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성, 학교 22-9, 가정통신문이 왔어요
나래학교에서 하교한 우성 씨 휠체어에 가정통신문이 들어있어 확인해 봤다. 우성 씨에게 필요한 교육을 조사하는 내용이다. 어머니에게 가정통신문의 내용을 사진으로 보내고 전화를 걸었다.
“어머니, 안녕하세요. 잠시 통화 가능한가요?”
“네, 가능해요.”
“우성 씨가 나래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을 받아 와서 연락드립니다. 우성 씨에게 필요한 교육을 조사하는 내용이에요. 자세한 내용은 사진으로 보내드렸습니다. 확인해 보시고 알려주세요.”
“뭘 적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다시 확인하고 연락드릴게요.”
“적기 어려운 부분은 제가 도와드릴게요. 천천히 확인해 보고 다시 연락 주세요.”
가정통신문을 받으면 부모님께 먼저 알린다. 부모님이 작성할 수 있게 부탁드리고 직원은 작성하기 힘든 부분을 의논하고 도와준다. 요즘 농사철이라 따로 시간을 내기 힘들다는 어머니를 대신해 어머니가 알려준 내용을 적고 추가적으로 직원이 내용을 덧붙였다.
다음에는 우성 씨와 어머니가 함께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겠다.
2022년 8월 24일 수요일, 전종범
가정통신문을 받고, 어머니와 연락하고, 의논하여 어머니와 권우성 씨의 일로 도우셨네요. 고맙습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다음에는 우성 씨와 어머니가 만나서 작성해도 될 것 같네요. 이렇게 사회사업하는 것에 힘이 생기고, 더 좋은 방법을 궁리하고 적용해 나가니 참 좋습니다. 박현진
가정통신문을 어머니께서 작성하도록 거드신 것 잘 하셨어요. 신아름
‘가정통신문을 받으면’의 교본입니다. 이렇게 주선하고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월평
첫댓글 "가정통신문을 받으면 부모님께 먼저 알린다. 부모님이 작성할 수 있게 부탁드리고 직원은 작성하기 힘든 부분을 의논하고 도와준다."
"다음에는 우성 씨와 어머니가 함께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겠다."
와! 다음에는 어머니께 가정통신문을 들고 직접 찾아가서 권우성 씨랑 직접 작성하게 도우려고 하는군요. 그럼 어머니께서도 전화로 설명을 들을 때보다 훨씬 수월하게 작성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권우성 씨도 어머니 얼굴 한번 더 보는 것이니 좋아할 것 같고요. 언젠가 학교 다니는 입주자를 지원하게 된다면 전종범 선생님의 이 기록을 기억해야겠습니다.