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초에는 지난달 선교헌금 들어온 재정 보고서가 다 작성된다. 지난달에는 약 9,700만 원 지출이 나갔다. 들어온 모든 헌금 입금 내역과 지출 내역은 내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누구라도 볼 수 있다. 굳이 거기 안 들어가도 네이버에 "임은미 선교사" 치면 거기에 나의 개인 웹사잍이 자동적으로 뜨고 그 안에 내가 사용한 사역의 재정 내역들이 그대로 뜬다. 그러니 누구라도 내가 사용하는 선교헌금의 입금액과 지출액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투명성"으로 인해서 어떤 사람들은 헌금을 한다고도 이야기 해주어서 감사 감사!!
지난 달은 9,700만 원 가량이 지출 되었지만 들어온 입금 헌금은 이번에 좀 줄었다. 그래서 잔액은 마이너스 300만 원 가량이 되었다.
아주 양호한 달이다. 적자가 이정도이면 한 달 살림을 아주 잘했다는 것이다.
이제 그동안 도와 주었던 한동 대학원 학생들은 2년 석사과정을 모두 마치었고 2월 말에 졸업이다.
그동안 한동 대학원 학생들 장학금으로 "지정 헌금"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이제 케냐에서 "학사 과정" 대학생들 이번 학기 장학금을 주는 일이 남았는데 약 2천만 원이다. 4월 달까지 나눠 내면 되니까 그래도 조금 여유(?)가 있어서 감사!
매달 1억의 재정을 써야 하는 나의 사역은 사실 그렇게 작은 살림은 아닌 거 같다.
때로는 어디 가서 설교하고 강사비처럼 주는 재정도 모두 다 "오병이어" 선교헌금 계좌로 넣는다. "선교사님 필요한데 쓰세요!" 이러면서 주는 헌금은 딱히 "꼭 선교사님 위해서 쓰셔야 해요!" 라는 지정헌금이 아니기 때문에 나는 거의 다 그런 헌금은 당연히 "선교헌금 계좌"로 넣는다.
어차피 사용되어져야 할 영역들이 다 하나님 기뻐하시는 사역들이니 내 강사비를 선교헌금으로 다 넣으나 내 강사비니 내 개인의 사용 용도로 사용한다 해도.. 어차피 다 다른 사람들 돕는데 나가는 것인지라.. 내 개인 재정을 "선교헌금 계좌"로 넣어도 큰 차이가 없다고도 하겠다.
ㅎㅎ 그러나 그러다 보면 가끔은... "음.. 나도 내 것 좀 챙겨야 하는디!!" 이런 생각이 스쳐 가기도 한다. 그럴때면?? 신기(?) 하게도 누군가 "카카오 페이"로 꼭 나만 위해 사용하라고 5만 원이나 10만 원을 보내 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그냥 빙긋이 웃음이 지어진다.
아!! 내가 나 스스로 너무 남 퍼준다고 생각해서 주님이 잠시 나를 위로(?)해 주시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이럴 때면 하나님이 "말씀"으로 재정에 대한 "다지기를 계속하시는구나!" 라는 생각 역시 한다.
고린도후서 3장 5절 말씀처럼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내게 있는 것 그 어느 것 하나 내 것이 아니라는 이 진리의 말씀에 대한 다지기!!
한국 오면 설교를 많이 하고 나는 강사비를 받는 것은 사실이나 나는 내가 설교하는 교회에 헌금도 많이 한다. 그리고 청소년 캠프 같은데 가서 설교하면 거기 일하는 자원봉사자들 청년들이 있다. 보통 50명이 넘는 것 같다. 이 추운날 어린 동생들 캠프에 은혜 받으라고 다들 자원봉사하는 언니 오빠들인데 넘 구엽고 기특하지 않은가!!
난 그럼 자원봉사자들 간식하라고 치킨 기프트콘 보내 준다. 50명 넘는 숫자가 다 먹으려면 적어도 30개 쿠폰 보내 주어야 한다. 그러면? 내가 받는 강사비보다 더 많다! 거기에 지방이니 가고 오는데 차비들은 것까지 생각하면 내가 받는 강사비보다 당연 훨씬 많은 재정이 나간다.
나 한국에 이번에 들어와서 설교 10번도 넘게 했는데 ㅎㅎㅎ 내가 받은 강사비가 나에게 남아 있는 것이 있는감유?? 없다! 다 다른 사람 주었다.
이러면 나는 이렇게 내 선행을 말해서 내가 받을 상을 이미 받았는가? 나는 이런 부분은 꼭 그렇게 접목하지는 않는다.
상급으로 생각한다면 이렇게 내가 재정을 쓴 이야기를 하면 꼬옥 "따라잡기"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나를 뒤 따라 십의 2조 하는 사람들이 지금은 한 둘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바로 이렇게 재정에 대한 "따라쟁이"를 만든(?) 것이 나의 상급이 아닌가 한다.
재정은 "맘몬(돈)신"을 우상시하도록 맛 물리는 아주 도전적인 삶의 영역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이 영역에 계속해서 하나님이 "다지기"를 해 주신다는 생각을 한다.
