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생각해 보면...
판타지하면 거의다 서양물.
능력자, 마법사, 악마, 천사....
애초에 우리나라에는 악마나 천사는 없고
귀신이나 저승사자들이 있는데 말이다...ㄱ-
그리고 또 생각해보면 일본은 일본 나름의 이미지를 전파하려고 노력한다.
그 결과!
닌자, 무녀, 야동(이건 아닌가?)등
자신의 문화를 재창조해 다른 사람들에게 내보냈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솔직히 내세울게 없다...
그냥 한국하면...
아니 모르는 사람도 많다더라. 지금은 호전됬으려나 ㄱ-
그래도 있다 해도.... 생각나는게
매운음식.. 김치, 비빔밥...
어째 다 먹을거니?
물론 음식 까자는 말은 아닌데 어째 우리 문화가 음식으로만 알려져있냐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가 잠들어 있다.
하고 많은 가옥구조나 가옥형태, 온돌이려니, 위에서 말했듯이 음식 문화니
거기다가 특유의 유교사상적인 윤리.
그리고 판타지... 아니 환상같은 일도 있다.
무당.
딱 삘이 온것은 아니였다.
물론 수십번 듣고 지나치고 듣고 지나치고 소름도 돋아보고 저거 허구다 뭐다 하면서 까보기도 했다.
그런데...
우리나라 판타지는 무당이 있지 않은가!
라고 깨닳은건...
아마 얼마 되지 않은 한국사 시간일것이다..
나름 공부 열심히 하자고 노트를 가져왔지만 그냥 종이 신세.
여튼 듣기는 들어야 겠다는 생각에 눈은 감고 귀를 연....아? 잤나?
여!하!튼!(드!라!군!)
수업 시간 초라서 그런지 아직 아무도 졸고 있지 않을 때즈음에 말했을 것이다.
무당.
한국사를 하시는 교수님은 다 안믿어도 무당은 믿는덴다.
피식.
그래 피식할만 하고 저 교수가 미쳤나.. 하겠지만.
은근 내용이 흥미진진하다!
머 거의 굿했느니 눈 까졌느니 하는데...
삘이 빡 왔다.
막 꽂혔다.
그래서 그날부터 공책(전부터 내 소설구상용으로 쓰이는 것)에 끄적끄적이기 시작했다.
한국적인것! 그리고 무당과 귀신가의 오묘한 조합!
한국적인 이미지를 한방에 심어줄 그럴것!!!
그래서 한국적인 이미지를 알기 위해 멀리!!
아... 거상을 봐봤음 ㅇㅇ
특히 조선필드에 몬스터들.
불가사리에 도깨비에 두억시니(이름 맞던가? 막상 쓰고 모르겠네)......
오!!!!!!! 대박!!!!!!!!!!!!!!!
이거슨!!! 장승을 들고 다닌다!!! 장승!
우리나라에서 장승하면 나오는 그말!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크하!! 그걸 들고 싸운다!
막!막!
삘이 막!! 으아!! 막!!!
(옮기면서 추가 : 두억시니는 실제로 존재하는 우리나라 도깨비류 귀신입니다.)
그리고 다른것도 막 찾아봤다.
그러다 전에 본 '신구미호'(얻 같은 신인가?)에서 '살수무당'이라는 단어가 생각나
막 인터넷에 쳐봤다.
앜 제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없는 단어인가보다 ㅋㅋㅋ
살수라는 단어 자체가 망나니나 자객같은 걸 뜻하는가 보다.
어위 이런....
내 당장 작가한테 살수무당이라는 단어 어디서 캐왔어!! 불어!!
할수도 없고...
솔직히 살수무당이미지가 너무 맘에 들어서 넣을까 했는데.... 패망.
그리고 무당이라는 것을 파면 팔수록..
으화? 정말?! 으화? 이것도 무당이였어? 으화? 레알?!
이런게 잔뜩있어서 놀랐다.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뭔가 사각사각 일어나고있었다.
우리 문화인데... 너무 소홀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여하튼 잡소리가 길었고...
우리 나라의 문화를 가진 우리나라의 소설을 만들고 싶었다.
물론 도전자들은 많다.
다 성공했나 안했나 모르겠지만...
(하나 있던가? 퇴마록?)
물론 그렇다고 우리나라이야기만 쓸것도 아니다. 그러면 금방 끝날것 같아서 ㄱ-!(다 쓰지도 못할테지만 ㅋ)
난 다른나라와 연관해서 좀 다채적으로 쓰고 싶다.
그게 오히려 더 평범할것 같다. 우리나라만 특별하고 그런거 없다. 다른나라도 신앙은 있고 판타지도 있다.
쓰읍.
세계화에 발맞춘 소설이랄까 엣헴!
물론 소용없겠지만...ㅋ
난 나름 표현력도 떨어지고 사람들을 잡아채는 글실력도 없다.
하지만 나름 내 힘을 다해 표현해보려고한다.
왠만하면 이번건 좀 오래 끌고 가고싶은 생각이다.
괜히 이상한 생각만하는 오덕 취급받기가 싫어서다! 우우!!
잘 부탁한다는 말이다 뭐....
(옮기면서 추가 : 초반 몇글은 TV를 보면서 썼던거라 확실히 질이 떨어집니다 ㅠㅠ. 맘잡고 쓰기 시작했을때부터 봤으면 싶지만 스토리가 이어지니 어찌 못하네요.... 이점은 내가 손발오글거려서 수정하지 못해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__). 하지만 이제부터 더 나은 글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첫댓글 꽤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되네요. 작가님처럼 거의 판타지는 대부분 서양물이며 동양을 주제로한 판타지는 찾지 힘들죠, 한국 고유의 문화가 서린 판타지 물은 더더욱 찾기 힘들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동양의 문화를 바탕으로 서양화 판타지를 쓰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러한 상황 속에서 용감하게 한국의 문화, 무당이 주인공인 판타지를 쓰시겠다니. 살짝 감동했습니다. 부디 좋은 글 쓰시기 바라며 응원하겠습니다. ^^;
원한 만큼 글이 안나오는건 사실입니다. 솔직히 제가 처음으로 땅을 파는 거니 깊이 들어가는 건 힘들기 나름이죠. 확실하게 한국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여러 조사를 같이 하고는 있지만 역시나 힘들긴 합니다. 그리고 제가 워낙 표현력이 부족해서 쓰다가 이게 한국적인거야 아닌거야 하는 상황이 올까봐 걱정되기도 하구요. 하지만 힘닫는데까지 최선은 다할생각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추천드려요
추천이라니!! ㅠㅠ 감사드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읽어 주셨다니 감사합니다 ㅎㅎ 제목을 지을때 잘한것 같기도 하네요ㅋㅋ
제목보고 볼까말까 ...기독교인이라서요.근데 한국 오천년 역사가 뭐가 얼마 안돼나요 흑...미국은 이천년도 안됀다구요!"
음? 솔직히 기독교인것 그런것 따지지 않고 한국의 멋을 살렸다는 측면에서 그런 차원의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계획한 바로는 각나라의 종교를 이용한 인물들도 나올겁니다~
하하하,,, 자 오늘은 우선님 소설 시작해 봅시당,,, 하하하 자,, 달려 오빠,,,,,
역쉬 소설은 첨부터 읽어야 제맞이죵,,,
첫 방분이니 일단 추천 날리고 출발합니다,,, 오늘안에 다 읽을 수 있을런지,,,,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