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일
사랑하는 주님 , 오늘 푹 자고 일어나 하루를 맞이하게 되었어요.
오늘도 어김없이 토요일의 교회 일정이 있었고, 그 전에 일찍 일어나서 집에서 밥도 먹고
쉬다가 관촌에 가게 되었어요.
어느덧 토요일에 관촌에 가게 된 지 꽤 시간이 흘렀음을 느끼게 되요.
버스를 타면서도 혹시 코로나 확진자가 있으면 어떻게 하나 싶기도 하고 서로를 의심하고 조심하면서 가게 되었어요.
먼저, 싱어 모임을 하고 찬양 연습 시간을 갖게 되었어요.
찬양을 묵상하면서 뭔가 더 찬양 가사가 마음에 찔리고 세상의 빛, 하나님의 편지로서
살지 못한 떳떳하지 못한 마음들이 크게 비춰지게 되었어요.
그런 저임에도 실패한 자의 짐을 내려놓고 주님께 나아오라는 마음을 갖고 찬양을 드리게 되었어요.
찬양 연습 시간 속에서 목사님께서 찬양의 취지와 목적을 말씀해주셨어요.
찬양 인도와 싱어의 자리에서는 큰 차이가 있음을 더 느끼게 되는데,
인도자가 어떤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하나님께서 어떤 감동을 주셨는지 설명해주셨어요.
큰 차이가 있다고 인정하고 그냥 머물러 있는 게 아니라 싱어들이 인도자의 의중과
하나님께서 주신 감동에 묵상하고 예민하게 반응하고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하나님께서 일어나라고 말씀해주신 것을 생각해보게 되었는데, 새벽에 잠들어있는 저의 영혼에게 일어나길 바라시는 것을 더 묵상했던 게 생각이 났어요.
더 하나님께서 깊게 묵상하며 찬양으로 대화를 나누길 바라시는데, 제가 그렇게 살지 못했음을 돌아보게 되요.
내일 창립기념 주일 예배 속에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신 삶을 보며,
또 각자를 교회로서 살아 움직이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더 기도하게 되었어요.
찬양을 드리며 여전히 시선을 의식하고 자유하지 못하게 경직된 모습을 보면서 부족함을 느끼게 되요.
누군가에게 도전이 되지 못할망정 시험거리가 되면 안 되는데, 제가 그런 모습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으니
더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어요.
언이의 모습을 통해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 분명 지금 그렇게 자라오지 못해서 눈치도 많이 보고
그렇게 성장했지만 다시 회복해주시기 위해서 그런 순수함을 우리들에게 요구하시고 원하시는 것 같단 마음이 들었어요.
더 마음을 놓치지 않고, 주님께 순수한 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사랑하는 주님, 청소와 소독을 하며 이번엔 걸레 빨기를 세탁기로 하게 되었어요.
걸레를 애벌빨래를 하고 세탁기로 세탁, 탈수를 하니깐 시간도 빠르고 훨씬 편했어요.
걸레가 많아서 은근히 빠는 시간이 오래 걸렸었는데,
담임 목사님, 사모님께서 세탁기를 고쳐주시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니 너무 감사했어요.
부엌도 수리한 손길 하나하나 보면서 담임 목사님 사모님께서 보이지 않는 시간 속에서
얼마나 애쓰셨을지 노고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아요.
더 힘이 되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사랑이신 주님 , 토요모임의 시간 가운데 나라에 대해서 더 알지 못한 것을 두고 마음에 찔림을 받게 되었어요.
저는 교육에 관련된 뉴스만 찾아봤던 것 같은데, 편식하고 있음을 보게 되었어요.
우리 나라를 위해서 더 기도하는 자로서 살아가야 하는데, 바르게 알지 못하고 분별하지 못함에 불편한 마음이 들었어요.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데, 일할 사람이 없어서 얼마나 답답하고 기다리실까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런 마음을 돌아보고, 살펴보니.. 사실 30대인데 부끄럽기도 하고 사회생활도 하는데
제대로 우리나라에 대해서 알지 못해서 하나님께도 죄송한 마음이 들었어요.
