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8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14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15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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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3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4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소서 하라 [눅11:2~4]
"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기도할 때에 "외식"에 관한 말씀을 먼저 하신다. 구제에 관한 외식이 생각이 났다.
내가 교제하는 성도님 중 한 분은 만나면.. 정말 가난해 보인다. 실제로 그분의 옷은 어느 것 하나 돈을 주고 산 옷이 없다.
다.. 누군가에게서 얻어 입는 거다. 그만큼 자신에 대해 돈을 아낀다.. 너무나 싸 보이는 옷들...
그리고 실제로 그분의 삶은 가까이에서 보면 볼수록.. 극도의 절약을 하며 살아 간다. 한달에 천원.. 오천원을 아끼기 위해 정말 마음을 엄청 들인다.
그런 그분을 향해서 교회의 어떤 성도님은 교회가 개척교회를 섬기기 위해 출정한 그 모임에서 "가난한 사람이 참여하는 모임이 아니다.. "라고 했다더라. 그분 주변에 있는 교회 사람들은 아마도 다들 그분이 정말 가난하게 살아 가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할 듯...
그 문제로 상처도 좀 받으셨었다.. "마음만으로 개척교회를 섬기는 건 아닌가 봐요..."
그런데 그분은 무명으로 교회에 오백. 천만원씩 흘려 보내왔다.. 아프리카에도.. 그분 주변의 누구도 모른다
재정의 청지기 사명을 감당하는데 있어서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을 문자 그대로 순종하는 그분은
만날 때마다 내게 "내가 구원 받지 못할 사람이란 걸 잘 안다.. 지금 죽으면 나는 지옥이다"라고 말씀을 하신다...
아무 것도 남지 않을 때까지 털고 털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흘려 보내는 그분은 간절히 소망하는 소망 하나는.. 구원 받는 성도.
거듭난 성도가 되는 것이다.
오늘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
말씀을 묵상하는 중에 기도에 관한 첫 말씀이 외식을 하지 말라는 말씀이구나.. 하는 마음과
"자신의 골방"이 준비되어 있어야 하는 구나..
나는 하나님 앞에서 나의 골방이 있는가.. 그 골방은 열려져 있는가 닫혀 있는가..
홀로 있을 때 나는 하나님께로 나아가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사람은 행위에 대해 마지막 심판 떄에 반드시 보응을 받는다고 말씀하셨다.
내가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씀이다.
요즘 나는 나의 기도하는 삶을 많이 되짚어 보는 편이다.
글쎄.. 나는 기도를 많이 하는지.. 하지 않는지.. 내 기도 생활이 바른지.. 그른지.. 잘 모르겠다.
다만 내가 오래 전에는 홀로 있을 때.. 차를 타고 갈 때.. "나.. 나의 일.. 나의 사역.. 나의 마음. "등을 묵상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내가 혼자 있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께 주절 대로.. 하나님 생각을 하고.. 내 삶을 말씀에 비추어
보고 있더라.."
내가 노력을 했을 때에는 되지 않던 그 일들이.. 어느날 보니 되어 지고 있는 걸 발견한 거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었을까.. 를 되돌아 보니.. 답은 하나더라.
"말씀 앞에서의 절대 순종"
말씀만 묵상한다고 해서.. 말씀 앞에 매일 다섯 시간 열시간 기도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내 삶을 예배로 받으시겠나..
아니다.
오늘 내가 "감사"에 대해 묵상을 하면.. 내 삶을 돌아 보고 감사에 관해 기도하고.. 감사하는 순종까지 나아가야 한다는 거다.
반복되고 반복되는 경건의 훈련..
그리고 어느날 성령님께서 내 존재 안에 내가 마음으로 소망하던.. 그 일들을 행하시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내 삶의 열매는.. 사역의 결과물이 아니다.
순종이다.
내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열매는 순종하는 마음.. 그 마음이 실제가 되는 걸음인거다.
그리고 복음일기와 산상수훈.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길에 서서.. 버스. 전철로 이동 중에... 떄를 얻든지 얻지 못하든지..
묵상하고 기록했던 시간들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은혜를 주신 것이 지금의 결과물 같다는 생각을 한다.
요즘에 나는 죄를 지을 떄에.. 화가 나고.. 세상 속에서 주님과 무관하게 마음을 품을 때에.. 내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열심이
내게 찾아 와.. 말씀을 내밀어 주시는 일들이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중이다.
말씀으로 내게 말씀하시고.. 돌이키라 하신다.. 이런 은혜가 어디 있겠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 기도의 시작이다.
그래.. 하나님께서 나의 아버지가 되어 주실 때에 나는 그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는 권한이 생기는 거다.
하나님은 나의 아버지이시다.
사랑하는 자녀를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징계를 감사히 여기고... 기뻐하자.
하나님께서 세우신 모든 권위 앞에 하나님께 하듯 순종하며.. 그 징계를 감사로 받자.
사랑하는 주님..
기도의 사람으로 저를 더욱 훈련시켜 주십시오..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라... 나의 아버지이시라 불려짐을 부끄러워 하지 않으시도록..
그에 합당한 거룩한 삶을 살도록 저를 도우시고.. 또 도우소서..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