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謹次還子穀(其八十一)/趙秀三韻: 환자곡을 차운하다>
-환자곡
百姓飢不飢(백성기불기) 백성은 굶거나 말거나
官倉信不信(관창신불신) 관창은 믿거나 말거나.
有無有糴簿(유무유적부) 있으나 마나한 적부에
知不知置閏(지부지치윤) 아나 마나한 윤달일세.
(20250316隅川정웅)
*還子穀: 조선 시대에, 각 고을의 사창에서 백성에게 꾸어주고 가을에 이자를 붙여
받아들이던 곡식. 조선 후기에는 사환곡(社還穀)이라고 하였음 *官倉: 관가의 창고
(≒社倉) *糴簿: 환곡(還穀)의 출납을 기록하는 장부 *置閏: 삼세치윤(三歲置閏), 3년
만에 한 번씩 윤달(閏-)이 드는 일
[其八十一還子穀/趙秀三(1762-1849)]
餘分少無差(여분소무차) 여분이라도 차이가 없이 받아야만
四時方有信(사시방유신) 사시사철 믿음이 있는 법이지.
奈何糴簿中(내하적부중) 어쩌자고 환자쌀 받는 문서에는
一歲三五閏(일세삼오윤) 일 년에 윤달이 네다섯 번이나 되나.
***
영화 '군도群盜'의 명대사
"뭉치면 백성이고 흩어지면 도둑이다"
=도치 役, 하정우
餘分少無差 四時方有信 奈何糴簿中 一歲三五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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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백성들의 삶은 고달픈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