나라가 흘러가는 상황을 모르는 건 죄라는 것을 다시금 돌아보며,
경각심 가지고 계속적으로 살피고 끊임없이 연구하며 지금의 순간이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사랑하는 주님, 토요모임 끝나고 시무 7조를 정독하며 읽고, 마음으로 울컥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간절히 마음을 빌고, 또 승대목사님께서 새벽에 회개기도하라는 말씀을 마음에 담고
잠에 들게 되었어요. 시무 7조를 잘 몰라서 이런 저런 뉴스 해설문도 살펴보고,
다른 기사들도 보게 되었는데 정말 하나하나 제대로 알지 못하고
너무나 무지했다는 사실에 창피하고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으로 겸허해지게 되었어요.
더 하나님께서 지금의 시간에 귀하게 찔림 주셨음을 믿고 도약할게요.
* 주일
사랑하는 주님, 귀하고 거룩한 창립기념 주일예배를 드리게 해주시며 새벽 시간 기도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무엇보다 신경이 계속 쓰였던 것은 기도음악이었어요.
핸드폰으로 크게 소리를 틀어놓고 기도를 하는 상황을 보며
어서 저희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섬기게 된 마샬스피커로 기도했으면 좋겠단 마음이 들었어요.
저희가 하나님께 받은 게 너무나 많은 자인데, 조금이라도 더 보답하며 물질로 마음으로 헌신으로
그렇게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는 자가 되도록 더 힘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주님께 회개하며, 우리나라에 대해서 더 기도하지 못함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하나님을 향한 마음, 또 예배자로서도 부족한 마음을 두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아뢰게 되요.
정말 매일 매일 다듬어져도 부족한 저를 지금도 사랑해주시고 기도의 자리에
불러주신 것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은혜인지 생각해보게 되요.
그 사랑에 힘입어 한걸음 한걸음 걸어갈 수 있도록 힘낼게요!!!
사랑하는 주님, 귀한 예배를 열어주시고 찬양으로 드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양 연습을 하는데, 아침에 목도 안 풀어서 목이 잠기게 되었어요.
아침에 더 일찍 일어나서 목도 풀고 준비도 하고, 그렇게 긴장을 풀고 예배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하는데
목이 잠기니깐 자꾸 신경이 쓰이고 자신감도 없게 되고, 찬양 가사에 집중하지도 못하게 되었어요.
그런 부분들을 돌아보니, 저의 부족한 마음을 느끼며 목사님께서 해주시는 말씀을 듣게 되었어요.
예배 전 가장 중요한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목사님께서 예배에 대해서 말씀해주시고
어제보다 더 심각한 우리의 모습을 찝어주시는데, 너무 부끄럽고 부족하고
주눅들고 위축된 자신감없는 저를 돌아보게 되요.
그러니, 더 정말 마음을 강하게 먹고 또 저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감있게
하나님을 위해서 걸어가야겠단 마음이 들었어요.
예배를 드리며, 휴가를 가면 하나님과의 관계도 떠나보낸 것 같다는 식의 말씀들이 크게 찔리게 다가왔어요.
방학하며 저의 모습이 꼭 그랬던 것 같았어요.
방학이 되니깐 마치 하나님이 나 좀 그만 내버려두라고 하시는 것처럼 행동한 부분이 있었어요.
그런 모습을 돌아보니, 더 찔리고 말슴을 귀담아 한자한자 더 집중해서 들으려고 했어요.
마음에 담아야 하는데, 자꾸 이런 저런 생각이 틈타서 결국 말씀을 온전히 받지 못했어요.
그런 부분에서 정말 마음의 밭에 말씀이 떨어지는데, 새가 낚아채어간 느낌이었어요.
생각이 이래서 무섭고 위험하구나 싶었고, 부족한 마음을 더 돌아보게 되었어요.
하나님께서 그렇게 깨닫게 해주시니, 마음을 모으고 온전히 예배 드릴 수 있는 제가 되도록
더 경각심을 가질게요!
사랑이신 주님, 창립기념 주일예배를 맞이하게 해주시고, 재정의 문제도 어려움이 많아
매번 마지막에 계속 기도하는 마음으로 고민하고 무얼 기도해야 할지 생각하면서 목양실에 나오게 되는데,
늘 제가 기도하는 것들이 하나님 마음에 닿았으면 좋겠단 마음이 들어요.
늦게 끝나서 보형이랑 점심을 먹고 내려오게 되었고,
집에 와서 수업 영상 만들기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제 마음 속에서는 쉽게 갈까? 어렵게 갈까? 하는 두 마음이 교차하게 되었고,
예찬이랑 여러 동역자의 말에 힘입어 다시 어렵게 조금 더 고생을 하더라도
열심히 수업 영상 만들기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수업 영상 만들면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지만
그래도 하다보니 더 즐겁게 하게 되었고 아이들에게 장난도 치면서 영상을 제작하게 되었어요.