하여튼 지난 한 달 주님 주신 재정 충성되이 정직하게 보람되게 주님 기뻐하시는 곳에 잘 흘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 "1,000원 헌금으로 시작해서" 헌금해 주신 모든 분들을 감사하고 그리고 축복한다!!
우리말 성경 열왕기하 1장
17. 아하시야는 엘리야가 전한 여호와의 말씀대로 죽고 말았습니다. 아하시야는 아들이 없었으므로 여호람이 왕위를 계승했는데 그때는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 2년이었습니다.
**** 아하시야라는 왕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그는 왜 죽었는가? 어떻게 죽었는가?
이 성경 이야기는 배경을 필요로하기 때문에 우리말 성경 쉬운 번역으로 좀 옮겨 본다.
** 우리말 성경 열왕기하 1장
1. 아합이 죽은 뒤 모압이 이스라엘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2. 그때 아하시야는 사마리아의 자기 다락방 난간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었습니다. 그러자 아하시야는 심부름꾼들을 보내며 말했습니다. “가서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내가 이 병에서 회복되겠느냐고 물어보아라.”
3. 여호와의 천사가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말했습니다. “일어나 올라가서 사마리아 왕이 보낸 심부름꾼들을 만나서 말하여라. ‘이스라엘에는 하나님이 안 계셔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네가 누워 있는 그 침대를 떠나지 못하고 분명 죽게 될 것이다.’ ” 그리하여 엘리야는 가서 천사가 말해 준 그대로 했습니다.
(중간 생략)
17. 아하시야는 엘리야가 전한 여호와의 말씀대로 죽고 말았습니다. 아하시야는 아들이 없었으므로 여호람이 왕위를 계승했는데 그때는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 2년이었습니다. ***
아하시야가 죽게 된 배경이 기록된 성경이다. 우리들의 삶에 어떻게 이 이야기를 접목할 수 있을까?
나는 이 성경 구절들을 대하면서 점쟁이를 찾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이 났다.
하나님을 믿으면서 점쟁이를 찾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미친 짓" 이라고 하겠다.
구약에는 점을 쳐 주는 모든 점쟁이들을 죽여 버리라고도 명령하셨다. 하나님 앞에서 죽을 짓을 하도록 부추긴 사람들이 그렇다면 누구인가? 점을 보러 간 사람들이 아닐까?
한국에 요즘 사주팔자 봐주고 손금 봐주는 곳 엄청 늘은 것으로 알고 있다. 왜 엄청 늘은 것일까? 찾아가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장사가 잘 되니까 늘은 것 아닐까?
하나님 안 믿는 사람들만 점쟁이를 찾아 가는가?
여기 한 나라의 왕이라고 하는 아하시야 왕이 하나님을 찾지 않고 귀신 믿는 다른 나라에 점쟁이(?) 찾아가도록 심부름 시킨 결과가 무엇인가?
자기의 병이 낫겠냐고 물어 보라고 보낸 그일로 인하여 하나님은 그가 앓고 있는 병으로 죽게 했다는 것이다.
점쟁이한테 가서 묻고 싶은 일이 있을 것 같다.
사업이 잘 될 것인가? 내가 시집/장가를 잘 갈 것인가? 등 등
하나님 안 믿는 사람들이야 어떻게 점괘가 나오든... 어차피 그들은 하나님 안 믿으니 이땅에서 어떻게 살든지 간에 종착역이 천국이 아닌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하나님 믿는 사람들이 점쟁이 집에 가서 "내 사업이 잘 될까요?"를 묻는다면?
오늘 성경의 이야기를 현대인의 지금의 삶에 적용해 보게 된다면 그 사업은 꼭 망하게 된다는 것이다.
자신이 가장 어렵고 힘든 부분으로 인하여 그 앞날이 궁금하여 점쟁이를 찾아간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이 힘들어하고 어려워 하는 그 부분으로 인하여 망하게 되는구나..
그런 생각을 저절로 하게 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사람들은 점쟁이를 찾아가는 일이 얼마나 하나님을 노엽게 하는 일인지를 모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음... 근데요 주님! 예수님 믿는데 왜 점쟁이를 찾아갈까요?
그들이 염려하는 일이 해결을 보게 되는것이 아니라 그들이 염려하는 일이 그대로 그들에게 벌로 임한다는 것을 그들이 안다면 점쟁이를 찾아가는 일은 없겠지요??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호세아 4:6절) 라는 말씀이 기억나네요 주님!!
점쟁이 찾아가는 주의 백성들이 있다면 그들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한다는 이 말씀이 전해지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내일 일을 모른다 해도 우리의 내일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굳게 믿고 오늘도 이미 알려 주신 하나님의 뜻인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면서 새 하루를 시작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늘 저는 아침 11시 예배는 능곡감리교회에서 설교하고
오후 5시 가량에는 왕성교회 청년부 설교입니다.
두 설교 모두 주님의 마음을 잘 전달해 드리는 시간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