.
작년 태국세미나에서
대승불교 소승불교 국제세미나에 초청해주시어 한국에 꼭 한번 가을에 방문해달라고
부탁부탁드렸는데 올해 그부탁을 실현시켜 주신 것이다.
올해 태국에서의 베삭데이(부처님탄생일)국제 행사에 한국스님들을 또 초대해주시어
너무나 감사한 나머지 또 부탁을 드렸더니 10월 2박3일 잠시 서울에 오신것이다.
마하출라롱콤대학총장스님과 그 외 왕사스님 부총장스님....모두 16명 큰스님께서
부산불교행사에 참석하시고 그 행로를 이어 부총장스님 혼자서 서울에 잠시 오신 것이다.
2박3일 동안 한국불교의 좋은 모습과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어떻게 알릴 것인가를
곰곰히 생각하여 일정을 잡았다.
먼저 태국에 국화인 보라색 양란을 넣어 꽃다발을 준비해
유발상좌인 혜정이와 국내선 김포공항으로 나갔다.
(부산에서 오시는 부총장스님을 맞이하기 위해)
"웰컴투 코리아 사와이초티코스님 환영합니다.(영문)"
우리는 붓글씨로 한지에 정성스럽게 적어 프래카드를 삼았고
준비한 꽃다발과 함께 정중하게 환영인사를 드렸
다.
스님은 "감사합니다".라고 하셨다.
"스님 한국은 아주 아름다운 날씨를 가진 곳입니다.
산도 아름답고 사계절이 뚜렸하답니다."
*(역시 통역은 혜정이가 다했죠.그 다음날은 희연씨가 했구요.
제가 뭐 영어를 탱큐 밖에 더 하겠습니까.)
스님은 오시면서 "이 나뭇잎 색이 언제 바뀌냐?"고 하시기에
우리는 "내일 바뀐 나뭇잎보러 오대산 월정사란 깊은 산속으로 갈것입니다."고 했다.
김포공항에서 올림픽대로를 타고 오면서 우리는 서울 시티투워를 마쳤다.
"스님! 저기 보이는 것은 63빌딩 엔드 남산, 한강, 상암경기장 기타등등..."하면서
스님과의 첫 점심공양은 강남에 채식음식점인 채근담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함께 초대 받았던 동국대교수스님이신 해주스님과
선재스님 도반유잠스님이 기다리고 있었다.
해주스님께서는 감사하시다는 인사와 선물을 준비하셨다.
또한 그곳에서 마침 공양중이셨던 비구니 학장스님이신 명성큰스님을 만나 오후 약속을 잡았다.
점심공양 후 봉은사를 참배하고 비구니회관에 계시는 학장스님을 친견하였다.
그날은 선재스님 요리 강좌가 있는 날이 었다.
요리강좌 중인 일반인에게 초티코 부총장스님의 약간의 덕담이 있었고
이어 학장스님께서는 11월 중순 당신의 전시회를 광화문 법련사에서 있다하시며 꼭 오시라 하신다.
정중하게... 여법하게 맞이해 주신 학장스님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싶다.
이후 서울아산병원으로 발길을 돌려 내가 머무는 동관 6층 불교법당으로 향했다.
준비된 꽃다발 정증, 선물, 기타 완벽하게.....자원봉사자보살님과 병원식구들 감사 .....
스님께서 병원을 둘러보시고는 "참으로 큰 병원이다!" 하셨다.
약사여래부처님께 삼배하시고 "모든이의 병이 완쾌되기를..." 태국말로 기도해주셨다.
밤늦게 도착한 정향사 .....
아주 조그만한 정향사......
정향사에서는 일지심이 아주 이쁜다과상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정향사도착하시기전
나는 스님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스님 서울은 집값이 너무 비싸 크게 못합니다. 옛날에는 왕이 다 하사하시여
궁궐같습니다만 지금은 이렇게 조그만 합니다"라고 말씀드렸다.
스님께서는
"아주 훌륭합니다. 큰사찰은 큰사찰로써의 수행도량이고
작은 사찰은 그대로 부처님계시는 수행도량입니다". 하신다.
"스님! 감사합니다."
