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동안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를 위해 조예선 2경기가 저지대임에도 고지대 전지훈련과, 현지훈련이 진행되었습니다. 히딩크 가 남겨준 유산, 체력이 뒷바침 되지 않는한 화려한 기술은 필요가 없다. 강한체력은 선수들의 기술을 꽃피워 줄것이며 2002년 이후 한국축구의 트레이트 마크가 된 강한 압박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스스로 지치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2. 날씨의 변수
언론에서는 현지 이상저온현상으로 인한 추운날씨가 우리선수들이 좀 더 유리하다고 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엔트리 23명 전원이 유럽파인 나이지리아 선수들이 오히려 유럽시즌 한겨울을 몇번씩 겪었을 터인데 추운날씨가 우리에게 많이 유리하다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5:5 입니다. 다만 현지 경기 열리는 시간 흐려져서 약한비나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폭우가 아닌이상 경기장에 물이 고이는 현상은 없기에 오히려 촉촉한 잔디는 기동력과 압박을 우선시 하는 우리에게 유리하게 적용할것입니다.
3. 야쿠보와 오뎀윈지, 오바시, 마틴스를 막하라
야쿠보 다 아시는것처럼 위력적인 스트라이커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다만 조금 안심은 되는것은 야쿠보가 미들스브로 시절 이동국이 같은 팀에 있었다는것이죠. 아무래도 이동국이 야쿠보의 스타일, 습관등을 우리선수들에 팁 많이 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바시 네이션스컵 나이지리아가 이집트에게 1-3으로 진경기를 보았는데 선취골을 넣었을뿐 아니라 오른쪽 공격을 거의 도 맡을정도로 위협적인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레전드의 역사를 쓰고 있는 이영표 선수가 있습니다.
오뎀윈지 제가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경계해야할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빠른 돌파 다양한 움직임 센스가 돋보이는 선수입니다.
아프리카 팀이 대부분 습성이 있다면, 초반 공격전술이나 작업이 술술 풀리고 잘되면 그 모습이 경기 끝날때까지 무섭게 이어진다는것입니다. 반대로 강한 압박과 함께 공격을 컷트해 나가면 짜증내기 시작하고 그들 스스로 무너지기 시작하는 모습을 종종 보이곤 합니다. 초반 1선에서부터 강한 압박 전술을 기대해 봅니다.
4. 선발은 신중하되 교체는 결단있고 빠르게
그동 허정무 감독을 지켜보면 그날 그날 선발멤버를 내놓을때 고심에 고심 신중에 신중을 다해 선발하는것 같습니다. 그렇죠 상대방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전술과 멤버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리스전, 아르헨티나전 선발멤버에 대해서는 수긍이 잘 갑니다. 아르헨티나전의 오범석은 결과론적인것이기 때문에 잘못된 선발멤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 신중함이 경기가 진행중에도 이어지고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지난 2002년 히딩크 감독때의 경기를 생각해봐도 허정무 감독의 교체는 너무 안전위주 신중함을 두는것 같아 답답함 마저 들때가 있습니다. 물론 교체선수로 인한 전술변화로 인해 결과가 초래될수 있는것이라지만,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허정무 감독의 그간 두경기 동안 교체한 시간대와 멤버는 아쉬움이 진하게 납니다. 보다 더 결단력 있고 빠른 교체타이밍 기대해보겠습니다.
5. 마음껏 최선을 다해 부딪혀보자!
그동안의 우리의 실력을 퇴보하게 해었던 과중한 부담감, 두려움은 떨쳐내고, 마음껏 자신의 기량을 최선을 다해 플레이 하기를 기원합니다! 최선을 다하는 그대들에게 우리는 힘찬 박수와 함성으로 응원하겠습니다~!
2005년 한국 대 나이지리아 그 정기와 결과과 그대로 이어지리라 !!!
첫댓글 2004년이였나요? ... 전 그 이후로 본것 같은데...
아 2005년이네요 // 동영상 제목 그대로 기술했더니 수정 완료 했습니다 ^^
마지막 백지훈의 왼발슛. 왼발은 저럴때 쓰라고 있는거죠.오른발 다이렉트로 찰 수 없을 때.
오늘도 후반 인저리 타임에 2:1 결승골이 터져 온 대한민국이 함성으로 뒤덮였으면 좋겠습니다 +_+ !!
결과는 좋지만 오늘 경기가 이런 흐름이 되면 곤란하지 않을까요...?
저때는 막판 5분 동안 2골 넣고 이겼지만 게임 내내 계속 밀렸는데요
말씀하신것처럼 경기내용은 똑같이 가면 안되겠지요 ^^; ㅎㅎ 경기내용 까지 똑같으면 뒷목잡겠지요 ㅎ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용~) 결과가 그대로 이어지라는 뜻입니다 ^^*
타이워, 미켈 정말 잘하는데 안나와서 다행이네요. 울나라로 치면 박지성, 이영표 안나오는건데 우리가 이기는게 순리일 듯. 그리고 카이타 보구 웃음이 절로 나왔다는..ㅋㅋㅋ
미켈안나오는건 정말 다행입니다 +_+
이경기 정말 생생하게 기억나네요ㅎ 군대가는 해였고 이경기도 새벽에
했었는데 소리원없이 질렀던 경기 ㅎㅎ 생중계가 끝나자마자 전체경기
를 바로 녹화경기로 다시 해줬던걸로 기억나네요 ㅎ
이번에도 박주영이 나이지라아전만큼은 꼭 ㅎㅎㅎㅎ백지훈이 골넣고 정신없이 달려가는 골세레모니 남아공에서도 다시볼수있길바라면서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