짧은 영상이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좋고 뿌듯했어요.
내일의 개학을 맞이하여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준비하고, 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않았음에
감사하단 마음이 들었어요.
* 월요일
사랑하는 주님, 새벽에 더워서 자다 깨고, 새벽시간에도 잠깐 일어났는데 다시 잠들었어요.
기도를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일어났는데, 다시 잠든 저를 보면서
새벽 시간 아무도 깨우지 않고 중보기도 보고도 올라오지 않은 것을 보면서
더 힘을 내어 격려하지 못하고 그렇게 역할로 감당하지 못했음을 돌아보게 되요.
그러니, 더 다시금 힘을 내어 포기하지 말고 달려가야겠단 마음이 들었어요.
새롭게 시작한 오늘, 개학일이었는데 교장선생님께서 9월 1일자로 발령이 나시고
교감선생님으로 승진하는 분도 계시고, 정년 퇴임하시는 분도 계셨어요.
코로나로 인해서 전 교직원이 모이지 못하기에 교장실에서 부장선생님들만 모여서
간소화하여 이임식 퇴임식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문득, 이임식 퇴임식을 하는 부장들이 모인 자리에 어린 제가 있음에 너무 감사하고 벅차기도 했어요.
동시에 그런 마무리 인사나 격식을 차려야 할 자리에 누구나 말을 이쁘게
번지르르하게 할 수 있음을 생각하게 되요.
그 땐 감사의 말, 칭찬의 말, 격려의 말 누구나 다 할 수 있음에 그런 것들에 속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교감선생님으로 가시는 선생님도 정말 상황이 안 좋을 때 폭언을 일삼으시는 분이셔서
승진으로 발령가며 축하인사 말씀을 하시는 것을 보며
저 분이 저런 말도 하시는 구나 싶었어요.
그러면서 그 분을 통해.. 저도 좋은 상황에만 좋은 말을 하는 사람은 아닌가 돌아보게 되요.
상황이 안 좋고 조급하거나 그럴 때에도 희망의 말, 소망의 말을 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불평의 말을 하는 사람인지.... 제 생각엔 불평의 말을 더 담았던 것 같아요.
의도적으로 감사의 말을 하려고 했는데, 제 안에서 저도 모르고 불평이 흘러나왔던 모습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더 느끼게 해주신 거 같아요.
상황이 어떠하든 소망의 말을 할 수 있도록, 또 한결같이 대할 수 있도록 그렇게 살아갈게요!!!
사랑이신 주님, 오늘은 이번 주에 있을 자유학년제 수업도 인터넷에서 찾아봐서
온라인 수업으로 올리고, 학교에서 해야 할 것들을 찾아서 일하게 되었어요.
1학년은 온라인이라서 그렇게까지 해야 할 것들이 많이 없는데
그러다보니깐 더 무료하기도 하고 앉아만 있으니 답답함도 있었어요.
그 안에서 제가 살아남는 법을 더 배워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요.
오늘은 실검에 하교_시무 7조가 떠서 그 전문도 읽어보고, 기사도 읽어보고
청와대 국민소통 청원에 들어가서 청원에 동의도 하게 되었어요.
바르게 알지 못해서 지금껏 무지하며 더 기도도 뭉뚱그려서 했던 저를 돌아보며
다시금 바르게 알기 위해 이런 저런 기사도 읽고, 청원문도 읽고 공공의대 관련 청원에 동의하고,
또 유투브로도 분석하면서 보게 되었어요. 알면 알수록 놀라운 것들도 많았고,
동시에 역사적으로도 얼마나 선인들과 충신들이 많았는지 생각하며
역사의 놀라움도 느끼게 되요. 역사는 그냥 벼락치기 과목이었고, 고1 이후로 배운 적이 없다가
한국사 검정시험 볼 때만 잠깐 공부를 해서 별로 남는 것도 없는데,
정말 좋아하는 과목이 아니었지만 다시금 역사에 대해서 깊게 조명하여 들여다 보며
관심을 갖고 살아가야 함을 느끼게 되요. 부족한 모습 돌아보며 느끼고 배우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더 과거의 모습을 토대로 지금 우리나라를 위한 상황이 조금이라도 발전하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