스님께서는 별채요사채로 향하셨다.
다음 날 우리는 월정사로 향했다.
월정사에서 아주 정중하게 대접을 해 주시여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었다.
상원사 선방, 월정사 박물관등 아주 중요한 곳을 다 보여주셨다.
스님께서는 계속 "원더풀 원더풀" 하신다.
비온 뒤의 깊은 산사 운무와 함께 붉게 물든 단풍잎........
이후 저녁 선재스님 사찰음식연구원에서 아주 간소한 다과회를 마치고 정향사로 향했다.
다음 날 불교방송 진명스님을 조계사에서 만나
조계사와 인사동 끝으로 서울씨티투워를 마치신 것이다.
초티코 스님의 마지막 점심공양은 강남에서...정향사의 불자님께서 특별히 마련해 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서울 떠나시는 준비를 할 시간이다.
불자님께서 너무 많은 선물을 준비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
초티코 스님을 도와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한국에서 받으신 선물들을 가져가실 수 있도록
짐을 꾸렸다.
이후 우리는 정중하게 공항까지 배웅해 드렸다.
인천공항까지 가는 길은 어찌나 막히는지
혹, 답답해 하실것 같아 나는 스님께
"스님 태국 보내 드리기 싫어서 이렇게 차가 많이 막힌다고" 말씀드렸다.
스님께서는
"서울에서의 시간 너무 감사드립니다.".
라고 정중하게 말씀하셨다.
스님께서는 항상 웃음을 가지고 계신다.
너그럽고 넉넉한 마음씨 ...
나도 항상 웃음을 가지고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스님께서는 그많은 불자님에게 꼭 선물을 건네신다. 태국에서 모셔온 부처님 ,
스님의 배려깊음에 감동했습니다.
스님께서는 "내년에 태국왕비께서 80생신이라 태국에서 큰행사가 있다."
하시면서 내년 행사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하고 가셨다.
한국에서의 비구니스님들의 활동에 대해서........
아마도 스님께서는 깊은 뜻이 있는 듯 하셨다.........
학장스님께도 한국스님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시라고 부탁을 하고 가신다.
태국에서의 태국비구니스님 위상을 높혀 주시기 위해서............
스님 감사드립니다.....
불교는 사부대중 즉 비구, 비구니 ,우바이, 우바새,
이 네 수례바퀴가 잘 굴러가야 한국불교 세계불교가 꽃 피울 것이라는 사실을 아시는 것이다.............
====나무 관세음보살 ======
태국스님 오심을 함께 찬탄해 주신 모든 스님 불자님
공양준비 금강안보살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구니 학장스님, 봉은사주지스님, 해주스님, 선재스님, 유잠스님 ,
진명스님 , 일지스님, 월정사 모든 소임자스님,
동시통역을 해 주신 홍희연불자님, 유발상좌 혜정이,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10월이 특히나 행복할 수 있었던 좋은 기억은 여러분들의 소중하고 귀한 마음으로
국제적인 귀한손님을 잘 모실 수 있었고 기쁘게 회향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불기2549년 11월
출가사문 지홍 합장
첫댓글 저도 행복하신 지홍스님 옆에서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함께 할 수 있음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성불하십시오. 세계일화 대한불교 만만세!!!......()
불교의 인재는 참으로 무궁무진 합니다. 법계회향하시는 불보살의 마음입니다....()
스님의 마음 조금은 느껴지는듯 합니다. happy happy.................
우-와와.. 우리 모두 합장 삼배... 지홍스님의 크신 원력.. 위대합니다.. 그 그늘에서 저도 해피합니다..!
참으로 감명 깊은 모습들을 스님의 자상하신 설명과 함께 파노라마로 정신없이 보았습니다.
저도 한편의 드라마를 보듯 너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대한불교 만만세! 지홍스님 만만세!....()....
......지홍스님~! .저도 절로 감탄 감탄이옵니다.....()()().
우리스님께서 이렇게 보살들을 감싸시면 기도하셔서 이렇게 모두 모두 한몸이 되듯 합니다 아름다워요 감탄사 절로 저로 나옵니다 하나 하나 하심과 함께 정성이 가득 합니다 정말 뷰티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